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천안이라는 도시에는 동네마다 먹거리촌이 형성되어있다. 그리고 먹거리촌마다 그동네를 대표하는 음식점들이 한둘씩은 꼭 있다. 필자가 어제저녁 회사 동료분들과 함께 찾은 음식점은 천안백석먹걸리촌을 대표하는 "석정" 이다. 

코시국 이전에는 회사동료분들과 가끔 찾던 곳인데, 근 2년만에 다시 찾는 석정으로 설레는 발걸음을 향해본다.

 

오랜시간을 이곳을 지켜온 장승같은 존재. 석정의 입간판이 가게 입구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다. 위의 대표메뉴 3가지 중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것은 두말할것도없이 돼지왕갈비 이다.

 

오랜시간을 이곳을 지켜온 저 빨간간판~! 가게이름을 참 이쁘게 잘 지었다. 돌우물. 가게전경이 참 이쁘다.

이곳은 연말에는 예약을 해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바쁜곳이였는데 지난 연말은 코시국이라 어땠는지 모르겠다. 

 

점심특선으로 정식을 판매하고 있나보다. 그러고보니 이곳에 점심을 먹으러 와본적은 없다. 갈비탕도 맛있는데...

 

이곳의 또 하나의 명소? 가게 입구쪽에 자리한 정자가 고풍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도심속에서 이런 정자를 볼수 있다니... 요즘 어린아이들은 이게 뭔가 싶을거다. ^^ 진짜 예전 시골에나 있을 법한 정자를 가게마당에 완벽하게 재현해놨다.

 

가게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는 참 편하다. 이가게를 자주 찾았던 두번째 이유이다. 물론 첫번째는 맛~!

 

석정의 바로 옆에는 신화수산이라는 횟집이 있다. 이집도 나름 유명한 곳인데 내게는 별루... 나름 회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내게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특이하게 가게의 입구에 냉동창고가 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다시보니 냉동창고이다. 

728x90

입구에서 가장먼저 반기는 것은 체온측정기와 QR체크기. 이제는 매장의 필수품.

 

매장내부의 전경은 원목느낌을 그대로 살린 풍미가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테이블이 참 이쁘다. 디게 비싸보인다. 예전에는 좌식테이블과 입시테이블이 공존했는데 이젠 좌식은 문을 달아서 방으로 꾸며놓은듯하다. 코시국이라 밀폐된 방은 영업을 안하는듯....

 

고급스러운 메뉴판이.... 세월의 흔적을 띄고있다. 조금은 갈라지고, 조금은 빛바래고 얼룩이 져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그리고 후식으로 나뉘는데 나는 소고기를 않좋아한다. 그래서 선택된 메뉴는 돼지왕갈비.

 

고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보니 인삼튀김이 있다. 하하하 이제는 인삼을 기름에 튀겨먹는 시대가 된거다. 하하하

 

기본 반찬과 계란찜, 소라회, 인삼튀김 맛보기용, 양념장들이 나오고...

반응형

돼지왕갈비가 드디어 나왔다. 양념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 이래뵈도 양념갈비이다. 고기가 땟깔이 죽여준다. 캬~

구리석쇠에 올려진 고기를 강한화력의 숫불이 달구어준다. 영상으로 남기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자태.

 

이 집의 또하나의 명물. 양념게장. 먹는게 귀찮아서 게장을 안좋아하는 나도 이집 게장은 꼭 먹어준다. 참, 생각해보니 우리집 큰애와 집사람이 좋아하는데... 오늘 저녁에 따로 사가야겠다. 

 

맛보기용 인삼튀김. 이게 왜 나왔지? 정체를 알수 없는 놈.

 

소라회. 이것도 내 입맛에는 별루였다. 약간 질긴 느낌? 그대로 남겼다.

 

어느정도 고기가 익는데까지는 정말 순식간이다. 강한 화력과 구리석쇠의 연전도율이 아주아주 훌륭하다. 숫불과 구리석쇠의 조합이 아주 좋다. 상냥한 여직원분께서 오셔서 먹기좋게 잘라주셨다. 참 고기가 좋은게 잘라놔도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고기를 잘라놓차마자 불판위의 고기가 불티나게 팔린다. ^^

 

이곳을 처음 오신다는 직원분께서는 양념게장에 꽃히셨다. 옆테이블의 남은 양념게장까지 싹~ 싹~ 비우신다. ^^

 

거하게 먹고, 냉면까지 깨끗하게 비운 후 자리를 보니 웬지 뿌듯하다. 그래, 이렇게 먹어줘야 한끼 식사 제대로 했다고 할수있지. 후후후~~

 

이 음식점은 가족단위 외식이나, 회사 회식, 연말모임을 하기에 딱 좋은 위치와 메뉴구성이 되어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다시 다짐하게 돼는게... 빠른시간안에 집사람과 아이들을 꼭 데리고 와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런걸 나혼자 즐긴다는 건 죄책감이 들 정도이다. 우리집 사람들은 항상 고기앞에서 진지하다. 이렇게 맛있는 고기집을 포스팅 해놓고 자신을 안데려간것을 알면... 큰딸이 무섭다. ♡

 

석정 이라는 음식점을 홍보하는것 같아서 이런 명함을 올리는건 좋아보이지 않지만... 혼자 알고있기에는 아까운 생각에 명함사진 한장을 공유해본다. 

 

이상. 끝~~~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