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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사람과 아무생각없이 간단하게 나가서 술한잔하자는 생각에 우리는 신방동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목적지를 따로 정해놓고 나온게 아니라 정체없이 먹자를 한바퀴 돌려고 하는데, 우리가 자주가던 "왕빈자삼파전"이 "전국구"라는 이름의 음식점으로 신방개업 해있는것을 보게 돼었다. 왜 이름이 전국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어떤음식을 파는곳인지는 가게를 보자마자 알게 돼었다.

신방동 전국구 전면광경

왕빈자삼파전이 꼬막집으로 신장개업을 하였다.

우연히 지나다 마주친 음식점이 옛정취를 한껏 뽐내는 올드한 인테리어를 하고있다.

가게이름이 전국구. 전이라는 글자는 제 집사람과 아무생각없이 간단하게 나가서 술한잔하자는 생각에 우리는 신방동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목적지를 따로 정해놓고 나온게 아니라 정체없이 먹자를 한바퀴 돌려고 하는데, 우리가 자주가던 "왕빈자삼파전"이 "전국구"라는 이름의 음식점으로 신방개업 해있는것을 보게 돼었다. 왜 이름이 전국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어떤음식을 파는곳인지는 가게를 보자마자 알게 돼었다.

왕빈자삼파전이 꼬막집으로 신장개업을 하였다. 우연히 지나다 마주친 음식점이 옛정취를 한껏 뽐내는 올드한 인테리어를 하고있다. 가게이름이 전국구.파전 전이라는 글자는 파전을 말할때의 그 전이라는 글이다. 참~ 이름도 쌩뚱맞다는 생각을 했는데 집사람이 갑자기 "Let's Go~~~!!" 를 외친다. 갑자기 왜 그러냐 했더니... 신장개업집이라 무조건 팔아줘야 한단다. ㅋㅋㅋ 

내부인테리어는 신장개업집 답게 깔끔하고 정갈하게 꾸며져 있었다. 마침 우리가 앉은 테이블 벽에 필자를 닮은... ㅡ.ㅡ;; 호랑이 그림이 걸려있었다. 음식점에 걸려있기에는 쌩뚱맞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얼(?)이 담겨있는것같아 왠지 친근하고 좋았다. 

각종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뭘 시킬지몰라, 주인장에게 추천메뉴를 문의해서 "빨간꼬막무침+소면"과 소주를 시켰다. 

이집 소주는 참 시원하게 나온다. 정말 마음에 든다. 이정도가 딱 좋은 소주 보관법이다. ㅋㅋㅋ

메인메뉴가 나오기전에 계란탕이라고 주신 서비스메뉴. 이게 계란탕? 속에 계란과 떡이 들어있는데 이것만 따로 팔아도 될정도로 맛있는 칼국수? 같은 느낌이다.

계란도 푸짐하게 들어있어 메인이 나오기도전에 소주한병은 먹을수 있을정도...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메뉴 "빨간꼬막무침"이 나왔다. 햐~ 지금 다시봐도 입에 침이 고일정도로 맛있어 보인다. 아니 실제로 정말 맛있다. 필자는 라도 촌놈이라 나름 꼬막에대해서는 맛을 안다고 자부하는데 정말 맛있다.

꼬막이 실한게 하나하나가 정말 정성들여 만든게 보인다. 이놈들이 또 다 분리돼어있어 먹기도 편하다. 그냥 젓가락으로 집으면 쏙 빠져나온다. 이부분에서 난 감탄을 금할수가 없었는데, 일부러 하나하나 직접 손질해서 조리하셨나보다. 겁질과 알멩이가 붙어있어야 정상인데 모두~ 분리돼어있다. 아니, 솔직히 개중에 한두개는 붙어있었지만 암튼 이요리를 하신분의 정성에 감탄을 금할수가없다.

꼬막에 소면셋트를 시켜서 소면이 초고추장에 버물려 나왔다. 이건 뭐 골벵이 대신 꼬막인 셈이다. ㅋㅋㅋ

꼬막과 소면과의 조화는 골벵이에 버금가는, 어떤면에서는 골벵이를 앞서가는 느낌이다.

필자의 실력이 미진하여 자꾸 사진이 흔들리는데... 어떻게 하면 이맛을 사진에 담을수 있을까 고민하였지만 결국 실패하였다. 이건 먹어봐야 알수있는, 감히 상상만으로는 알수없는 맛이다. 으햐~~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ㅠ.ㅠ

꼬막이 너무 맛있는데, 소면과 만나니까 약간 짜지는것 같아서 꼬막과 같이 먹을수 있게 공기밥 하나 달라고 했더니, 공기밥말고 "비빔밥"이 3,000원이란다. 일단 난 뭐든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밥을 주신다. 이건 뭐 밥인지 작품인지 모를정도로 정갈하게 꾸며진 밥이다. 젓가락으로 쓱쓱 비벼 한숫가락 뜨고 그위에 꼬막을 올려놓으니 이건 환상이다. 캬~~~

꼬막 비빔밥. 혹시라도 신방동 전국구에 꼬막드시러 가시는분이 계시다면 소면보다는 비빔밥을 추천한다.

둘이서 먹기엔 다소 많은 양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거도 모르고 먹었다. ㅎㅎㅎ

미친가격~! 둘이서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도 4만원~! 처음엔 양이 적을가봐 미리 콜라를 하나 먹고 시작했는데... 먹다 아쉬워 추가주문하는거보다는 낳으니까... 걱정했던것보다 푸짐한 양과 맛에 만족스런 술자리를 가질수가 있엇다.

이집에서 서빙을 해주는 20대 젊은사장님이 참 인상적이다. TV에서나 나오는 털보아저씨를 그대로 빼다 밖았다. ㅋㅋㅋ 실례를 무릅스고 나이를 물어보니...ㅋㅋㅋ 도저히 말 못하겠다. 나중에 기회가 돼신다면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시길...

무작정 찾아간 꼬막맛집에서의 만족스런 식사와 인상까지.... 포스팅을 이것으로 마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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