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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일을 보고 오는 길에 우연히 들리게된 천안 신방동 [착한식빵]

흔히 볼수있는 동네 작은 빵집인데요. 

즉석수재식빵이 2,900원 이네요. 빵집이름이 참신하네요. 착한식빵. ^^

착한가격이라고 돼어있는데요. "1만원의행복" 이라고 하는 글이 눈길을 끄네요. 식빵이 4개에 만원~ 우와~

롤케익은 3개 만원. 이게 싼건가? 암튼 이런 글이 있으니 괜히 싸보이네요. ^^

이런 글을 보니 안들어가볼수가 없겠죠? 궁금하기도 해서 들어가봤어요.

진열대에 빵들이 이쁘게 나열되 있네요. 그리 많은 양은 아닌데 참 이쁜빵들이 많네요.

빵집 내부가 까페처럼 이쁘게 꾸며져 있어요. 꽃들이 정말 이쁜게 여기 여사장님이 조예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빵을 보관하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이 게시되어있네요. 빵을 보관할때엔 냉동보관을 해야하는군요. 그리고 전자렌지에 20~25초정도 돌려서 먹으면 좋다는 군요. ^^

빵집 주방치곤 굉장히 소박하고 깔끔하네요.

쿠키. 굉장히 먹음직스럽네요. 왠지 보고있으면 다 사고싶어지네요. ㅋㅋㅋ

이건 덩어리빵. 이름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소보루? 모카빵? 이런 빵들이 많이 있어요.

여러종류의 빵들이 다양하게 있는데요. 생각보다 가지수는 많은데 양이 적드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예전의 절반정도만 만든다네요. 이런곳도 코로나의 여파가 큰가보네요.

원산지를 살펴보니 계란빼고는 죄다 수입산이군요. 이제는 이런모습을 흔히 볼수가 있네요.


계획에 없던 빵집을 들러 빵을 무려 2만원어치나 사서 집에 들어오는길에... 아파트 계단에서 집사람과 장난치다 핸드폰을 떨어뜨렸나봐요. 뒤에서 따라오시던 40대의 남성분께서 우리를 불러세우더니, "핸드폰 떨어뜨리셨어요" 이러시는거에요. 어머나~ 집사람이 새로바꾼지 1년밖에 안된 폰을 잃어버릴뻔했는데 이분덕분에... 폰을 찾아주시고 아파트로 들어가시는 남성분께 쫓아가서 아까 사온 빵을 하나 드렸답니다. 몇십만원짜리 폰을 찾아주셨는데 빵하나로 때우는게 쩜 죄송했지만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위해... ^^


빵을 사온게 신의 한수였을까요? 고마운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수 있었고, 우리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빵을 산게 정말 다행이었네요. 


지금까지 우리동네에있는 "착한식빵"이라는 곳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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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드릴 메뉴는 [곱창전골]입니다. 저희동네에 기가막힌 곱창집이 있거든요. 그집 메뉴중에 [매운곱창전골]이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어요. 곱창을 짜글이 형식으로 조리하는건데 이게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끝내줍니다. 

 

돌냄비에 짜글이처럼 끓여서나오는 [매운곱창전골] 소개를 시작합니다. ^^

 

 

벌써 이집을 세번째 소개하는거라 가게간판은 안넣을려고 했는데, 어제(3월15일) 저녁에 갑자기 눈이 엄청쏱아지는게 너무 이뻐서 사진찍어봤어요. ^ㅆ^

 

 

이집의 단골서비스메뉴인 꽃게된장찌개. 약간은 짠듯하면서 술안주에 딱~!!!

 

 

모듬곱창일때는 초밥이 나왔는데, 매운곱창전골에는 이런 주먹밥이 나오는군요. 우와~! 대박~! 

 

 

바로 주먹밥 제조를 시작합니다. 15년차 주부의 현란한 손놀림.

 

 

주먹밥 완성. 이거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어 보이네요. ^^

 

 

홀 안에 이런 글들이 삥~! 둘러져 있네요. 글이 너무 좋더군요. 같이 감상해볼까요?

 

 

필자의 학창시절엔 그렇게도 많은 기적을 바랬는데, 한번도 안일어났었죠. ㅠ.ㅠ

 

 

격하게 공감되는글. 그래서 집사람에게는 못돼게 굴었었죠. 그리고 결혼에 골인. ㅋㅋㅋ (농담입니다^^)

 

 

 

변화가 좋은것도 있지만, 않좋을때도 있죠. 변함이 없기를...

 

사장님께 이글들을 직접 쓰셨냐고 물어봤더니 "하상욱 시인"의 책에 있는 좋은 글들이라고 하시네요. 하상욱시인의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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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다 좋은데 그중에서도 이런 서비스안주를 푸짐하게 주시는게 너무 좋아요. ^^ 

 

 

집사람이 말아준 초밥. 이제부터 시식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운곱창전골]이 도착했습니다.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비쥬얼 입니다.

 

 

곱창전골위에 우삼겹 꽃이 피었습니다. 우삼겹은 주먹밥에 싸먹어 줘야죠. 모듬곱창이였으면 초밥에 싸먹었겠지만... ㅎㅎㅎ

 

 

곱창은 아래 국물에 빠져있답니다. 곱창의 양이 꽤 많네요. 이제부터 먹어보겠습니다. ^^

 

 

우삼겹살 주먹밥의 콜라보~! 이게 맛이 끝내줍니다. 그런데... 약간 아쉽네요. 뭔가가 빠진듯한데...

 

 

돌냄비에서 [매운곱창전골]이 열씸히 끓고 있습니다. 곱창을 이렇게 먹어도 보네요. ^^ 맛이 기대돼는 비쥬얼.

 

 

집사람은 주먹밥에 부추를 올려 먹는군요. 이거도 괜찮은 방법인듯....

 

 

이렇게 한상 차려놓으니 굉장히 푸짐해 졌네요. ^^ 곱창전골이 28,000원인데 요기에 주먹밥과 된장찌개까지 서비스로 주니, 이집 진짜 대박이네요. ^^ 이런 집은 양을 많이 줘서 적게 남기니까... 어쩔수없이... 술이라도 많이 팔아줘야겠군요. ^^

 

 

주먹밥을 우삼겹에 싸먹는데... 뭐가빠졌을까 생각을 해보니... 와사비가 빠졌군요. ^^ 사장님께 와사비를 부탁해서 넣어주니 아주 딱~! 그래 바로 이맛이야~!!

 

 

[매운곱창전골]에는 당면도 들어가 있군요. 아주~ 좋아요~

 

 

곱창이 국물에 푹 빠져 있어서 건져먹는 재미가 있네요. 국물은 떠먹는게 아니고 쪼려서 먹는데, 소주와 아주아주 잘 어울려요.

 

 

곱창과 떡을 건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어줄까...

 

 

간장깻잎에 싸서 먹어봅니다. 이거 은근 중독성 있네? ㅋㅋㅋ

 

 

먹다말고 잠시 나와서 담배한대 피우는데... 하늘이 미쳤나봐요. 벌써 3월 중순인데 하늘에서 미친듯이 눈이 오네요. 한겨울에도 보기 힘들었던 눈빨을 여기서 보네요.

 

 

한 겨울을 연상케 하는 눈이 날리고 있네요. 서울쪽에서도 눈이 온다고 하니 거의 전국에서 동시에 내리나봐요. 이눈이 코로나도 씻어줬으면 좋겠네요. 눈 참 이쁘다. ^^

 

 

오랫만에 집사람과 나온 외식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곱창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네요. ㅎㅎㅎ 

 

 

곱창을 다 먹었으니... 밥을 볶아줘야겠죠? 곱창의 양이 많았던 관계로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을 했습니다. 어때요? 맛있어보이죠? 이게 "돌판곱창볶음밥" 이랍니다. ^^

 

 

우리부부는 이미 배가 어느정도 불러왔기에 이번 곱창볶음밥은 싸우지않고 사이좋게 나눠 먹었답니다. ㅋㅋㅋ 정말 맛있다. ^^

 

 

1인분의 곱창볶음밥이지만 양이 상당하군요. 이게 또 술안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볶음밥에 소주한병을 추가하니 벌써 4병째군요. 정말 오랫만에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게 먹어보는군요. ^^

 

 

 

[매운곱창전골]과 "곱창볶음밥"까지... 우리부부의 주량을 훌쩍 뛰어넘어 소주를 4병이나 먹게 한 "술도둑"

 

눈까지 내려줘 분위기에 더 취하게돼네요. 코로나19덕분에 아이들도 개학이 연기돼면서 집사람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벌써 몇일째 천안에 확진자도 안나오고, 이렇게 집에만 있다가 되려 병날거같아 집사람과 찾아온 집앞 곱창집에서 잠시나마 행복을 만끽해봅니다. 집사람도 너무 좋아하네요. ^^ 실은 집사람보다 제가 더 행복했었네요. 

 

여러 공무원분들과 방역인력, 의료진의 희생으로 코로나19를 많이 잡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방심하기엔 이르기에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전까지는 조심해야겠죠. 그렇다고 너무 집에만 있지말고... 저도 조금씩 다시 조심해서 움직일라구요.

 

사회적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합니다. 

 

그리고 제발, 코로나19의 사태가 이번달 안에 끝나길 기원해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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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월도 중반에 들어든 어제, 조개탕이 또 해보고싶어 천안중앙시장을 찾아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외출이였는데 그동안 코로나덕분에 집에만 있다가 엊그제부터 완치자도 늘어나고 천안은 요몇일 확진자도 안나오고... 이제는 어느정도 진정이 됐다 싶기도 하네요. 

오랫만에 바람도 쫌 쐴겸 집사람과 찾은 천안중앙시장.

조개는 너무비싸서 살수가 없었답니다. 벌써 조개철이 끝난건지 가지수도, 양도 엄청줄었더군요. 도저히 사먹을수 없을 정도로... ㅠ.ㅠ

뭐 꿩대신 닭이라고 시장에서 지나다가 우연히 [땡스부대찌개]집을 발견하고 저녁메뉴를 부대찌개로 변경을 하게돼네요.ㅋㅋ

 

 

이곳에서 판매돼고있는 부대찌개는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주메뉴인 오리지널부대찌개는 3인분에 9,900원이군요. 굉장히 저렴합니다. ㅋㅋㅋ

 

 

지나가던 우리의 발길을 잡은 베너간판.

 

 

 

이곳은 알고보니 방송을 탔던 곳이군요. 그런제 재미있는것은 여타 공중파가아닌 지역방송 티브로드에 출연한거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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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모형이 부대찌개라고 만들어져있는데 굉장히 크군요. 설마 저렇게 똑같이 포장이 될까 싶네요. ㅎㅎ 라면사리까지 포함가격이 9,900원이라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한쪽에 비치되어있는 베너간판에 보니 SBS MBC KBS 방송3사에 모두 출연을 했군요. 얼~!! 유명한 집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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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입구에있는 중앙시장 명물. 호떡집. 이집은 언제봐도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군요. 코로나도 호떡의 인기를 잡을순 없었나보네요. 

 

 

포장해온 부대찌개로 저녁을 준비해봅니다. ^^

 

 

 

 

 

 

 

 

부대찌개 재료가 다양하게 있네요. 일단 그림으로봤던 모든 재료가 다있네요. 양이 다소 적은것 같긴 하지만...

 

 

 

냄비에 모든재료를 야채빼고 놓어주는데... 약간 부족한듯해서 두부와 파등등 몇가지 재료를 더 넣어줍니다.

 

 

끓기시작하면 나머지 야채와 버섯, 등등을 넣어줍니다. 육수가 부족할까봐 쌀뜸물도 미리 준비해서 넣어줍니다. ^^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라면사리도 넣어줍니다. 이제 제법 그럴싸한 부대찌개가 돼어가네요. ^^

 

 

제법 푸짐한 부대찌개가 돼었네요. 쌀뜸물과 야채, 두부를 조금 더 넣어주니 우리가족 4인분의 부대찌개가 완성이 됐네요.

 

 

 

준비 끝. 이제부터 우리가족의 저녁 먹방이 시작됩니다. ^^ 고고고

 

 

 

나날이 늘어가는 집사람의 음식솜씨와 우리나라 요식업계의 포장기술이 점점~~ 우리를 풍족하게 하네요. ㅋㅋㅋ

 

 

 

맛있는 부대찌개와 밥한끼로 오늘저녁도 맛있는 저녁한끼를 먹었네요.

 

 

코로나덕분에 요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매일같이 마주하며 밥을먹을수 있는 시간이 제게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함께같이 모여앉아 밥먹는 사람들을 "식구"라고 하죠. 사랑하는 사람들과 먹는 음식이 젤 맛있는 법이죠. ㅋㅋㅋ

 

여러분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을 함께 누리시길~~ ^^

 

 

이상으로 "천안중앙시장 [땡스부대찌개]" 방문포장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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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매운것이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답답할때나 짜증날때, 또는 아무이유없이 매운것이 땡길때가 있죠? 

 

우리부부는 매운것을 매우좋아한답니다. 거의 광적으로 말이죠. 14년전 둘째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이상하게 매운것으로 입덧을 한 이후로 말이죠. 그 영향인지 우리집 둘째는 어렸을때부터 김치를 많이 먹는답니다. 애기가 김치를 찾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매운것을 찾을때는 보통 불족발, 매운닭발, 미니족, 제육볶음, 오돌뼈, 매운갈비찜, 매운낙지쭈꾸미 등등이 있는데요. 우리는 이날도 어김없이 뭘 먹을까 고민을 하던중... 불현듯 생각난곳이 신방동 먹자골목에 있는 [해족왕]이라는 족발보쌈집이였습니다.

후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여서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 싶었는데 그때 기억이 나더군요. 

 

폭풍검색 후, 매운불족발과 보쌈이 반반 섞여있는 "불족반+보쌈반"으로 돼어있는 36,000원짜리를 주문하고 매장을 방문했죠.

 

신방동 먹자골목안에 위치한 해족왕.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꽤 있드라구요.

 

여기서 놀라운 소식 하나~!! 이곳 해족왕에서 점심장사도 하는데, 점심특선으로 보쌈정식을 5,000원에 선보이고 있군요. 6가지의 반찬과 찌개까지 포함된 [보쌈정식]이 이가격이라는게... 미친거죠? 말이돼요 이게? 나중에 꼭 한번 와봐야겠어요.

 

새로운 사실 두번째, 포장시엔 2천원 할인을 해주는군요.^^ 어차피 포장을 해가기로 해서 2춴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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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통영 굴 한접시에 5,000원? 이거 술안주로 꿀맛이겠는데요? 이러면 매장에서 먹는게 더 좋을수도...

 

오~ 작년에 MBC에서 무한리필집으로 방송에 나갔었나보군요. 오~

 

족발+보쌈+막국수 셋트를 1인분에 15,000원에 무한리필이 가능하군요. 이걸로 방송을 탔나봅니다.

 

홀에서 먹을때엔 이런 테이블에서 먹나봐요. 가운데 불판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족발은 다 조리가돼서 접시에 나오는데 여기선 계속 불판에 데우면서 먹나봐요. ^^

 

포장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데... 거리에 차와 사람들이 꽤 많쿤요. 아직 코로나가 종식된것도 아닌데... 젊은사람들에겐 그냥 감기일지 몰라도 이게 다른사람에게 옮겨지는 감염성이 강하고, 이게 혹시라도 노약자에게 전염이 되면 위험해질텐데... 안전불감증이 또 인상을 찌푸리게 합니다. 

 

오는길에 있는 우리의 단골집인 [통발집] 이곳도 코로나예방을 목적으로 3월 15일까지 임시 휴업중이군요. ㅠ.ㅠ

 

포장을 풀고 부랴부랴 먹다가 아차~! 사진을 안찍었다... 그래서 중간에 찍은 사진. ㅠ.ㅠ 블러그 초짜 티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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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과 보쌈이 반반씩 들어있어요. 가격대비 양이 꽤 괜찮아 보이네요. 1/3을 먹어버린 상태에서 찍은 사진. ㅋㅋㅋ

 

 

셋트메뉴에는 막국수가 기본셋트로 구성되어있어요. 막국수도 그럭저럭 먹을만 해요. ^^

 

 

아이들 때문에 시킨 반반셋트인데, 보쌈셋트가 의외로 맛있네요. 흔히 알고있는 물보쌈이 아니고 뭔가 더 찐~ 한맛을 가지고 있네요. 살코기부분이 약간 퍽퍽할수도 있지만 먹기 좋았네요. 얘들이 잘먹네요. ^^

 

 

매운족발. 이걸 주문할때 제 주문사항이... "먹고 죽을만큼 맵게 해주세요! 입술이 팅팅붓고, 속이 아릴정도로..."

라고 했더니 진짜 그렇게 해주셨네요. ㅠ.ㅠ 나름 매운맛에 고수라 자부하며 세상어떤 맛도 내입을 맵게 할수 없다. 라고 자신했는데... 진짜 맵게 해주셨네요. ㅎㅎㅎ

 

 

보쌈뒤에 숨어있는 왕뼈 두개. 이게 또 은근 뜻는맛이 있어서 큰애가 무지 좋아한답니다.

 

 

보쌈과 매운족발 한점.

 

 

김치와 무짱아지. 이건 참 어딜가나 족발집에서 먹는 김치는 참 맛있죠. 특히 저 무짱아찌는 저혼자 거의 다 먹은듯...

 

 

양념 3종셋트와 마늘. 이게 빠지면 섭섭하죠. ^^

 

 

특이한게, 이곳 해족왕에서 포장을 하면 콜라와 사발면을 서비스로 줘요. 저 사발면을 주는 이유는 뭐지? ㅋㅋㅋ

 

 

 

그리고 또하나의 서비스 메뉴. 떡복이. 이게 왜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은애가 떡볶이를 좋아하니...^^

 

 

우리가족의 족발보쌈 파티~! 큰애가 보쌈먹다가 족발소스가 살짝 묻어서 입술에 닿았다는데 매워죽을라구 하네요. ㅋㅋㅋ

 

 

매운족발. 이게 은근 살도 많고 쫄깃하고~ 진짜 매운맛이 화끈한게 끝내주네요.

 

 

보쌈고기. 비계와 살코기부분의 비율이 적당하고, 식감이 매우 뛰어남. 아이들도 좋아함.

 

 

보쌈김치???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약간 달달한 맛이나는 김치는 족발집에서만 맛볼수있는 특이한 맛. 온가족이 좋아하는 김치.

 

 

무짱이찌. 이건 나만 좋아하는 반찬. 상추쌈에 고기넣고 이걸넣어줘야 완성된다는 그맛. 이것만 있어도 밥먹는데 문제없다~!

 

 

상추위에 막국수를 깔아주고~ 그위에 고기한점 올려주고~ 그위에 무짱아찌를 올려주면~ 족발한쌈 완성!!! ^^

 

 

아주아주 매운 족발 한점을 준비하고 소주일발 장전까지 완료. 한입에 털어 넣어준다.

 

 

개들이 환장한다는 뼉따귀. 우리집 큰애는 닭띠인데 이걸 무지 좋아한다. 아주 깨끗하게 먹어준다. ㅋㅋ

 

 

매운족발을 먹은 죄로.,, 그 아릿함을 못이겨 결국 애들이 먹는 두유를 뺏어먹었다. 그래도 매운기가 가시지않아... 한개더...

 

 

이 족발에 대체 무슨짓을 하셨길래... 매운맛도사라는 집사람도... 미각을 잃어버린 나의혀도... 마비시키는 매운 맛!@!@!

 

가끔씩 매운맛이 생각날때... 어떤메뉴를 시키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주문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주문을 하실때 어느정도 맵기로 해달라, 내가 매운것을 좋아한다, 오늘은 미치게 매운맛이 먹고싶다, 이렇게 부탁을 하시면 충분히 맵게 해주실수 있을거에요. 예전에 집사람이 입덧할때는 일부러 양념값 더드릴테니 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리기도 했었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먹고싶은게 있고, 먹고싶은 맛이있을거에요. 충분히 표현을 해줘야 합니다.

우리모두 정확하게 표현해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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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최애음식이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중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무엇인가요? 제가 제일맛있게 먹은, 지금도 사랑하는 음식은 단연 김치찌개입니다. 세계어느나라에도 없는 우리나라에만있는 음식. 김치찌개.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강제휴무를 하고있어 집에서 가끔씩 수제김치찌개를 해먹고있지만, 회사다닐때엔 점심메뉴중 제일 많이 먹었던게 김치찌개죠. 그중에서도 저는 이집 김치찌개를 제일 쉽게 자주먹었는데요. 회사 바로앞에있는 "두정국수"

이집은 잔치국수가 정말 맛있는집인데요. 면을 중면이나 소면이 아닌, 예산국수를 써서 더욱 맛있는 집이랍니다. 그런 이집에서도 김치찌개를 해주는데요. 이건 뭐 말이 필요없는 맛을 자랑한답니다.

두정동 "화인메트로병원" 바로 옆에있는 두정국수. 정말 아담한 규모의 음식점인데요.

식사류중엔 김치찌개가 제일 비싸군요. ^^ 메뉴가 비교적 단촐하게 되어있어 주문할때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겠네요. 

딱 10개의 테이블이 배치되어있는데 사장님 내외분이 둘이서 운영을 하시는 곳이에요. 사장님은 홀에서, 사모님은 주방에서. ^^

기본셋팅. 약간 단촐한듯 하지만 이집이 국수집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이정도가 무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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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기다림끝에 나온 김치찌개. 실물로 보시면 비쥬얼이 더욱 그럴싸해요. 그래도 이집은 비쥬얼보다 맛에 승부를 하는 곳인듯 그 맛이 정말 일품인데요...

큼지막하게 썰어넣은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마늘, 양파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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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물어보니 묵은지는 김치공장에서 받는다고하네요. 요즘은 식품위생이 철저해서 김치공장도 믿을수있어요. 김치를 먹기좋게 슝슝 잘라줍니다.

먹기편하게 앞접시에 찌개를 덜어줍니다. 이놈의 탐욕이 좀 심해서 고기도 듬뿍 넣어줍니다. ㅋㅋㅋ

목살부위인듯한 고기.

큼지막한 두부.

미리 사리도 2개를 넣어줍니다. 보통은 한개만 넣는데 이때엔 유난히 배가고파서 2개를...

고기와 김치를 한꺼번에~~ (저 라면한가닥은 뭐야~)

폭풍흡입으로 빠르게 없어지고있는 김치찌개.

이집의 특징이라면, 음식이 금방 집에서 집사람이 해준듯한 편안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인데요. 우와~ 맛있다~ 이런 느낌보다는 늘 먹어오던 아주아주 익숙한 맛. 그래서 더 편하고 친숙함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솔직히 집에서 김치찌개 해먹을라고해도 이정도 재료와 정성을 넣어서 만든다면 1인분에 7,000원 이상의 노력이 들어갈텐데 이가격에 이런 맛을 느낄수 있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과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정동 매트로병원옆, 그러니까 농협 바로 뒤에 있는 두정국수. 

이집의 또하나의 특징이 국수를 예산국수를 쓴다는 것인데요. 보통 잔치국수를 소면으로, 비빔국수를 중면으로 하는데 이것저것 할때마다 국수를 바꾸기가 힘들어 예산국수를 쓴다네요.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를 할때에 굵기가 통일된 예산국수로 쓰니 조리가 편하기도 하지만 제가 먹어본바로는 예산국수 면 자체에 간이 되어있나봐요. 국수자체가 맛있어요.^^

 

바쁜 회사생활중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이 이런저런 음식을 점심때 다양하게 맛볼수 있다는 것인데요. 주에 한두번쯤은 꼭 들리는 두정국수집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비록 지금은 못가는 실정이지만 몇일후면 다시 회사로 복귀해서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

 

이상으로 저의 최애음식인 김치찌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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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주가는 단골집이 한두개쯤은 있을거에요. 물론 우리부부에게도 자주가는 단골집이 몇군데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손에 꼽는 곱창집을 소개해드릴려구합니다. 

천안 신방동 먹자골목에 있는 "천사곱창" 집입니다. 저녁에 생생정보통에서 곱창집이 나오드라구요. 맛있게 구워진 곱창들을 보고있으니 우리부부가 자주가는 천사곱창집이 생각이나네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외식을 나갔던게 까마득히 먼 옛날이야기 같아요. 천안에서 줌바댄스로인한 코로나확산이후 외출을 아에 안하고있으니 갑갑하기만 한데요. 천안에 코로나 확진자가 없던 2월 24일날 갔었던 천사곱창. 그러고보니 천안에선 이집에 갔었던 다음날인 25일부터 코로나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군요. 이곳이 우리부부의 마지막 외식장소였군요. ㅠ.ㅠ 

신방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천사곱창. 생긴지 얼마안되지만 딱 한번 맛보고 우리를 단골로 만들어 버린곳입니다.

 

 

이때는 천안엔 코로나 확진자가 없었지만 미리미리 조심하자는 분위기였죠. 우리도 마스크를 하고다녔고요.

 

많은 방송에 소개된 집답게 그 맛은 이미 검증이 된곳이랍니다. ^^ 

 

곱창이나 대창이 호주산과 미국산이 많은데 혹시라도 코로나때문에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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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있답니다. 곱창이나 막장이 100g에 약 8,000원. 1인분에 200g.

 

곱창 모듬구이. 제가 적극추천하는 메뉴입니다. 곱창과 막창 대창을 한꺼번에 맛볼수있답니다. 은근히 어울립니다. 제일먼저 우삼겹으로 초밥싸먹고, 3가지를 입맛대로 싸먹을수 있어서 아주아주 좋아요 ^^

 

"우리집에서 곱창먹고 갈래?" 이미 곱창먹으러 들어왔다. 이미~~

 

이집 테이블은 부르스터가 테이블에 매립되어있어 가스선이 없고 깔끔하답니다. 의자엔 옷을 넣을수 있죠. ㅋㅋㅋ

 

곱창이 나오기전에 기본셋팅이 됩니다. 반찬만 봐서는 밥집같아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간장깻잎과 샐러드. 특히나 간장깻잎이 끝내줍니다.

 

꽃게된장찌개. 씸플한데 맛이 꽤 좋아요. 소주한잔먹고 떠먹기 아주딱입니다.

 

초밥과 계란찜이 나오는데 이 초밥에 겨자살짝 찍어서 우삼겹에 싸먹으면 끝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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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기다리면 이렇게 생긴 곱창모듬이 나온답니다. 하얗게 눈이 내린듯이 뿌려져있는 가루의 정체는 "마"와 마늘을 갈아서 만든 가루랍니다. 이게 은근히 달달하니 맛있어요. 보기에도 이뿌지만 맛도있죠. ^^

 

맨위에 올라와있는 우삼겹. 이건 이미 다 익어 나온건데 제일먼저 이것을 초밥에 싸서 먹는게 순서죠. 화려한 곱창파티의 서막을 알리는 거죠. 이거 먹다가 싸우지는 마세요. 초밥이 딱 6개밖에 없어서 입맛을 돋구는 메뉴랍니다.^^

 

대창. 그리고 떡복이 떡. 대창이 굉장히 실해요. 소주안주로는 아주아주 딱이죠.

 

이건 염통이군요. 매번 먹어도 맛있다 맛있다 하는데 막상 먹고나면 어떤맛이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ㅠ.ㅠ

 

대창. 쫀득하니 이게 또 별미죠. 양은 적지만 맛을 음미하기엔 딱이죠.

 

이집의 주인공인 곱창. 이놈은 언제 먹어도 맛있답니다. 곱창은 진리입니다. 곱창사랑~ 나라사랑~ ^^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합니다. ㅋㅋㅋ

 

곱창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우삼겹 초밥으로 스타트~~!!!

 

아차~~ 소주가 빠질수가 없죠. 우삼겹초밥안주에 소주일발 장전~!!

 

초밥들어간다! 쑥! 쑥! 쑥!

 

양이 꽤 많죠? 이게 모듬곱창2인분 입니다. 가격으로는 약 32,000원. 둘이먹기엔 충분하죠. ^^

 

초밥과 겨자위에 우삼겹을 올려주면... 환상적인 안주가 완성이 됩니다. ㅋ~

 

이제는 집사람도 이집에 정이들어 좋아라 합니다. 사실 저보다 더 좋아하죠. 이집을.... 

 

어떤가요?? 떡~ 우감겹~ 대창~ 염통~ 곱창~ 막창~ 을 순서대로~ 먹는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막상 찍고나니 너무 추하드라구요. ㅠ.ㅠ 그래서 먹는 모습은 삭제~!

 

돌판위에서 찜질하는 대창. 이게 제일 먼저 없어지드라구요. ㅋㅋㅋ

 

막창. 이건 진짜 비쥬얼은 벌거없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음~~!! 끝내주죠~!

 

곱창. 이놈들은 왜 이렇게 수줍음을 많이 타는지... 익히면 익힐수록... 쪼그라들어요. ㅋㅋㅋ

 

염통. 그리고 대창. 캬~ 이놈들 땟깔보소~!

 

꽃게된장찌개. 처음왔을땐 집사람이 멋모르고 이걸먼저 먹어버리는 바람에 ㅋㅋㅋ 이게 국물맛을 돋궈준답니다. ^^

 

곱창을 다먹으면 이젠 볶음밥을 먹어줘야겠죠? 이집의 냄비는 돌판인데 여기에다가 밥을 볶아줍니다. 먹다남은 곱창이 있으면 곱창까지 같이 볶아주죠. 진짜 오리지널 곱창볶음밥. 어디가도 이런 볶음밥은 먹어보기 힘들겁니다.

 

볶음밥위에 김가루. 그위에 계란후라이~ ^^ 맛도 좋지만 비쥬얼이 끝내쥬주~~??

 

돌냄비위에 있어서 쉽게 식지를 않아요. 끝에는 바닥을 긁어줘야 하는데... 이 맛. 다들 아시죠? ㅋ~

 

간장깻잎에 볶음밥을 싸먹으면 더욱 별미랍니다. 이게 제가 볶음밥을 맛있게 먹는 비법. 

 

볶음밥에 아까 우리가 먹다가 남겨놓은 곱창을 발견했어요. 이게 오리지널 곱창볶음밥. ㅎㅎㅎ

 

바닥에 시꺼먼것은 그을림이 아니고 원래의 돌냄비색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볶음밥까지 깨끗하게 먹어주면 곱창파티 끝.

정말 기분좋게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코로나때문에 외출을 못해 자주 못가는게 아쉽지만 이번 코로나만 종식돼면 제일 먼저 달려갈곳입니다. 이곳뿐아니라 코로나사태만 끝나면 이번엔 대구막창골목도 가볼꺼고, 이번에 못가본곳들을 모두 가볼랍니다. 

이렇게 코로나사태로 고생을 해보니 평소에 사소했던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드라구요. 코로나가 지나가면 이젠 이런 사소한것들을 소중하게 즐겨볼랍니다.  그러기위해선 우선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야겠죠?

 

우리모두 힘을모아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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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꼬막국수를 해봤어요. 집사람이 갑자기 꼬막이 먹고싶다고 타령을 하는데... 나가서 사먹으면 그만이지만 요즘 코로나 덕분에 밖에서 먹기가 겁이 나기도하고... 인터넷으로 꼬막을 주문해서 집에서 "꼬막국수"를 만들어 먹자고 합니다. 지난번에 슈퍼에서 사온 꼬막으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자신감이 붙었나봐요. 다시 한번 도전을 해보겠다고 합니다. ㅋㅋㅋ

인터넷에서 꼬막 2Kg을 주문했습니다. 대략 만원정도 하는군요. 엄청나게 쌉니다.

요즘은 포장이 너무 잘돼서 제품이 상하거나 변질될 염려가 없네요. 아주아주 싱싱한 꼬막이 도착했습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꼬막들이 아직도 살아있어요. ㅎㅎㅎ 자 그럼 조리를 시작해 볼까요?

소금을 풀어준 물에 꼬막을 해감해 줍니다. 소금물에 한시간정도 담가놓으면 꼬막이 뻘을 뱉어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꼬막이 밤이라고 착각하게끔 뚜껑을 덮어서 깜깜하게 해줍니다. ^^

해감을 한 꼬막들을 이제 삶아줘야 하는데요. 꼬막의 비릿한 향을 없애기위해 청량고추를 몇개 같이 넣어줍니다.

이제 신나게 끓이면 돼요. 오래 끓여도 질겨지거나 하는게 아니니까 충분히 삶아주세요. ^^

충분히 삶아준 꼬막이 입을 벌리는데요. 이때 입이 안벌려진것들은 아픈놈들이니 주의해서 열어주세요. 이물질이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수작업으로 숫가락을 이용해서 꼬막을 벗겨주면 되요.

햐~ 그냥 먹어도 맛있는 꼬막알맹이가 토실토실 하네요. 굉장히 실한놈이 왔어요. 지금처럼 찬바람부는 때가 제철인가봅니다.

꼬막알갱이를 초고추장소스(네이버레시피참조)에 버물려줍니다. 집사람이 인터넷보고 한거라 자세한 레시피는 잘 모르지만... 우리는 양념을 버무릴때 집에 남아있는 "불닭볶음면소스"를 같이 넣어줬어요 ^^ 애들이 먹을때 볶음면소스가 매워서 하나씩 남겨둔게 있었거든요. 볶음면소스가 들어가니 땟깔이 윤기가 쟈르르르~ 합니다. 

드디어 꼬막비빔국수 완성. 생각보다 꼬막알갱이가 실하게 커서 더 풍성해 보입니다. 다른 재료는 일체 들어가지 않고 꼬막과 양념장, 국수만 들어갔네요. ^^

어때요? 비쥬얼이 그럴싸하쥬? 어느 식당에서도 맛볼수없는 큼지막한 꼬막알갱이국수가 완성돼었습니다.

때아닌 꼬막열풍에 집에서 즉석에서 해본 꼬막국수. 먹을만 했어요. (솔직히 약간 싱거웠음 ㅠ.ㅠ)

직접 꼬막을 사다가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며 만들어본 꼬막국수라, 우리손으로 직접 만든 국수이기에 더 맛있게 먹었네요. ^^ 

 

가끔은 이런 요리도 해보는게(큰돈드는것아니니까) 재미도 있고, 맛도 그럭저럭...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내입에는 맛은 그닥이였지만, 아이들은 맛있다며 엄지 척~! 을 하며 열씸히 먹어주네요. ㅋㅋㅋ

 

이런것을 직접 만들어 주는 집사람이나, 맛있게 먹어주는 딸들이 있어... 이런걸 가족이라고 하는가봅니다.

나는 우리가족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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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는 31년지기 친구가 하나있다. 중학교1학년때 인연이 지금까지 왔으니 올해로 정확히 31년차이다. 친구이자 웬수인 셈이다. 그외의 친구들도 대부분 20년이 넘는 사회친구들이다.

필자가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많이 소원해진것도 사실인데, 이친구들이 어제 천안으로 놀러왔다. 딱 찍어서 조개탕집에서 보자고 한다. 6개월 전쯤 한번놀러와서 "신방동비풍초조개탕"에서 탕을 먹은적이있다. 그때 그맛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가자고 한다. 언제적인데 그걸 기억하고있다니... 대단하다. 

천안 신방동 먹자골목에 있는 "비풍초조개탕" 조개탕전문점이다. 이집은 언제나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가게 입구에있는 수족관이 오늘따라 더 싱싱해 보인다. 이런 맛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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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사리. 이집에선 조개탕을 먹고 그 육수에 넣어먹는 칼국수가 일품이다. 칼국수위에 김가루 뿌려서 먹으면 기가막히다.

 

요즘 코로나의 영향으로 가게마다 손님이 없어 걱정인데 그래도 이집엔 손님이 꽤 있다. 역시나 맛은 정직한 법이다.

 

입구옆에 쌓여있는 술박스가 모든것을 증명하고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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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넘들이 내게 천안 로또를 요구를 한다. 나보고 로또를 사오란다. 헐~! 미친넘들... 그래도 오랫만에 본 친구들의 부탁이라 주문을 하고 로또를 사러갔다. 가는길에 카운터에있는 복 고양이(마네키네코)가 잘갔다오라고 손을 흔들어준다. ㅋ

 

기본셋팅이 돼고 우리는 메인메뉴인 조개탕 중자를 기다린다.

 

이집의 서비스 안주인 옛날소세지 붙힘. 어린시절 반찬중 탑오브더탑 이였던 소세지.

 

뻔데기. 이맛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ㅋㅋㅋ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조개탕 중자가 나왔다. 사진으로 보니까 냄비가 굉장히 작아보인다. 결코 작지않는 냄비에 넘칠듯이 담겨온 조개들. 남자셋이 주문한거라 그런지 굉장히 많은 양을 주신듯하다. ㅎㅎㅎ

 

조개속살의 고운자태가 우리의 눈길을 유혹한다. 햐~ 먹음직스러운 놈들...

 

아르바분께서 오셔서 하나하나 직접 해체를 해주신다. 물론 작은것들은 아니지만 큰것들을 먹기좋게 작업을 해주시니 먹기도 참 편하다. ㅋㅋㅋ

 

지금이 조개철이라 그런가 보면 볼수록 참 이쁘다. 먹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일단은 조갯살 한입~ 

 

해체작업중에 작은놈 하나가 테이블위로 떨어져 처량하게 있다. ㅋㅋㅋ 어차피 이넘도 먹을거다. 흐흐흐

 

큰넘들을 몇개 건져내자 바글바글 끓고있는 조개국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름답다. 

 

먹다보니 조개살 속에서 이런게 나왔다. 이빨조각처럼 생긴건데... 친구의 말로는 이게 진주란다. 저런뼈를 가공해서 진주를 만든다고 한다. 물론 신뢰할수 없는 말이다. 버렸다.

 

좋은친구들과 술한잔씩 섞어가며 조개를 먹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른다. 이게 또 국물이 청량고추가 팍팍 들어가있어 엄청 개운하다. 술먹으면서 국물맛에 술이 깨는 기분이다. 이집 국물은 진짜로 대박이다. 초대박.

 

조개를 어느정도 먹으니 이제 슬슬 칼국수를 넣어야 할 때이다. 

 

칼국수 2인분을 넣었는데... 냄비가 넘칠려고 한다. 맛과 비쥬얼이 엄청나다. 기가막히다.

 

잘 익으면 칼국수위에 김가루를 뿌려주고, 칼국수와 국물을 건져낸다. 솔직히 이거 먹으러 이곳에 온다. 캬~

 

이미 둘이서 3병을 먹었는데(한넘은 못마신다.) 이런 안주가 생겼으니 또 안먹을수가 없다. 한병추가~

 

조개탕과 칼국수가 궁합이 잘맞는다는걸 몸소 보여주는 곳이다. 

 

조개탕의 엄청난 맛과 칼국수의 시원함이 어우러진 맛의 향연이 끝났다. 조금 지저분하게 먹긴했지만 만족스런 술자리였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저녁식사겸 술자리로 "비풍초조개탕"집은 선택한것이 신의 한수 였다. 끝내고 나서야 친구놈이 말해준다. 실은 나보고 싶어서 온게 아니고 이집 조개탕이 먹고싶어서 왔단다. 대단하다.

 

오래묵은 친구들과 오랫만의 만남이였지만 남정네들이 만나서 수다떨일도 없고(할말도없다) 그저 편하게 술이나 한잔하자해서 가진 자리였지만 아주아주 훌륭한 만남의 자리였다. 

 

지금이 조개철이다. 조개먹기 딱 좋은 시기이다. 이럴때 먹는 조개는 보약부럽지 않다. ^^

이글을 보고계신 분들도 부러우시다면 "비풍초조개탕"을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린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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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점심을 뭘먹을까 고민을 하다 발견한 이곳. 요식업계의 거장 백종원씨가 하는 프렌차이즈 중에 하나인 새마을식당이다. 새마을식당은 그냥 술집인줄알았는데 점심시간에 문이 열려있다. 오호라~ 점심장사도 하는구나. 이곳은 아직까지 점심에 한번도 안가본 곳이다. 그래, 오늘점심은 이곳을 정복해 보기로 한다.

천안 두정동 먹자골목 안에 있는 새마을식당. 밥집이라고 하기엔 외관이... 굉장히 고전적이다.

 

점심에만 제공되는 연탄불고기셋트. 이걸보고 점심장사를 하는 줄 알았다. 

 

가게안으로 들어가보니 손님이 별로 없는데 정상영업중이다. 요즘은 코로나 덕분에 어딜가나 음식점들이 손님이 귀하다.

 

요식업계의 전설이자 마이더스의 손이라 일컫는 백종원씨가 직접 모델까지 하고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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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고기만 있는게 아니고 점심식사메뉴도 있다. 7분돼지김치와 점심특선으로 제육백반불고기백반이 있다. 입구에서 본 점심셋트메뉴는 연탄불고기를 직접 불판에 구워야 된다고 해서 그냥 편하게 불고기백반으로 2인분을 주문.

 

요즘은 어딜가나 원산지를 보면 글로벌틱하다. 세계곳곳에서 재료가 수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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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돼지김치가 어떤건지 정말 궁금하다. 조만간 이것도 먹으러 와봐야겠다.

 

굉장히 오래돼보이는 테이블. 그래도 왠지 정감이 간다. ^^

 

내부가 좁지않게 넓직하게 배치돼어있다. 내부인테리어가 꽤 마음에 든다.

 

가게건너편에 위치한 한촌설렁탕과 2층에 닭갈비제작소. 닭갈비제작소에 한번 가본다는게 아직도 못갔다.

 

백종원씨는 한사람의 방송인이자 이제는 움직이는 기업이라고 해도 될것이다. 참 난사람이다.

 

잠시의 기다림뒤에 불고기백반 2인분이 도착했다. 생각했던것보다 정갈하게 잘 나온다. 흔히 집에서 먹는 메뉴구성이라고 해야할까? 불고기백반이 굉장히 먹음직스럽다. 약간 양이 적은게 흠이지만 맛있어보인다.

 

불고기백반은 간장소스로 조리한 것이고, 제육백반은 고추장양념으로 조리를 한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제육과 불고기의 차이점이 양념의 차이라고 한다. 제육백반이 굉장히 맛있어 보인다.

 

점심에 싸먹는 불고기백반 한쌈. ^^

 

깻잎에도 한쌈 싸본다. 이거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맛있다. 점심에 7천원짜리 밥을 먹는데 쌈을 먹을수 있을줄은 몰랐다.

 

깻잎쌈에 자꾸만 손이간다. 오늘점심은 입이 호강이다. ㅋㅋㅋ

 

간장소스로 조리한 불고기백반. 기름기가 쨔르르르한게 굉장히 맛있다. 

 

많은 양도 필요없다. 한숫가락에 고기한점. 밥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셀프바도 있다. 쌈과 마늘, 양념장이 필요해서 눈치를 보다보니 셀프바가있다. 이곳에서 편하게 무한으로 리필해먹을수있다. ^^ 특히, 상투와 깻잎이 굉장히 싱싱하고... 마늘은 맵다. 내입맛에 딱이다. ^^

 

먹다보니 밥이 모자른다. 공기밥을 한그릇추가하고 심기일전 고기쌈을 먹어준다. 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점심식사로 7천원짜리 밥을 먹는데 불고기쌈을 먹을수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다. 너무 맛있다.

 

너무너무 만족스런 점심식사를 하며 이집은 꼭 모르는 분들께 소문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밥을 두그릇을 먹었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서인지 속이 편하고 포만감보다는 만족감에 행복하다.

 

미역구은 솔직히 별로였지만 불고기와 상추쌈이 너무 맛있었기에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다. 불고기백반을 먹고나니 다른메뉴인 7분돼지김치와 제육백반도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근시일안에 꼭 다시와서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그 맛에대한 포스팅도... 이상으로 마칩니다.

 

오늘도 맛점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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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3명의 여성이 있다. 집사람과 딸둘. 유일한 청일점인 필자는 그래서... 외롭지 않다. ㅋㅋㅋ

엊그제부터 집사람과 둘째딸에게 동시에 "그분"이 찾아오셨다. 매달 찾아오는 반갑지않은 손님. 그분이 오실때마다 우리집 여인네들은 철분이 풍부한 고기를 많이 찾으신다. 과다출혈로인한 영양분 보충이라고나 할까?

 

퇴근을 앞둔 오후에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저녁을 어찌할건지 물어보는 전화다. 이건 뻔한 수작~!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에 삼겹살 먹으러가자고 권했다. 집사람이 이미 내게 물어볼때부터 답은 정해져 있었다. ㅋㅋㅋ

 

# 엄마왈 "애들아~ 아빠가 저녁에 나가서 밥먹제~ 외식하자~!"

 

        # 둘째딸 "코로나때문에 씨끌씨끌한데, 이 시국에~?"

 

# 엄마왈 "아빠가 삼겹살 먹자는데~?"

 

        # 둘째딸 "삼겹살? 그럼 가야쥐~!"

 

일사천리로 삼겹살 외식이 결정되었다.

 

일전에 한번 포스팅한적이 있는 천안 신방동 "하나네삼겹살" 집이 우리집의 단골집이다. 삼겹살하면 우리는 이곳만 고집한다. 가격보다, 맛보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함과 편안함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이집이 편하다. ^^

 

역시나 코로나의 영향때문인지 매번 북적거리던 가게가 절반 가까이 자리가 비어있다. 우리가 자리를 잡자마자 전광석화처럼 셋팅이 된다.

 

우리가 시킨 삼겹살 4인분. 200g에 9천원이였는데 가격이 1만원으로 올랐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냉동삼겹살이였는데 생삼겹으로 바뀐것 같다. 우와~ 이가격에 생삼겹이라니... 대박이다. ^^

 

불판이 달궈지자마자 생삼겹을 나란히 열맞춰 찜질을 시켜준다. 냉동일때보다 확실히 물이 덜나온다. 아니 거의 안나온다. 생삼겹과 냉동삼겹의 차이는 구울때 나오는 수분의 차이로 알수있다. 한번 얼었다 녹은것은 수분이 많이 나온다.

 

불판위에 김치와 마늘등도 같이 구워준다. 고기만 먹기엔 너무 뻑뻑하다. 둘째가 좋아하는 김치~!

 

매장 가운데에도 포스가 있는데 살짝 찍어봤다. 24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코로나의 영향때문인지 절반가까이가 비어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어졌다. 이럴때일수록 나라도 팔아줘야지~

 

이집을 다닌지도 어언 1년2개월째. 고기굽는 실력이 일취월장한다. ㅋㅋㅋ 제법이다.

 

오랫만에 보는 삼겹살. 이게 집에서 구울때와 왜 이렇게 다른건지. ^^

 

생삼겹살로 바뀌면서 9,000원이던 가격이 10,000원으로 올랐지만 만족한다. 미비한 가격차이에 품질이 뛰어나다.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국. 

 

고기가 어느정도 익기 시작하면 불판위에 풀셋팅을 해준다. 김치와 파채, 콩나물과 마늘까지.... 셋팅완료.

 

현란한 집사람의 손놀림에 불판위에 고기 꽃이 피기 시작한다. ㅋㅋㅋ

 

확실히 생삼겹으로 바뀌고나서 고기의 땟깔이 달라졌다. 훨씬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언제 봐도 삼겹살과 김치볶음은 나의 침샘을 자극한다. 이가격에 이런 맛과 양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은 천안에서 이곳뿐일것이다. 대만족~!

 

고기를 다 먹고 나서 볶음밥으로 마무리하기위해 수작업을 시작한다. 이집 직원분들의 손놀림은 장인수준이다. ㅋ~

 

순서와 방법을 무시한 무차별적인 볶음밥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게 삼겹살표 볶음밥이다. 

 

먹음직스러운 볶음밥. 결코 어디에서도 따라할수없는 순수한 삼겹살표 볶음밥이다. 맛이 끝내준다.

 

이제는 아이들도 커서 4인분의 삼겹살과 볶음밥2인분 정도는 흔적도 없이 깔끔하게 클리어한다.

 

삼겹살 4인분 4만원

공기밥 2인분 2천원

소주      1병 4천원

볶음밥 2인분 6천원

 

총 5만2천원에 우리4식구는 만족스런 삼겹살 파티를 할 수 있었다. 디저트로는 "대륙식자제마트"에서 판매하는 3천원에 10개짜리 아이스크림.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자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우리가족의 입이 잠시도 쉬지않고 수다를 쏫아낸다. 이런게 행복이지 뭐 별게 있겠는가?

 

코로나가 우리의 앞길을 막을지라도 우리의 먹방은 계속된다. 이상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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