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제 그제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린 이후 꿉꿉한 날씨에 갑자기 참치타령을 할려니 이게 뭔가 하실 수도 있겠군요.^^

눅눅한 날씨만큼 회사일이 안풀리고 짜증이 나있는 직장상사분의 기분을 풀어드리고자~ (캬! 직장인으로서 상사를 모시는 자세가 돼어있음) 간단하게 술한잔을 즐기며 담소를 나눌수 있는 곳을 찾던중, 선배님이 소개해주신 신방통정지구 "참치어사" 로 선배님을 모시게 돼었습니다. 천안에서는 드물게 제대로된 참치를 맛볼수 있는 곳이라는 추천에 참치탐방을 가게 돼었는데요? 그 맛에 반하고, 주인장의 인심에 반해서 글을 쓰게 돼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기로하고 간거라... 선배님이 계산을 하셨네요. ^^;; 

신방통정지구 참치맛집 "참치어사"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글은 참치 맛에 반하고, 주인장 인심에 반해서 자발적으로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가게 외부인테리어만 보면 그저그런 상가인데, 유리벽으로 돼어있는 우측으로 발이 빠지는 방을 조성해서 외부와 내부는 천지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셨드라구요. 선배님과 사적인자리이라 사진은 안찍었습니다만 그 내부의 느낌이 나무의 질감을 살리는 옛분위기를 꾸며놨는데 그리 비싸보이지 않지만 정감있는 디자인과 소재로 꾸며져 있어 더욱 아늑하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었던거 같아요.

이쪽 밑의 유리안에 방이 2개가 꾸며져 있네요. 참치어사라는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한번들을땐 참 어색했는데 자꾸 들으니까 정감있어 좋아지게 돼는군요.

저희는 참치사시미를 먹었는데요. 참치의 어지간한 부위는 다 먹어본거 같아요. 참치라는게 원채 많이 먹기는 힘든 음식이라 소량씩 맛을 보며 반주삼아 맛있게 먹었답니다.

각종 참치의 부위를 설명하는 그림이 있는데, 이건 뭐 봐도 소귀에 경읽기이니 그냥 연출용??? ㅋㅋㅋ

참치와 곁들일 소주를 시키는데 습관처럼 "처음처럼"을 시켰더니 주인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네요. 처음처럼이 일본에서 수익금을 가져가는 술이라는 군요. ㅋㅋㅋ 어제까지만 해도 것도 모르고 매번 처음이를 먹었는데... 느낀바가 있어 어제부로 처음에서 이슬이로 전향을 하게 돼었답니다. 주인장분 아니였음 아직도 몰랐을 꺼에요.

한참 대화중에 반주를 꺽고있는데, 주인장분께서 함 먹어보라며 인삼주를 가져다 주시는군요. 인삼주라해도 그냥 이슬이 한병에 작은 인삼을 한뿌리씩 넣어둔건데 맛은 음... 별루인데 향이 쥑입니다. 괜히 몸이 좋아지는 느낌?

사소한 것이지만 이런 곳에 마음을 써주시는 주인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치어사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곳 참치는 확실히 좋은거 같아요. 참치가 다 비슷할거 같지만 아니거든요. 질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게 참치입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하게 한잔생각나실때 가볍게 가보시기 좋은곳이라는 생각이네요. ^^ 이상으로 참치어사의 소개를 마치며, 이글을 봐주신 분들의 여름이 시원한 여름이 돼시길 기원합니다. ^^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