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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방동으로 이사 온 후 우리 가족은 집 앞에 있는 #신방동먹자골목 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아파트를 나와 길만 건너면 먹자골목이 형성되어있는데 다양한 먹거리가 우리를 즐겁게 하는곳이다. 그 먹자골목에 약 3달전인가? #바다양푼이동태탕 을하던 가게자리에 #포항식막회 를 하는 #통발집 이 들어왔다. 지난 10월쯤 이곳을 방문하고 #방어회 를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갑자기 TV생생정보통에서 방어회를 보더니 집사람과 큰딸이 회타령을 한다. ㅎㅎㅎ

안그래도 푸짐하고 맛있게먹은 기억이 있는 통발집에서 방어회 를 취급하기에 우리는 통발집으로 가족회식을 떠났다. 회를 안먹는 작은딸도 좋아하는곳이다. ^^

통발집은 참이상한 곳이다. 프랜차이즈인줄알았는데 전국에 #포항식막회통발집 은 이곳 한군데뿐이다. 전국유일무이의 맛집이다.^^

방어를 먹으러 왔는데... 헉~! 광어와 밀치로 막회를 해준단다. 방어가 요즘 너무비싸서 쓸수가 없단다. 기왕왔으니 광어먹자~ 라고 우리는 들어갔다. 참고로 밀치는 가숭어를 말한다. 보리숭어에대한 좋은 추억이 있기에 은근 기대를 해본다.

마약초장. 이건 막걸리 식초를 넣어서 만드는건데 이게 은근 중독성이 있는듯하다. 그래서 마약초장인가?

가게 한쪽벽면에 걸려있는 메뉴 이미지.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다.

지난 포스팅에도 올려놓은 메뉴판이 있는데 똑같다.

막회를 먹는법. 

메인메뉴가 나오기전에 나온 기본메뉴들. 자세히 알아보자.

콘셀러드와 마늘 양념장, 라꾜와 김 & 깻잎. 특이하게 김이 나오는데 깻잎과 싸먹어도, 김과 싸먹어도 맛있다.

학꽁치. 회를 안먹는 작은딸의 몫이다.

마약김밥. 이게 진짜 물건인데 정말 맛있다. 이건 따로 팔아도 인기좋을듯하다.

식전 식욕을 돗구는 뻔데기. 이건 나혼자 다먹었다. ㅋㅋㅋ

미역국. 회를 먹는데 부담을 덜어주는 역활을 한다. 미역국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ㅋ~

주방을 찍을려다 어만 직원분들의 신상이 노출될 뻔했다. 매우 깔끔한 주방에서 이 많은손님들을 위해 체계적인 운영을 하고계신다.

낙지 빼곤 모두 국산으로 장사를 하시는듯하다. 믿음이 간다. 엄지 척!!

드디어 기다리던 회가 나왔다. 지난 방어때와는 비쥬얼이 살짝 달랐는데 이 또한 푸짐한 양을 주셨다. 이제부터는 회시식 타임~~!!!

광어와 밀치(가숭어) 

이게 가숭어입니다. 붉은 빛깔이 맴도는 회가 고소함을 뽐냅니다.

이게 광어. 늘 회로만 정갈하게 짤라있는걸 봐왔는데 이렇게 토막치듯 치는것도 맛있어보인다. ^^

광어와 가숭어가 뚜렷하게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역시 회에는 소주가 제격!! 우리의 저녁은 늘~ 행복하다~^^

수줍은 고기 한점. 마약초장에 찍어서 먹어본다. ㅋ

가숭어의 고소함을 표현해보고자 했는데 사진으로 표현하기는 힘들다. 맛을 표현하는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고기 한쌈!! 

이번에는 내스타일대로... 어떻게 먹던 맛만 있으면 돼지 뭐~

야채와 곁들여서 마약초장에 푹~! 찍어서 한입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그 많은 고기가 떨어졌다. 작은딸이 안먹지만... 큰딸이 둘 이상의 몫을 먹어치워서 늘 부족하다. ㅋ~ 고기를 추가시켰다. 

별도로 회추가를 2만원에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먹으면 회가 더 많이 나오는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늘 중자 39,000원을 시키고 회를 추가 시킨다. 이렇게 먹으면 정말 푸짐하다. 절대 양이 적어서 추가 시키는것은 아니다. 그만큼 회를 많이먹는다. 집사람 혼자 대짜를 시켜줘도 다 먹을수 있다. 못믿으시겠다고? 내가 봤다. 안양 강화도횟집에서 회 13만원어치를 장모님과 둘이서 다 먹는모습을... 많이 먹는다. 그 피가 큰딸에게 이어졌다. 그래서... 둘다 많이먹는다. ㅠ.ㅠ

회를 추가시키니 깻잎과 김 등 사이드메뉴를 리필을 해주신다. ㅋㅋㅋ 좋아 좋아

추가시킨 회를 먹다보니 심심하다. 이걸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마약초장을 더 달라고 부탁드려서 쓱~ 쓱~ 야채와 함께 비빈다. 어차피 이렇게 먹을려고 추가를 시켰다. ㅋㅋ

다시시작하는 마음으로 회 한쌈.

작은딸 심심할까봐 쎈스있는 직원분께서 학꽁치?를 한마리 더 해주셨다. ㅋㅋㅋ 아까 꽁치 꼬리가지고 큰애랑 나랑 싸우는걸 봤나보다. ^^;;

이집 회는 신기한게 시간이 좀 지나도 맛이 한결갔다. 비벼놔서그런가 먹는데 너무 편하고 다양한 맛을 한꺼번에 맛볼수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회를 조금 남겨놓고... 이번에는 물회를 시킨다. (대체 언제까지 먹을 작정이냐...)

국수를 포함한 물회육수가 꼴랑 2천원. 그러면 남은 회그릇에 육수와 사리를 넣어주신다. 

살얼음이 살짝 떠있는 비쥬얼이 진짜 별거아닌거 같은데... (회는 일부러 이렇게 먹을려고 남겼다.)

막상 비벼놓고 한젓가락 먹어보면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게 기가막힌 맛이난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이렇게 국수와 회를 동시에 한젓가락.

다행이도 큰딸은 국수를 별로 안좋아하고... 집사람은 배가 부르다는 이유로 내가 더 먹을수 있었다. ㅋㅋㅋ 이게 소주안주로는 최고!!! 정말 시원하고 아삭하고 부드러운... 이맛은... 먹어본자만이 알것이다.

우리가 너무 요란하게 먹었나? 사장님께서 우리테이블에 서비스로 석화를 주셨다. 이게 웬 횡재? 오~~~

튼실한것으로 4개씩이나 주셨는데... 첫 시식에 난 석화 껍질과 같이 씹어서... 집사람이 다 먹어준다. 내 입에는 약간 짯는데 집사람은 맛있단다. 암튼 신경써주신 맘 씀씀이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렇게 푸짐히 먹다보니 어느새 테이블위 음식들을 클리어~!! 오늘도 정말 행복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이런걸 올려놓으면 상업적인 목적을 띄기에 안올려야 된다는걸 알지만... 이집만큼은 정말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기에 명함을 올려드린다. 내 예상이지만 머지않아 체인점이 생길듯싶다. 우리집 앞에서 오래오래 변치않고 장사를 해주셨으면 하는 맘이다.

"오늘새벽4시까지 포항 앞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천안..." =물고기=

ㅋㅋㅋ 센스있는 문구가 입구 벽 화분뒤에 있는걸 작은애가 발견했다. 물어보니 매일 매일 물고기가 들어온다고 한다. 것도 산지에서 직접. 그래서 회가 신선했었나보다. 두번째 올리는 포스팅이지만 또다른 맛과 감동을 받아가는 곳이다.

오늘도 우리는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나누며 행복을 누리는 사치를 부려봤다. 이 여세를 몰아서 코인노래방에 아이스크림까지...ㅋㅋㅋ 행복이 뭐 별거냐? 이런게 행복이지~~~ ^^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모두 행복해져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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