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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보쌈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하지만 "원할머니보쌈" 프렌차이즈의 본사가 천안에 있다는 것을 아는분은 적을 것이다. 필자도 천안에 이사와서 알았다. 그리고 원할머니보쌈이라는 프렌차이즈에서는 보쌈뿐이아니라 부대찌개도 같이한다. 보쌈과 이름을 달리해서 "박가부대찌개"라는 고유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니 사무실에서 제일 가까운 식당이 이곳, "박가부대찌개" 

아직은 추워야할 2월초인데 아침부터 내리는 비에 멀리나가기 귀찮아 사무실 바로앞에있는 박가부대찌개를 찾아갔다.

 

매장입구에 굴가마솥보쌈 이라는 메뉴를 홍보하는 배너가 있다. 진짜 사진처럼 나올까? 그럼 한번 먹어볼만할텐데...

 

가마솥밥이 이집의 인기메뉴인가보다. 여러군데 가마솥밥 메뉴판이 붙어있다.(솔직히~ 저게 스텡그릇이지 가마솥은 아니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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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깔끔하게 잘돼어있다. 그런데 왜 외부엔 신경을 안썼을까, 장사안하는 집인줄... 

 

이집에 부대찌개는 4가지가 있다. 우리가 시킨 것은 "오리지널 부대찌개" 생각했던것보다 가격이 착하다. 

 

양이 적으면 사리를 추가하면 돼니까, 양보다는 맛이 걱정된다. 가격이 너무싸다고 느껴지니 맛이 걱정되는건 왜일까?

 

테이블마다 빌트인 인덕션이 있다. 이게 있으니 부르스터가 없을테고... 불맛은 없을것같다. 흠!!

 

굴이 제철이라고 굴광고가 많이 붙어있다. 여기 사장님이 통영쪽 분이신가? 사진을 보니 굴이 땡기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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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른 메뉴를 안보여드렸는데 이집은 닭갈비도 한다. 주력메뉴가 닭갈비와 부대찌개이다.

 

홀의 반은 원할머니보쌈을 취급하는 홀이다. 홀을 반으로 나눠 한쪽엔 보쌈, 한쪽엔 부대찌개를 취급한다.

 

가마솥밥 보쌈반상. 먹음직스럽긴 하지만, 점심으로 먹기엔 내게는 좀 부담이 된다. 다음기회에~

 

홀 내부가 약간은 이색적으로 꾸며져 있다.

 

직원분께서 밑반찬과 막걸리를 먼저 가져다 주셨다. ㅎㅎㅎ 꼭 막걸리처럼생긴 부대찌개 육수. ^^

 

부대찌개의 내용물이 냄비에 담겨 나왔다. 즉석에서 인덕션에 올려놓고...

 

바로 육수를 부어준다. 이렇게 육수를 넣고 끓으면 먹으면 된단다.

 

이제 끓기만 기다리면 된다. 보아하니 모든 재료가 본사에서 나오는것을 냄비에 담아 육수를 부어 끓여주기만 하면 돼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는것같다. 그렇다는건, 거의 모든 매장이 같은재료를 쓰니 맛이 동일할것이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 하긴 이렇게 하면 맛이 없을수가 없겠다. 솔직히 처음 냄비가 나왔을땐 너무 성의없이 나왔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양반 송탄식 부대찌개, 500g, 1개

그 이유를 알것같다.

 

큰 특징없는 내용물. 그중에서도 냉동이 분명해보이는 면사리가 눈을 끈다. 보통은 사리를 끓인후에 넣는데 이 사리는 끓이기전에 미리 넣어서 나온다. 하긴 뭐 이러나 저러나 맛있으면 장땡이지~!!!

 

본격적으로 부대찌개가 끓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인덕션이 화력이 좋은가보다. 금방 끓어버린다. ^^

 

끓으며 주변으로 부유물들이 떠있는데... 뭐 티비에서 저거 걷어내지 말고 그냥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백선생도 괜찮다고 했지만... 내게는 별로 였다. 저게 몸에 좋은거든 않좋은거든, 엄마는 보기 않좋다고 다 걷어내셨는데....

 

박가부대찌개 오리지널을 시켜서 먹었는데, 생각외로 맛은 꽤 좋았다. 만족할만한 맛~! 

딱히 비교를 하자면 옛날에 엄마가 부족하지만 집에 있는 이것저것 재료를 넣어서 끓여주는 맛~~~!!??

무지 맛있다~ 라기보단 뭔가 빠진듯한 아쉬움이 남지만, 맛있게 밥말아먹던 엄마표 부대찌개의 맛.

가족끼리 외식가서 찾는 거창한 맛과 메뉴는 아니지만, 점심한끼로 먹기에는 충분한 맛이다.

남들에게 맛있다고 권하기에는 약하지만, 친한 친구와 밥한끼 먹으러 가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거기에 가격까지 착하니 부담없이 갈수있는 곳인듯하다. 필자에겐 너무 익숙한 맛이라 밥 두그릇 뚝딱~~!! 맛있었다.

 

PS - 위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필자의 소견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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