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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정문앞 잔디밭에 있는나무가 백목련 이란다. 어제 우연히 집을 나서는 출근길에 정문앞에 있는 목련나무가 바쁜출근길에 발걸음을 잡았다. 참 세상 얼마나 바쁘게 살았으면 이렇게 집앞에 피어있는 목련도 못보고 살았나 하는 후회가 된다. 

백목련과 다른 적목련이 우리 회사 주변에 만개해있는걸 오늘 발견했다. 적목련은 백목련이 지고나면 피우는 꽃이란다. 내집 가까운 곳에 이런 이쁜 꽃나무가 있다는게 나를 감성에 젖게한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뒤편에 있는 길에 자리잡고있는 벚꽃나무 한그루.

오늘은 일부러 일찍 퇴근해서 일찍 밥을먹고 집사람과 내 사랑하는 두딸을 데리고 밤길산책에 나섰다. 목적은 꽃구경을 하기위해서이다. 큰딸이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목메이게 외치길래 겸사겸사 온가족이 밤길 나들이에 나선다. 그렇다. 지금이 벚꽃구경하기에는 최적의 시기인것이다.

아파트를 나와 몇분이 안돼어 펼쳐진 꽃길이다. 낮에는 늘 회사에 있으니 우리집 주변을 돌아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런 이쁜 꽃길이 있다는걸 발견하고 놀람을 금할수가 없다.

우리집은 천안 신방동에 위치하고 있는 아파트이다. 향촌현대아파트를 필두로 두레현대와 성지새말아파트, 신동아 목련아파트 사이사이에 나있는 길에 이런 꽃길들이 펼쳐져 있다. 

꽃길의 낮과 밤은 또다른 세상이다. 모두 구경해보시길 권한다.

이 길과 그 주변이 특히 볼게 많은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이 벚꽃을 구경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만개한 꽃을 볼수있을것이다.

목련아파트 외벽에도 꽃나무가 만개하였다. 벚꽃의 나무그림자가 이쁘게 피어있다.

분명 이아파트를 설계하면서 일부러 노리고 한것은 아닐텐데, 기가막히게 아름답다.

신방동 목련아파트에서 용곡동 동일하이빌아파트로 넘어가는 작은터널 앞에 피어있는 개나리다. 기가막히게 여기에만 개나리가 만개해 있다. 우리 아이들이 꽃앞에서 똥폼을 잡아본다.

역시나 꽃은 만개했을때가 이쁘다. 노란물이 들어있는... 이쁘다. 이쁘다는 말로밖에 표현을 못하는 내가 참 서글프다.

개나리 합창단.

조목조목 뜯어보면 별거없는거 같은데 떼꾼으로 모여있으니까 볼만하다.

이것이 개나리다.

가끔 욕 아닌 표현으로 "이런 개나리~야~"라는 말을 쓰곤한다. 개나리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본 이라면 절대로 쓸수 없는 표현이다. 개나리를 보고 느낀 감정을 말로 표현하라면 난 "치유"라고 말하고싶다. 힐링이 돼는 기분이다. 나리~ 나리~ 개나리~ ㅋㅋㅋ

하늘위에 개나리가 만개했다.

이게 벚꽃 한그루.

벚꽃은 개나리와 전혀 다른 느낌을 선보인다. 청순함이 느껴진다. 

벚꽃의 청순함을 사진으로 담고자하는데 안됀다. 

여러분은 이런 꽃을 보고 어떤느낌을 받을것인가? 만개한 벚꽃을 이렇게 진지하게 구경한게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산책길에 횡단보도 맞은편에서 우리를 반기고있는 꽃나무.

하늘에 눈꽃이 펼쳐져있다. 참 뭐라 형용하기 힘든 나의 감성을 자극한다.

벚꽃무리. 꽃이란 혼자있을때보다 같이 있을때가 너 이쁘다는걸 알게됬다.

그림자가족.

 계속 하늘과 나무만 보며 걷가 문뜩 땅을 보니 우리가족을 따라다니는 그림자를 발견했다.

이넘은 벚꽃나무는 맞는거 같은데 푸른싹이 터있다. 흰꽃과 푸른싹이 조화를 이룬다.

이정도는 돼어줘야 벌이 꼬일꺼같다. 꼬일만하다. 만개한 벚꽃.

정체를 알수없는 봉우리와 어울려있는 느낌이 신선하다.

만개한 벚꽃 한그루. 한그루의 꽃나무가 동네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동양화 고스톱의 영감을 느끼게하는 꽃나무. 작은놈이 꽃과 어울려볼려구 용을 쓴다. ㅋㅋ

풍성한 꽃그늘아래 정취를 느껴보시라고 찍어본다.

이 나무는 뽑아다가 우리아파트 입구에 심어놓고 싶다. 욕심이 난다.

용곡중학교 밑 벚꽃길.

사랑하는 사람들과 늦은저녁 나른함을 뒤로하고 정취있는 꽃길을 걷으며...


2019년 4월 9일 월요일

천안 신방동 꽃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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