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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직원들 사이에서 화재가 된 2TV [생생정보통 택시맛객] 이야기~!

어제 저녁에 천안 유량동의 "으랏차어죽&메기매운탕"이 방송되었다고 한다. 추운겨울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라는 방송을 보고, 1도 고민을 안하고 바로 이날의 점심 메뉴를 어죽으로 정하고 당일날 바로 출발했다.

천안에 살면서도 유량동에 대해 잘 몰라서 네비의 안내대로 찾아간 "유량동 으랏차 어죽"

유량동의 맑은 하늘 아래에 있는 으랏차어죽은 아주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식당중에 개인업소의 주차장 중에는 최대규모인듯하다. 차댈데 없어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

어제 TV에 방영된 곳이라고 하기에 본점인줄 알았는데... 이곳이 2호점이란다. 본점은 다른곳에 있는듯하다.

11시 30분에 좀 일찍 도착하였는데... 이미 매장안은 꽉 차 있었고, 밖에서도 기다리는 분들이 계셨다. 우리는 3번째 대기번호표를 받고 매장 밖에서 기다렸다. 날씨가 꽤 추웠는데 어죽의 맛을 기대하며 기다려볼만 했다.

이곳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있는데, 날씨까지 좋아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이런곳에 집한채 짓고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밖에서 약 30분을 기다려서 도착한 매장 내부. 주차장이 너무 넓은 것에 비례해 매장내부는 상당히 협소했다. 역병으로 거리두기를 하기위해서인듯한데, 테이블간의 간격이 상당히 넓어서 테이블이 몇개 안들어갔다. 아무튼 매장내부는 건물외형에 비해 많이 작은듯하다.

가장먼저 눈에 들어오는 메뉴판. 주메뉴는 [으랏차어죽]과 [으랏차 누룽지어죽]인듯한데... 우리는 어제 소개된 누룽지어죽을 주문했다. 얼마전에 다녀온 "봉명동 삼보어죽"과는 어떻게 다를까 라는 기대를 해보며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다.

실내등이 상당히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등하나로 실내의 분위기를 이렇게 우와하게 만들수 있다는게 신기 방기. ^^

어죽과 함께 시킨 "민물새우튀김"이 먼저 나왔다. 땅콩과 버터가 버무려져 있는 새우튀김이 꽤 맛있다. 혹자는 오리지널 새우깡이라고도 하시던데...ㅋㅋㅋ 진짜 맛있는 새우깡이라는 표현이 얼추 맞을듯하다. ^^ 

아주 오랜 시다림끝에 나온 누룽지어죽. 솔직히 말해서... 이 음식이 나오기까지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듯하다.

우리가 도착한 11시 30분부터 입장까지 30분이 걸렸는데... 하필 우리가 음식을 주문할때 준비된 음식이 모두 소진되어 다시 끓여야한다고 해서... 매장안에서 50분 정도를 더 기다려야했다. 우리뿐만아니라 약 20개의 테이블에 계신 모든 분들이 텅빈 테이블에서 기다리는 모습에 불평불만을 할 수도 없었다. 모두 속으로만 꿍시렁~ 꿍시렁~!!!!

아주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후여서인지... 누룽지어죽이 굉장히 맛있어 보인다. 비주얼만 봐도 딱~! 맛있어 보인다.

내겐 몸에 맞지 않는 푸른야채가 듬뿍 들어있지만... 상당히 맛이 기대되는 비쥬얼이다.

끓이고나니 야채 숨이 많이 죽었는데 무쇠솥이 두께가 있어서인지 끓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돌솥느낌의 솥단지가 맛의 풍미를 더하는듯하다. ^^

생각보다 솥이 깊다. 양이 상당하다. 4인용으로 시킨 어죽의 양이... 솥을 넘치도록 담겨왔는데, 안에 칼국수면과 소면 그리고 누룽지까지... 야채와 버무려져 아주 상당한 양이다. 그런데 양보다도 그 맛이 정말 훌륭했다. 속된 표현으로...

"기다리느라 짜증났는데, 맛있어서 욕도 못하겠고..."

오랜 기다림을 한방에 보상하듯 그 맛이 아주 훌륭했다. 음식을 먹기전에는 이곳에 다시는 안온다고 서로 불평불만을 하던 분들이... 가족들이랑 다시한번 와봐야겠다고 말들을 하신다. 나도 집사람이랑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

11시 30분에 도착해서 1시 30분이 넘어서야 음식을 다 먹고 나왔는데, 나오는길에 입구에 줄서있는 분들이 더 많아졌다. 날씨가 추워서 매장안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밖에 계신분들보다 더 많았다. 저분들 또한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 생기는 불만을 음식맛으로 보상받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가볼만한 기회가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강추한다. 진짜 한번쯤은 먹어볼 만하다. 필자는 빠른시간안에 가족들과 다시한번 들러볼 계획이다.

 

PS - 서두에 봉명동 삼보어죽과 비교를 해본다고 했었는데... 비교는 하지 않겠다. 삼보어죽과 으랏차어죽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맛이다. 이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짜장과 짬뽕의 맛비교와 비슷한 느낌이다. 비교불가!!!

 

여러분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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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이채굴러 2022.02.05 17:00 신고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2. 생각도둑 2022.02.05 20:29 신고

    잘보고 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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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역병이 일평균 49명쯤 나오며 거의 종식될때쯤 나와 직원3명이 찾았던 아산시 배방읍의 "고기장터" 이야기다. 이곳은 아산에 사는 사람들도 모르는 분들이 꽤 많다. 배방읍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길가에서 안으로 들어가있어서 처음 오는분들은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허름한 가건물로 이루어져있는 이곳은 "정육점식당 고기장터"이다. 나도 아산토박이인 직원분의 소개로 이집을 알게되었다. 소개받은김에 역병도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고 직원분들과 반년만에 회식을 가졌다. (그때는 진짜 이렇게 오래갈줄 몰랐다. ㅠ.ㅠ)

이 음식점은 아주 많이 유쾌하신 사장님과 활기넘치는 직원분들이 계시다. 첫 인상부터가 낡은 건물과는 달리 직원분들의 표정과 손놀림이 찾는 사람들을 아주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희한한 곳이였다. 

음식점에 들어가기전... 우리들은 유리문에 붙어있는 이 멘트를 보고 모두 빵~ 터졌다. ㅋㅋㅋ 아무렴~ 못속이지~!!! ㅋㅋㅋ

이른 저녁이였지만 꽤 많은 손님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계셨다. 내부 홀이 약간 협소한데 밖으로 이런 테라스형 자리도 만들어 두셨다. 이게 허름해보여도 은근 정취가 느껴진다. 이 또한 고기먹기에 참 편한 분위기가 된다. ^^

이렇게 주방앞에 작은 쇼케이스가 있고 일부 고기가 전시되어있다. 이건 판매목적이 아닌 전시용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작다. 이곳은 고기사러오는곳이 아닌 먹으러 오는 곳이다. ^^

메뉴는 돼지고기 5종류와 소고기 4종류로 나뉘다. 정육점식 판매가격이라 굉장히 저렴하게 되어있다. 여기에 상차림비용 2천원이 추가될뿐.... 이곳은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부위 고기를 즐길수 있다.

뜨거운 숯이 들어오고 그위에 불판이 올라온다. 불판이 굉장히 깨끗하다. 의외로 위생관리가 잘되어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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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특수부위모듬. 난 소고기를 싫어하지만... 직원분들이 오랫만에 고삐풀린 망아지?가되어 벌써 흥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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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과 차돌박이, 갈비살, 치마살등등... 쉽게 먹어보기 힘든 여러가지 부위가 모듬으로 나온다. 거기에 육회가 기본서비스로 나온다. 의외로 육회가 내입에 맞았다. 

육회는 따로 추가 주문을 했다. 이게 진짜 물건이다. 소고기를 별로 않좋아하는 나도 육회만큼은 엄청 좋아한다. ^^

메인이 고기이다보니, 그리고 고기가 너무 좋다보니 빛을 발하지만 밑반찬도 잘나온다. 일단은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진다. 이집의 단점이라고 할게 있다면 찬이 너무 많아서 상에 한꺼번에 놓을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 저것 굉장히 많은 밑반찬이 나온다.

차돌을 필두로 해서 하나씩 불판위로 올려준다. 고기먹는 순서도 있다는데... 까먹었다. 일단은 맛있게 먹으면 되지 뭐.^^

나의 주특기. 고기를 구으면서 한켠에 김치를 구워준다. ㅋㅋㅋ 이게 "김치구이" 지 뭐 별거있나... 직원분들은 "뭐 이런놈이 다있냐~" 라는 심경으로 우리를, 아니 나를 한번씩 보고 가신다. 한국인은 이렇게 먹어줘야한다. ㅋㅋㅋ

 

그 후 추가로 시킨 고기들.... 이번엔 부위별로 시켜봤다.

남자라고는 나 한명에 여직원분들이 3명이였는데... 무지막지하게 먹었다. 이걸 과연 누가 다 먹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 참고로... 나는 소고기를 않좋아한다. 대체 누가 이 많은걸 다... ㅠ.ㅠ

처음와본 곳이지만 넓은 앞마당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어 주차도 편해 외식 및 회식자리로 괜찮은거같다.

기회봐서 집사람과 애들이랑도 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를 한다. 


!!! 집에서 고기 홈파티 !!!

생각해보니 우리집에도 소고기라면 환장을 하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계셨다. 돌아오는 길에 집사람이 생각나서 조금 포장을 해왔다. 집에서 집사람과의 조촐한 술파티를 열어본다.

아파트 베란다에 신문지 깔고, 부르스타 위 불판에 포장해온 고기들을 올려주니 그 빛깔이 영롱하다. 내가 구워준다는 것을 한사코 거절하더니 정성을 다하여 소고기를 굽는다. 내가 구우면 이런 빛깔이 안난다. 집사람이 소고기를 대하는 모습은 고기에 진심을 담는다. 내가 소고기를 잘 안먹으니 이럴 기회가 일년에 몇번이나 있겠는가... ㅋㅋㅋ 

집사람과 아파트 베란다에서 굽는 소고기 때문에 이웃주민들께 불편을 끼치는거 같아 죄송스럽지만, 집사람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이게 뭐라고.... 직원들 사준양의 4분의 1정도 밖에 안되는데 고기에 이렇게 행복해 하니... 내가 더 잘해야겠다. 어느정도 고기가 익으니 아이들도 덩달아 베란다를 오가며 새가 먹이를 받아먹듯이 한점씩 먹으며 깔깔거린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고기좀 사올껄....

 

회사생활을 하며 수시로 회식 및 접대를 하며 먹던 고기를 이렇게 집으로 옮겨오니 "홈파티"가 되어버린다. 즉흥적인 이벤트성 고기파티였는데 우리가족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파티를 자주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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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이 존재한다. 이는 음식에서도 분명하게 들어난다. 세식구가 회라면 환장을 하지만 작은애가 회를 안먹기에 횟집으로 외식을 가는 일은 드물다. 내가 소고기를 안좋아해서 큰애와 집사람이 환장하는 소고기집으로 외식을 가는 일이 드물다. 

이런 우리가족에게도 모두가 좋아하는 호불호가 없는 음식메뉴가 있다. 그중에 단연 탑이라고 할수 있는것이 "닭갈비"이다. 우리동네에는 양도 푸짐하고 맛있는 닭갈비집이 있다. 

5.5닭갈비 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는 이집은 천안 신방동에서도 굉장히 오래된 음식점 중에 하나이다.

이 닭갈비집의 메뉴는 아주 단순하다. 그냥 닭갈비 하나. 아니 버섯을 넣은 닭갈비도 있다.

국내산 목우촌닭고기만을 쓴다는데 고기도 맛있지만 이곳의 여사장님의 음식솜씨와 인심이 아주 푸짐하신게 특징이다. 1인분에 9천원짜리 닭갈비와 여러가지의 추가사리로만 구성이 된 메뉴판이 깔끔하고 멋드러지게 구성되어있다. 

많은 종류의 추가사리중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사리의 종류와 상세한 그림까지 안내돼어있다.

너무 많은 추가사리에 어려움을 느끼실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이중에 2~3가지 정도만 시켜도 충분하다. 내가 처음갔을때처럼 멋모르고 이것 저것 시켰다가는 다 먹지도 못하고 대부분을 남기는 사태가 일어날것이기때문에.... ^^

우리가족이 외식을 가던날. 어김없이 4식구가 닭갈비 3인분을 시키니 역시나 가장먼저 불판을 켜서 달구신다. 이게 무쇠인듯 예열을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닳고 닳아서 반질반질한 불판의 모습이 이쁘게 세월이 묻어있는듯하다.

사장님께서는 술을 하실건지 먼저 물어보고 소주를 달라고 하면 술과 안주로 순대를 내어주신다. 물론 술을 안시켜도 기본적으로 순대는 주신다. 아이들이 닭갈비 먹기전에 순대를 먹으면 입맛버린다고 하니... 고맙게도 순대는 모두 내 차지이다. ㅋㅋㅋ 닭갈비 나오기전에 순대에 소주한잔. ^^

잠시의 기다림 후에 메인메뉴인 닭갈비가 차려진다. 이집은 아에 예벌이 없이 그자리에서 요리를 해주신다. 야채나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두시질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준비를 하시기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그래서 재료가 더욱 신선하다. 떡과 양배추, 대파와 생닭까지... 모든게 신선하다.

유일하게 미리 준비해두시는것은 이것 양념뿐이다. 양념을 직접 만들어두신다고 하는데 이맛은... 흉내낼수없는 양념이다.

달궈진 불판위에서 수시로 닭고기를 볶아주신다. 이 닭갈비가 천천히 모습이 변해가는것을 보는것도 재미있다. 한참 배고플때 눈앞에서 생닭과 재료들이 점점 익어가는것을 보면 더욱 허기가 지기에 먹을때 더 맛있는것 같다. 오호~! 이런방법이... 이렇게 먹으면 안맛있을수가 없겠다. 우리가족은 눈이빠져라 닭고기가 익기만을 지켜보게된다. ㅋㅋㅋ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허기라도 달래고자 동치미국물을 한모금 한다. 오~ 이게 또 별미이다.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다는 동치미는 따른 비법이 있는듯 독특하고 달콤 쌉싸름하니... 먹을수록 땡기는 맛이다. 동치미 무한리필!!!

수시로 사장님이 오며가며 한번씩 뒤집이 주신다. 이것도 은근 고문이다. 저상태로는 먹을수가 없는데... 먹고싶다.

닭고기와 야채들이 점점 양념을 머금으며 빛깔이 변해간다. 이런 기다림 뒤에 먹는 맛이란...

닭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다 힘들었는지 아이들이 순대를 하나씩 먹다보니... 순대 리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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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닭갈비가 완성이 되었다. 무지 오랜시간을 기다린듯한데 정작 7~8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그 짧은 시간이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기다림이 길게느껴졌던 만큼 그맛은 상상을 불허한다.

닭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한켠으로 자리를 비워준다. 왜? 이제부터는 사리를 넣을 시간이다. ^^

모두가 좋아하는 쫄면사리와 떡모듬사리를 넣어준다. 사리를 추가시켜야하기때문에 우리4식구가 시킨 닭갈비는 3인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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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사리와 치즈떡사리, 그리고 고구마 떡사리... 사랑한다. ^_^

쫄면이 눌러붙기전에 먼저 먹어주고, 두루두루 마구잡이로 먹기 시작한다. 이때만큼은 서열이고 나이고 상관이 없다.

상추쌈도 이렇게 싸서 먹으면 맛있다. 이건 강력추천. 

정신없이 먹다보면 음식양이 점점 줄어든다. 중고등학생을 포함해서 4식구가 먹는건데도 양이 쉽게 줄지 않는다. 3인분이라고 하지만 사리를 추가했기때문에 그 양이 상당하다.

그래도 언제나 시작이 있으면 그 끝이 있는법. 음식이 제법 줄었다. 이때 다시 사리를 추가하면.... 절대 않된다. NO~!

요렇게 닭갈비가 남았을때...

짜잔~! 볶음밥을 넣어준다. 메인요리가 닭갈비라면... 볶음밥은 대미를 장식할 하이라이트 쯤 된다. ^^

사장님이 정성껏 마구마구 볶음밥을 볶아주신다. 이래서 볶음밥인거다. ^^

잘 버무려진 볶음밥이 됐다 싶으면...

치즈를 밥위에 뿌려준다. 아니 듬뿍 올려준다. 보기가 느끼할 정도로...

그리고 잠시... 우리 모두가 숙연해질 시간... 경건한 마음으로 볶음밥과의 영접을 기다린다.

잠시의 기다림 뒤에 영접하게되는 찬란한 볶음밥. 이것이 우리가 기다렸던 치즈볶음밥이다. 이걸위해 닭갈비는 3인분, 사리는 쫄면과 떡모듬만 시켰었다. 괜히 다른걸 많이 시키면 볶음밥을 못먹는다.

사진을 찍고있으니까 사장님께서 쎈스있게 만들어주신 볶음밥 하트. ^^

볶음밥이야말로 호불호없이 온국민이 사랑하는 음식일것이다. 우리가족은 치즈볶음밥을 사랑한다. ^^

그렇게 조심해서 음식을 주문했는데도 결국에는 볶음밥이 남아버렸다. 욕심같아서는 마저 다 먹어버리고 싶었지만... 내 배가 찢어질꺼같아 위험하다고 극구 말리는 집사람의 만류에 아까운 볶음밥을 남기기로 했다. ㅠ.ㅠ

이렇게 우리 4식구가 배가 찌져질뻔한 위험을 무릅쓰고 먹은 닭갈비집에서의 외식을 마무리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4만6천원이다. 소주를 2병 시켰으니 이걸 뺀다면 3만9천원인 셈이다. 이글을 쓰며 다시 생각해보니 이집은 너무 저렴하다. 미안할 정도로... 

이렇게 알차게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가족의 만족스러운 표정이 나를 미소짓게한다. 그나저나... 볶음밥을 남기고 온게 많이 아쉽다. 배가 쉽게 찢어질리 없으니 마저 먹겠다고 했는데... 집사람의 만류만 아니였어도... 

오늘도 이렇게 맛있게 하루를 마무리 한다. 여러분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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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인접해있는 '아산'의 가까운 외곽에 있는 외암리에는 "외암리 민속마을" 이라는 곳이 있다. 

도심과 인접해있어서 천안에서도 15~20분이면 갈수있는 곳으로, 설화산자락밑에 자리한 자연속에 묻어있는 풍경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그중에서도 '강당골' 이라는 크지는 않지만 시원하고 아름다운 계곡과, '민속마을'이라는 옛풍경을 복원해놓은 관광지가 유명하다.

작년 여름 무더위때 강당골이라는 계곡의 모습이다. 모두들 역병과 무더위에 지쳤을때쯤... 아마도 저때가 역병이 잠시 잠잠했던 시기였던것같다. 시국이 조심스러워 멀리, 오래떠나는 피서는 생각도 못하고 잠시 들러 발담구며 바깥공기를 원없이 마셨을때의 그 상쾌함과 해방감을 아직도 기억한다. 모두가 같은 심정이였으리라 생각한다.

 

계곡에 발담구며 자연을 만끽하면서도 오랜 시간을 있기에 부담되어 적당히 쉬다가 돌아간다. 하지만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가족들에게 이곳 외암마을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파전을 맛보여 주기로 했다. ^^

이곳 외암리에 위치한 민속마을은 관람을 위한 관광코스와 먹거리를 즐길수 있는 "외암마을 저잣거리"가 따로있다. 이 저잣거리에서도 특히나 유명한 이집. [상전]이라는 전집인데 이곳은 해물파전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아산시의 10대맛집으로 선정될만큼 이제는 외암마을 민속촌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이집의 여사장님께서는 흰머리를 곱게 넘기시고, 대장금 패션으로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고 일을 하시는데... 일단은 사장님을 마주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약간은 수더분하면서 평범한... 그러면서도 단아한... 지극히 평범한 우리네 여인상이라고 생각된다. 불로 달군 철판 앞에서 앞치마를 두르시고 직접 전을 만들어 주시는데 그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린시절 늘~ 봐오던 풍경인데 그래도 왠지 정감이 가고 푸근한 모습이다. ^^

TV에도 나온만큼 이곳의 여사장님께서는 음식솜씨만큼이나 자부심을 가지고 장사를 하신다. 하긴 이정도 맛을 낼수있는 솜씨이면 자부심을 가지실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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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에서 제일 유명한 해물파전과 김치파전. 개인적으로 해물파전을 추천한다. 갑 오브더 갑. 해물파전은 진리이다.^^

해물파전은 주문을 하자마자 바로 불판위에서 요리에 들어간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돼는데 굉장히 두툼하게 하기때문에 전이 바로 되지는 않는다. 약 7~8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약간의 기다림 후에 우리에게 서빙되어온 해물파전. 이건 두께가 거의 피자 수준이다. 집사람의 입이 함박만해진다. 캬~ 

이럴땐 쎈쓰있게 막걸리 한사발을 주문한다. 난 운전해야 되니 한잔 받아 먹는시늉만하고... 어차피 시켜놓으면 집사람이 알아서 다 먹을것이다. ㅋㅋㅋ

아담한 그릇에 담겨나온 간단한 밑반찬과 양념장. 이게 뭐라고.... 오랫만에 야외나와서 먹으니 이런것도 엄청맛있다.^^

해물파전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안에 오징어가 빼곡하게 들어가 있다. 간간히 새우랑 홍합? 도 보이는것 같은데... 

파와 오징어의 만남이 기대이상의 맛을 연출해낸다. 겉은 빠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이게 바로 장인의 솜씨구나 싶을정도로 적당하게 잘 만들어졌다. 맛과 식감, 그리고 보기에도 너무 맛있어 보여 매우 만족스럽다.

이 해물파전 앞에서는 김치파전은 명함도 못내민다. 연신 "해물파전 따봉~!"을 외치게하는 맛이다. ^^

간단하게 맛만 보고 집에가서 밥을 먹을려고 했는데.... 이렇게 차려놓고보니 아무래도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음식을 먹고 나중에 점심을 따로 먹는다는건 괴로운 일이다. 

집사람과 큰애는 잔치국수와 콩국수. 이때가 여름이였던지라 콩국수에는 얼음을 띄워놨다. 집사람은 더워죽겠는데도 뜨끈한 잔치국수를 고집한다. 참 성격 희한하다. 뜨끈한 국수를 드시는분이... 왜 막걸리에는 얼음을 띄워서 드실까? 막걸리도 데워먹지? ㅋㅋㅋ

국수를 먹는데 저 깍두기처럼 생긴... 정확히는 "찐 열무김치?" 가 너무 맛있어서 리필을 부탁드렸더니, 사장님이 넉넉하게... 아니 왕창 가져다 주셨다. 이 김치는 따로 판매한다면 무조건 샀을것이다. 굉장히 맛있었다.

작은애는 돈가스를 시켰다. 상전이라는 전 전문점이지만... 전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전반적으로 모두 먹을만하다. 가격도 적당하지만 일단은 맛이 꽤 좋은 편이다. 물론 해물파전만큼은 안되지만...

 

아이들이 먹다 남기는 것 먹으면 되니까 내꺼는 따로 주문을 안하....려다가....

해물파전을 한장 더 주문했다. ㅋㅋㅋ 첫번째 해물파전이 너무 순식간에 동이나는 바람에 나도 맛볼려고... (세상에 잠깐 사진찍는 사이에 이 두꺼운 해물파전이 순삭이 될줄은 몰랐다.)

큰애가 친절하게 파전의 크기를 비교해주겠다며 숫가락을 올려본다. 이건 거의 라지피자 크기이다.

역시나 두번째 파전도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집사람과 아이들이 해물파전을 이렇게나 좋아할줄은 몰랐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아빠꺼라고 남겨놓은 마지막 파전 한줄. 차라리 마저 먹어버리지... 한장 더 포장해서 집에가서 막걸리랑 먹게... ㅠ.ㅠ 

무더운 한여름, 잠시간의 짧은 외출중에 우리가족이 맛보게된 맛있는 식사 한끼!! 

이렇게 맛있는 식사 한끼만으로도 우리가족이 이렇게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 

역시나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것을 함께 먹을때가 나는 제일 행복하다. ^^

우리가족이 이날 하루 사치와 행복을 누린 가격 43,000원.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가격이다. 그럼 이만...

 

여러분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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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날이 있다. 갑자기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면 입에 침이고이고 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때가 말이다. 옛추억에 맛있게 먹었거나 인상깊은 추억이 남았던 음식일수록 더 그렇다. 우리부부는 연애시절 참 많이도 먹으러 다녔다. 데이트코스가 오로지 밥집, 술집이였으니... 그중에서도 정말 재미있고 맛있게 먹었던 메뉴는 매운닭발, 닭날개 였다. 연신 재체기를 해대며 비늘장갑을 낀 손으로 소주에 곁들여 먹으며, 입이 메워 쿨피스를 연신 들이키며 뜯어대던 그 시절.

 

우리부부는 닭발, 날개, 염통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것도 아주 매운 닭발을... 그래야 소주가 시원하게 넘어간다.ㅋㅋㅋ 오랫만에 집사람과 닭발에 소주한잔 하기위해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신방동먹자골목에는 [참날개]라는 닭발집이다.

매우 낡은 간판과 허름한 내부가 선뜻 내키지않아 매번 지나치며 보기만했지 들어가보는 것은 처음이다. 큰기대는 하지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소주한잔하러 들어간다.

 

들어서자마자 메뉴판부터 스캔에 들어간다. 메뉴는 심플하게 되어있는데 음식들 이미지까지 같이 있어서 보기가 좋다. 아이디어가 참신한건지 메뉴를 고를때 음식사진을 보면서 고를수 있어서 편하게 되어있다. 

이곳의 간판이 닭발과 날개를 주력으로 하는 음식점이라는데... 저 메뉴판을 보고 있자니 닭똥집이 땡기신단다. 참 성격특이하다. 하긴 가운데 양념똥집과 소금똥집 딱 두메뉴만 있는게 눈에 띄기는 한다. ^^ 양념똥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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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사장님 내외분은 70전후의 노년부부이시다. 지극히 평범하고 투박하게 생기신 두분이 함께 장사하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주문을 하며 잠시 대화를 하는데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장사를 하셔서 지금은 신방먹자골목에서 제일 오래된 집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다. 어쩐지... 간판이 많이 낡았다 싶었더니 16년전 간판을 그대로 쓰고계신단다. ^^

2006년에 이곳을 다녀가신 분들이 낙서를 해두셨다. 아마 이글을 쓰셨던 분들 지금쯤은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있을것이다. 우리처럼.... ^^

 

잠시의 기다림 뒤에 우리가 주문한 양념닭똥집이 도착했다. 곁가지로 치킨무와 셀러드가 나온다. 심플하다.

생각이상으로 비쥬얼이 좋다. 거기다 매콤한 향까지... 불맛을 제대로 입히셨다. 오~~~

큰 기대없이 그냥저냥 소주한잔하자고 들린곳인데... 기대이상으로 맛있다. 고소함과 매콤함, 그리고 달달함까지...

비쥬얼이나 맛과 향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내부인테리어면에서는... 에잇~! 몰라~! 맛만 있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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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술~ 술~ 술이들어간다!!! 오랫만에 달려보자!!! ^^

 

이런 저런 옛날이야기를 하며 먹다보니 순삭~! 어? 누가 다먹었지? 하는 심정이다. ^^ 맛있게 먹었다.

 

이집의 똥집을 먹어본 소감을 말하자면... 엄청맛있다~ 는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그리웠던, 가끔씩 소주한잔 생각날때마다 떠오르는... 딱 그런맛이다. 아주 친숙하고 익숙한 맛. 다음에는 닭발이랑 날개도 먹어보러 와야겠다.

 

이렇게 우리는 또 2차하러 "역전할매포차"로 길을 나선다. 아무래도 이집 [신방동 참날개]... 자주오게 될꺼같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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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3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차암동의 지화자김밥이라는 분식집을 소개합니다. 천안의 차암동이라고하면 모두들 생소하시겠지만 "천안 코스트코"가 있는 곳이라고 하면 모두들 아하! 하실겁니다. ^^ 

삼성SDI 가 위치하고 있는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그리고 산업단지 옆에 코스트코가 있는 차암동. 천안내에서도 집값이 저렴하면서도 공급된지 5년미만의 아파트들이 있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네인데요. 저와 회사사람들은 백석동에 회사가 있어서 가끔씩 점심을 먹으러 차암동 지화자김밥을 가곤 합니다.

별로 볼게없는 그저 그런 흔한 분식집인데요. 하지만 이곳이 다른 분식집들과 차별화 되는게 하나가 있습니다. 

그건바로... 음식의 맛~! 입니다. 나름 음식의 맛에 조회가 있다고 자부하는 저의 입맛에도 아주 맛있는 집으로 인정받은 곳입니다. ^^ 

지화자김밥은 딸내외가 엄마와 함께 장사를 시작한, 가족들로 이루어진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사장인 딸이 홀과 김밥을 담당하고, 엄마와 사위가 주방을 담당한다고 하네요. 그중에서도 엄마의 손맛이 압권입니다. 그건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요. 이집 주방이모님은 손맛도 손맛이지만... 손이 무지 큽니다. 보통사람보다 양이 많은 제가 먹어도 푸짐할정도로 많이 퍼주십니다. 가격은 보통인데 양이 이렇게 많아서야... 너무너무 감사하죠. ^^

음식스타일이 많은 양을 퍼주시는 스타일이신데, 그래도 그 맛이 훌륭해서인지 음식을 남기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게 어떤의미일까요? 평소 우리가 일반 분식집을 갈때에는 간단하게 먹기위해서 또는 귀찮아서 빠른 주문과 식사를 위해서 일것입니다. 그런데 이집은 가서 점심먹을때마다 "아~배부르다!" 잘먹었다 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분식집에서 배부르게 많이 먹을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데 음식이 맛있으니 많이 먹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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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화자김밥의 메뉴는 총 70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정도면 우리가 아는 김밥지옥과 버금가는 메뉴구성인데요. 저는 이중에서도 김치볶음밥과 제육덮밥, 불고기덮밥을 즐겨 먹습니다. 이것들도 저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원래그런것인지 양을 아주 푸짐하게 주셔서 늘~ 배부르게 먹는답니다. 

일단은 매장을 찾으면 제일먼저 따뜻한 오뎅국물같은 국 한그릇을 주시는데, 이 국을 작은그릇으로 한그릇 차마시듯 마시고 나면 속이 편해져서 어떤 음식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아직 제가 이 메뉴의 모든것을 맛보지는 못했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있다고 지금까지는 제가 먹어본 음식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맛있었기에 이곳의 음식맛을 감히 알수있을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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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 손글씨로 안내문이 적혀있네요. 내용을 살펴보면... 됐구요! 한명의 손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이집 사장님의 굳건한 의지가 보여지는 안내문이네요. 아주~ 사장님 쎈스가~ 에쎈스.... 죄송합니다. (꾸벅)

 

오늘도 이곳에서 동료분들과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린시절 엄마가 해준 음식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우리엄마도 음식으로는 한솜씨하시는 분인데요. 모두들 엄마의 비장의 한수를 가진 음식을 이야기하며 배틀을 했는데요. 그 누구도... 이집 주방이모님의 아들을 이길수는 없었습니다. ㅠ.ㅠ

 

요즘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주문도 많이들 한다네요. 그러고 보면 지화자김밥도 홀손님보다 배민의 주문배달이 더 많은듯한데... 이런집이 우리집 주변에 있다면 자주 시켜먹을거 같네요. ^^ 

내일은 회사에서 주문배달로 한번 시켜먹어봐야겠습니다. 그것도 재미있을거 같네요. ^^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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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찬바람이 쌩쌩부는 추운날씨에 여러분은 어떤게 떠오르세요?

뜨뜻한 아랫묵, 온천탕, 핫팩, 눈썰매, 스키장 등등 사람마다 각자 다른 여러가지가 생각이 나겠지만 저는 추운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난답니다. 뜨거운 오뎅국물부터 콩나물해장국, 갈비탕, 설렁탕 등등....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앞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순대국"

특히 추운날에 먹어주는 속 든든하고 뜨뜻한 순대국 한그릇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습니다.

어렸을때는 오뎅국물이 그렇게 좋더니, 군대에서는 라면국물이 그렇게 생각이 나던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순대국"이 그렇게 좋네요. ^^ 

제가 좋아하는 순대국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천안 영성동에 위치한 "장수토종순대" 입니다. 

위치는 중앙시장 위에 있는데, 영성동 수협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집인데 언제부터인가 전주인분의 아드님이 맡아서 옛날방식 그대로 운영하고 계시네요. 이곳을 예전부터 찾으시던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똑같다라고 하시네요.

토종순대국집의 대표메뉴인 순대국밥은 5,000원입니다. 아직도 이런가격에 장사를 하는집이 있나 싶을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인장과 몇번 이야기를 나누다가 듣게 된 말로는 이곳은 서민들, 그중에서도 주머니사정이 않좋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이라 가격을 함부러 올릴수가 없다고 말씀을 해주시네요. 아직도 소주를 3천원 받는걸 보면 이집 주인장의 심성이 보이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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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원짜리 순대국입니다. 작지않은 뚝배기에 순대와 머릿고기가 수북하게 들어있는데 고기나 순대보다 국물이 끝내줍니다. 맑고 뿌연 국물이 보기보다 깊은 맛을 담고 있습니다. 순대를 않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집의 "오소리국밥"을 추천해드립니다. 머릿고기특수부위로 만들어지는데 이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인기메뉴 중 하나입니다. ^^

기본적으로 나오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날 그날 담그신다고 하는데 반찬으로는 딱입니다. 순대국에 빠져서는 안되는 새우젓과 다진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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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다데기와 깨가루를 첨가해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 맑은것을 좋아하시면 새우젓만 넣으시면 돼지만 저는 다데기와 깨가루를 듬뿍 넣어서 먹는것을 좋아라해서 이렇게 해서 먹습니다. ^^

통통한 순대는 바로 먹으면 뜨거울수 있으니 공기밥뚜껑에 덜어두셨다가 식혀서 먹으면 좋아요. 저야 워낙에 뜨거운것을 좋아해서 입천정이 뒤집어지든 말든 후후 불어가면서 순대를 한입에 꿀꺽합니다. 혹시 화상입을까봐 옆에 소주라는 소독용 알코올을 미리 준비해두면 더~~ 좋습니다. ^^ 순대국에 소주한잔~!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머릿고기도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요. 담백하고 쫄깃한 맛의 고기들이 딱 제 취양이네요. 이런 고기를 안좋아하시는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면 머릿고기빼고 순대만으로 해주시기도 합니다. 저야 이것 저것 안가리고 먹는 스타일이라... 이집 순대국은 진짜 제스타일입니다. ^^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9시부터 저녁9시까지이네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일요일은 쉰다네요. 저도 몇번을 일요일날 찾아가서 헛걸음 한적이 있었거든요.

순대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도에 위치 남겨드릴께요. ^^

여러분~ 오늘도 맛점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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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으로 둥지를 옮긴 후 3년차. 그동안 천안의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 맛있는 집과 별로였던 집을 참 많이도 찾아다녔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천안의 맛집은 무궁무진한듯하다. 오늘 일때문에 알게된 나이차가 꽤 많이 나는 형님과 점심을 하게되었는데 형님께서 먹고싶은 메뉴를 말하라고 하신다. 형님의 천안사랑이 참 대단하시다. 난 일말의 고민도 없이 나의 최애음식인 "김치찌개"를 말씀드렸다. 그러자 형님께서 나를 1호선 봉명역 바로앞에 있는 [한춘정육점식당]으로 데리고 가셨다.

이집이 고기도 좋치만 김치찌개와 음식들이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자랑을 하신다. 형님께서 천안에서 먹어본 음식점 중에서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는 집이라고 하신다. 아무래도 정육점식당이니 고기야 좋겠지만 과연 그 음식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기대반 설렘반인 맘으로 식당으로 들어갔다.

매장입구에 바로 정육식 쇼케이스가 자리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음식점은 '휴게음식점'과 '축산물판매업'의 두가지 사업자를 가지고 있다. 다른말로 하면 축산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조리법에 동시에 능통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한가지도 하기 힘든 세상에...

봉명동은 천안에서도 개발이 늦어져 약간은 노후된 동네인데 가게안의 인테리어나 위생상태는 청결해 보였다. 깔끔하다. 그리고 입식 룸이 따로 있어서 회식이나 가족모임으로도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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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동네 고기집으로 알고왔는데 수저통안의 수저와 젓가락이 하나씩 위생포장되어있다. 나는 동네장사를 하면서 이렇게 위생에 신경쓰시는 음식점은 처음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곳은 작은규모의 동네음식점이다. 우리는 7천원짜리 김치찌개를 먹으러 온것이다.

잠시의 기다림 후에 홀이모님이 반찬과 김치찌개를 서빙해 주셨다. 딱 사진에 보이는 반찬들과 김치찌개를...

메인요리인 김치찌개. 비쥬얼이 범상치 않다. 나름 김치찌개에 대한 조예가 깊다고 생각하는 나의 관점에서 봐도 인상깊이 뇌리에 남는 비쥬얼이다. 괜히 말만 요란한게 아니고, 김치와 국물 두부의 조화가 어울려보인다. 아마 밑에는 고기가 깔려있을것이라 추측하는데 맞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미료의 맛이 일절 나지 않는다. 순수한 재료 본연의 맛으로 만들어진 김치찌개다. 한숫갈 뜨는 순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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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내가 이집 음식을 포스팅해야 돼겠다고 생각하게 된것은... 김치찌개가 아니다. 이집의 밑반찬때문에 이글을 포스팅 하는것이다. 이 반찬들의 맛은... 어린시절 우리형제에게 좋은것은 못먹여도 맛있는 음식을 먹이기 위한 "엄마의마음"이 들어간... 약간 오글거릴수도 있는 말이지만 정말 "엄마의 손맛"을 생각하게 하는 맛이다.

옛날 할머니께서 산에가서 자주 캐오셨던 도라지무침의 식감과 풍나물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 버섯무침은 감히 범접하기 힘든 맛이고... 하다하다 콩나물무침까지 맛있는 집은 처음인듯하다. 김이 진짜 고소한데 사장님이 어디서 사셨는지 안가르쳐 주신다. 본인도 그집에서 시키기만 하다가 어디산인지는 까먹으셨다고 하신다. ㅋㅋㅋ 파래무침과 콩자반, 열무등등... 모든 반찬이 정말 속깊은 정성과 마음이 담긴듯한 맛을 품고있다.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김치찌개 맛이 무색해지는 진기한 경험을 하게됐다.

그렇다고 김치찌개가 맛이없는것도 아니다. 찌개에 들어있는 김치가 좋다. 이건 절대 납품용이 아닌 핸드메이드라고 자신한다. 아마 이집 김치찌개를 드셔보신 모든 분들이 증명할것이다. 직접 담근 김치로 찌개를 하신다. 김치가 맛있으니 찌개가 맛이 없을수가 없다. 고기는 사태 어쩌고 저쩌고 하셨는데... 솔직히 고기는 별다른 특징이 없다. 김치가 짱이다.

김치찌개에 공기밥 한그릇을 뚝딱했다. 오늘따라 공기그릇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

그리고 밑반찬에 다시 공기밥 한그릇을 뚝딱했다. 내가 좀 많이 먹기도 하지만... 이집 반찬은 진짜 맛있다. 어디가나 흔히 맛볼수 있는 반찬들인데도 이집 반찬은 그 차원을 달리하는 맛을 품고있다. 

이집 음식의 맛을 알려달라고 하신다면.... 궁서체로... "엄청 맛있는 집" 이라고 말하겠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이뻐보이셨는지 사장님이 고구마를 하나 주셨다. 주방앞에 철제난로가 있는데 그위에 은박지를 깔고 고구마를 몇개 올려두셨는데 얼마전 시골에서 가져온 거라고 하신다. 흔한 고구마인데도 특이하게 맛있다. 이걸 아부성멘트라고 오해하지 마시길.... 사장님은 고구마를 한번 쪄서 그냥 먹는것이 아니라 식힌 후에 다시 은박으로 싸서 난로에 구우면 겁질이 갈라지면서 속이 구수하고 촉촉한 고구마를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신다. 음식에 철학을 담으신다.

고구마와 함께 동치미 까지 주시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한그릇밖에 못먹었다. 앞으로 동치미가 생각날때마다 이집을 찾게될거같다. 그동안 내가 먹었던 동치미는 동치미가 아니였단걸 알게됐다. 이집 동치미는 진짜다.

우리는 오늘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형님말씀이 이집 곰탕도 맛있다고 조언해주신다. 내 눈에는 우렁된장찌개와 잔치국수도 맛있을거같다. 빠른시간안에 다시 방문해서 먹어봐야겠다.

맛있는 밥을 먹고, 후식으로 고구마를 먹으며 동치미로 입가심을 하니 식사 후에 습관적으로 먹는 커피도 생각이 안난다.ㅋㅋㅋ 메뉴판을 보니 이 집 사장님의 소박함이 느껴진다. 정육점을 같이 하시니까 당연히 고기종류는 많을테고... 이정도 음식솜씨면 더 다양한 메뉴를 하실수도 있을 법한데 4가지의 식사와 냉면, 국수만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마음이 바뀌었다. 당장 내일 저녁에 집사람과 애들 데리고 와야겠다. 동치미가 또 생각난다. 내일 다시 간다. 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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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는 '코다리찜'에 대한 추억이 있다. 처녀 총각시절 무던히도 티격거리고 싸우기도하고 여러번의 위기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주 애용했던것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이였다. 아무리 미워도 맛있는 것을 먹으면 사람이 관대해지는 듯하다. 말을 어렵게해서 그렇지 쉽게 말하면 맛있는것 찾아먹으며 서로 미운감정을 털어냈다. 참 단순한 방법이였다. 

그중에서도 집사람과 나의 추억에 강하게 자리잡은 음식이 '코다리찜'이다. 물론, '청국장' '매운쪽갈비' '연탄불막창' 등등 많았지만... 그 중 단연 톱은 '코다리찜' 이였다. 그래서 우리부부에게 '코다리찜'은 하나의 신성시 되는 음식이다.

천안으로 이사와서 우리부부가 가끔씩 찾던 코다리집은 목천에 있다.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었는데... 코시국 이후 1년반만에 다시 찾아본 그곳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었다.

천안시 목천읍 신계리에 위치하고 있는 착한코다리는 구석진곳에 숨어있지만 그 맛으로 유명세를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이였다. 물론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았다. 물론 일부러 사람을 피하기위해 우리가 11시쯤 가서 더 없었다.

작년 초에 방문했을때 옆부지에 한참을 공사하고 있던 모습만 봤는데 아주 이쁜 집들이 들어서 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났다는걸 실감할 수 있었다. 좌측 산밑에 있는 이쁜 이층집.

당연히 정성스럽게 방문일지를 작성해주고 매장으로 입장한다.

정말 오랫만에 다시찾은 곳인데 입구에 있는 아이스크림통과 커피자판기가 반갑기만하다. 거울밑에 있는 통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이건 밥먹은 후에 꼭 먹어줘야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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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내부전경도 하나도 변한게 없다. 마치 어제 다녀간듯한 친숙한 모습이다.

ㅎㅎㅎ 당연하게도 메뉴도 그대로~~

누구인지 모를 분들의 싸인이 코팅되어 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참 이쁘게 쓰시는 분들이다. 내 악필에 비하면...

코다리 점심특선은 1인분에 만원이다. 점심에만 그렇고 저녁에는 만이천원이다.

이집에서 코다리 다음으로 맛있는 김과 전. 김은 직접 어디에서 받아다 쓴다고 했는데... 전이름도 까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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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다리찜이 왔다. 캬~~! 빛깔 죽여준다. 나의 사진 실력이 형편없어 쩜 그렇지만 실물은 진짜 후광이 보일정도로 영롱하고 아름답다. ^^

사진을 보면서 느낀다... 폰을 좋은것으로 바꾸든지 카메라를 들고 다니든지 해야겠다.

이집은 돌솥밥을 주시는데, 코다리에 눈이 돌아갔던건지 미쳐 돌솥밥을 못찍었다. 밥을 덜어내고 물을부어 누룽지를 먹는 그 맛도 일품이다. 이제부터 코다리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꺄~~ 악~~ !!

이것이 제대로 된 "코다리정식" 한상차림이다. 내가 무슨정신으로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부지불식간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꼬랑지 하나가 남았을때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물론 이게 먹다 남긴건 아니다. 다 먹을거다. 우리의 공통적인 생각인데... 이집 코다리는 양념을 남기는것도 아깝다.

맛있게 잘~~ 먹었다. 이런 맛을 즐길수 있게 해주는 이 식당이 고마울 지경이다. 

코다리의 머리가 싱싱하게 남겨진걸보고 씹으려다가... 집사람에게 혼났다. 없어보인다고 대가리?는 절대 먹지 못하게 한다. ㅋㅋㅋ 아무튼 참 맛있는 한끼였다. 

 

매콤한 코다리 생각이 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필자는 감히, 천안 목천읍에 있는 [착한코다리]라는 음식점을 강력추천한다. 이곳이야말로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을것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다. 강력추천~!!!!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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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돌짜장'이라는 음식을 한번쯤은 드셔보셨을 것이다. 필자가 오늘 소개할려고 하는 메뉴는 "천안신방통정지구"에 자리하고있는 [천안짬뽕작전]이라는... 돌짜장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달구어진 돌판위에 짜장을 담아내어 오랜시간 따뜻함을 품은채로 짜장을 먹을수 있어 인기가 대단히 많은집이다. 그런데 몇일전 짬뽕작전에서 돌짜장뿐만 아니라 돌짬뽕이라는 신메뉴를 출시했는데 그 맛이 대단하다는 첩보를 입수하게 되었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맛있다는 입소문이 돌정도인가 싶은 궁금증에 우리집식구들은 주말을 이용해 방문해보기로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천안짬뽕작전으로 출발~~!!!

천안짬뽕작전은 "천안신방통정지구"내의 한성필하우스 입구에 위치하고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일찍가야지만 주차를 할수있다. 개장을 11시 30분에 하는걸 알고있던 우리는 오픈시간에 맞춰 음식점을 찾았다.

삼선짜장을 긴장하게 하는 돌짜장이라는 멘트가 멋있다고 생각된다. ^^

이집 사장님 성격하나는 화통하신듯하다. "보통과 곱빼기 값은 동일합니다. 더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내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곱빼기는 양많은 사람을 위한 서비스개념으로 제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위의 안내문에 이집 주인장의 성품과 인성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듯하다. 뭔가 당연하면서도 섬세한... 손님을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자하는 의지와 정성이 느껴지는 안내문이다. 이집 사장님 혹시... 서울대 출신이신가? ㅋㅋㅋ

가게안을 들어가기 전부터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혹시몰라 갑자기 내리는 비까지 생각해서 "양심우산"을 비치해두는 음식점은 처음이다. 이건 참신하다못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다. 이정도되는 주인장의 마음씀씀이라면 손님이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다. 손님을 위해 우산까지 비취해두는 음식점은 내겐 처음이다. 대. 단. 하. 다. !!!

얼마전 TV프로그램에 방송출연까지 했었던 이곳 사장님은 백종원씨와도 인연이 있는듯하다. TV에서 봤던 기억으로는 아마 아버님이 중식을 하셨었고 본인은 중식을 할 마음이 없었는데 결혼이후에 이곳에서 아버님의 도움으로 중식당을 시작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기억이 있다. 처음시작할때는 어쩔수없이 등떠밀리듯이 시작을 해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후에 음식을 진지하게 대하면서 인생이 바뀐 케이스 인듯하다.

누구나 어떤일을 하던지, 대충대충 또는 마지못해 할때와 진심으로 진지하게 대할때와는 그 결과가 달리 나타날것이다.

예전에 그러니까 방송나오기 전에 이곳 사모님과 잠시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결혼 후 이 음식점이 아닌 다른 메뉴를 하셨었는데 굉장히 힘들었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메뉴를 찾다가 아버님의 비법 아닌 비법을 전수받아서 중식당으로 바꾸신 케이스라고 말씀해주셨다. 후에 TV에서 내가 들은 이야기가 프로그램에서 나오는데 신기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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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대표메뉴는 돌짜장인데.... 우리는 오늘 이것~! 돌짬뽕을 먹어보기 위해서 찾은거다. 아이러니하게도 돌짬뽕은 하루에 20그릇 한정으로만 판매한다. 인기가 좋은만큼 더 많이 팔면 좋을것 같은데.... 잠시후에 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시라고 메뉴사진을 올려놨습니다. 여기서는 다른말 않하겠습니다. ^^

매장 안 구석구석까지... 정성이 안들어간곳이 없을 정도로 정감있고 이쁘게 꾸며저 있다. 거기에 서비스 정신까지...

코시국이라 매장의 절반만 손님을 받으신단다. 우리 옆자리도 비어있다. 이러니 매장이 꽉차지않아서 번거롭지 않은데도... 밖에서 못들어오고 기다리시는 손님이 생겼다. 방역수칙을 아주 철저하게 지키신다. 미안할정도로....

단무지는 아에 단지째로 주신다. 알아서 덜어먹으라고 하신다. 이집 인심이 정말 푸짐하다.

단무지를 보관하는 온도까지 신경쓰는 집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섬세하시다. 정말 대단하다.

식당 카운터위에 이런저런 상장과 수료증이 몇개가 걸려있다. 이 말인즉슨, 사장님이 직접 조리교육에 대한 이수과정을 정식으로 밟으셨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각종 상장도 받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진짜 이곳 음식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우리식구들은 양이 조금 많다. 아니 많이 먹는다. 4식구면 기본 고기 5인분에 밥까지 먹는다. 그런이유로 우리는 돌짜장 중짜리와 돌짬뽕 중짜리를 시켰다. 깜빡하고 음식나오자 마자 사진부터 찍었어야하는데... 젓가락먼저 들어버린 결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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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오늘 우리식구를 이곳으로 부르게된 돌짬뽕이다. 보기와달리 매콤 얼큰한 국물과 면이 조화를 이룬다. 맛이 기가 막힌다. 진짜 허구 쪼금도 없이 진지하게.... 겁나게 맛있다. 이 음식을 먹어보고 알게돼었다. 내 짐작이지만... 하루 2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는 이유는 음식재료에 비해 너무 저렴한 가격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깊은맛을 내기위해 많은 재료가 들어갈텐데 판매가격으로는 충당이 안돼지 싶다. 그래도 이맛을 손님들에게 알려야 하겠기에 20그릇한정으로 팔고는 있지만, 가격을 올리는것도 문제. 그렇게되면 짬뽕의 대중성이 떨어지기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아보인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이 돌짬뽕이 무지막지하게 맛있다는 것이다. 

적당히 먹어준 돌짬뽕에 공깃밥을 넣어준다. 아직 돌판이 뜨겁기때문에 이렇게 비벼주다보면 국물이 쫄아든다. 그렇게 볶음밥이 되어간다.

이것이 진정한 돌짬뽕의 볶음밥이다. 이건 거짓말 쪼금 보태면... 돌짬뽕보다 맛있다. 이미 배가 부른상태에서도 맛있다고 느껴진다면 상당히 맛있는 것이다. 정말 맛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먹은 돌짜장에도 밥을 볶아준다. 짬뽕은 아이들이 먹기에는 매워서 짜장에 집중한다. 이집 짜장은 약간은 탄맛이 살짝 올라오는데 이게 또 기가막힌다. 어디가도 이런 맛을 보기는 힘들것이다. 

위의 두가지 볶음밥. 짬뽕볶음밥과 짜장볶음밥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쌍벽을 이루는 맛~!!

내 입맛에는 짜장의 달달함보다는 짬뽕의 매콤함이 더 훌륭하지만 또 아이들은 짜장을 최고로 친다. 어느것이 더 낫다라고 말하기 힘들정도로 우열을 가릴수 없는 맛이다.

우리집 4식구와 오늘 찾아온 손님인 큰처남까지 우리 5명이 배불리 맛있게 먹고 나온 계산서이다. 성인3명과 중고등학생2명이 먹은양과 맛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집사람이 인터넷에 찾아보니 일부러 이집 짜장면 먹을려고 타지방에서 찾아오시는 분도 계시다고 하는데... 왠지 수긍이 간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쯤...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린다. 아니, 적극추천한다. 

 

PS- 필자는 [천안짬뽕작전] 매장의 친절함과 맛에 반해서, 내돈주고 사먹으며 대신광고를 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쓰는글임을 밝히는 바이다. 이런집은 꼭~ 흥(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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