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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제가 거론할 이야기는 조금 민감한 이야기입니다. 지인을 통해 들은 내용을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을 담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며, 필자는 노조와는 1도 관련이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떤 내용이냐... 바로 "귀족노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흔히들 귀족노조라하면 일부는 '혐오?'와 시기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네, 저도 그중에 한명입니다. '귀족노조'라고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까 "대기업 노조 위원장이 누리는 엄청난 특혜와 이권이 드러나면서 생겨난 신조어"라고 2011년 4월 4일에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예문으로는 "귀족 노조는 사전적으로 정의된 개념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고소득 노동자 노조’를 지칭한다" 라고 정의되어있습니다.

대표적인 귀족노조라 지칭하는 곳으로는 매년 반복되다시피 이루어지는 "현대차노조"와, 시민들을 볼모로 한다라는 핀잔을 듣게되는 "철도노조"의 파업을 예로 들수 있을것입니다. 이중에 저는 이번에 "현대차노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자리에서 먼~ 친척분의 말씀을 듣고 쓰는거라 조심스럽습니다. 
지인분께선 현대차에서 약 30년이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근무를 하고 계시면서, 연봉이 1억 이상이라고 생각되는(정확히는 말씀을 안해주심)분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며, 지인분께서는 노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들은대로만 쓰겠습니다. 이말들이 모두 진실일수는 없습니다.

현대차노동조합은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조합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현재 현대차근로자의 평균연봉은 9,200만원정도 입니다. 세계자동차시장에 당당히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있는 회사답게 근로자들의 평균연봉도 쌔게 책정되어있습니다. 

2018년 9월 집계현황

얼마전 현대차 노사가 2019년도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잠점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현대차 노사는 8년만에 임단협 무분규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영향이였을까요? 분쟁없이 원만하게 해결이 돼서 다행입니다. 

이번 임단협의 쟁점은 '상여금 지급주기'입니다. 평균연봉이 9,200만원인 현대차 직원분중에 7,200여명의 시급이 최저임금기준(시간당8,350원)이 안된다네요. 황당? 공무원보다 많은 연봉을 가져가는 분들이 최저임금기준미달? 최저임금은 '통상임금/근로시간'으로 산출이 되는데 이 "통상임금"에는 기본급과 고정수당만을 따지게 돼 상여금이나 성과급, 초과근무수당은 제외 됩니다. 그런데 현대차는 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않는 각종수당과 상여금이 기본급보다 많다는게 문제 입니다. 그래서 현대차는 상여금 750%중 설, 휴가, 추석때엔 100%를(300%), 나머지를 매달 50%씩(450%)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50%+320만 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포함),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200만~600만 원 근속기간별 차등지급 / 우리사주 15주) 등이다." =신문기사 인용=

자, 여기까지가 기사에 나와있는 내용들입니다. 핵심내용은 임금인상과 지급시기 변경으로 평균연봉 9,200만원의 근로자들이 '최저임금위반'이라는 아이러니를 해소하고, 정년을 65세로 늘린다는 내용입니다.

평균연봉 9,200만원의 현대자동차노조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귀족노조"를 떠올릴수 있는데요. 노조측에서 주장하는바를 들어보면 일견 타당성도 있습니다. (들은대로만 쓰겠습니다) 예를들면, 작년 현대자동차에서 직원들에게 내려주는 인센티브가 대략 8~9천억(?)정도랍니다. 지난해 수익이 2~3조라고 가정하고 인센을 제외한 수익이 1~2조라면 이해할수 있는 수치이지만, 수익이 4~5조가 나서 인센을 제외하고도 3~4조의 수익이 남는다면 수익에 대한 권리주장? 또한 그 돈들이 어디에 쓰이는지 정도는 알수 있지 않느냐 라는게 그분들의 말씀이랍니다. 서울 강남에 현대사옥을 짓기위해 10조를 주고 땅을 살 필요가 있었느냐? 시세보다 비싸게 산것같은데 이유가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질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란 정당한 댓가를 받고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인데 사업자의 경영권에 참여하는 월권을 행사하고있다? 사업자 고유의 권한에 침범하여 노동자가 경영을 하려한다?? 회사에 이익이 생겼을때 이익에대한 권리주장을 한다면, 손실을 봤을때는 무급으로 일 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근로자의 평균근로기간은 약 20년입니다. 대단하죠? 그정도기간을 회사에 몸담고있으면 회사에대한 애착이 생길만한 시간입니다. 노동자들 또한 회사와 한몸이 되어 동고동락을 같이한 분들이기에 충분히 목소리를 낼만합니다. 다만, 그 목소리가 너무 높아(?)지면서 보는시선들이 곱지 못하다는게 문제입니다.

현대차 직원들에게는 "우리사주"라는게 있습니다. 회사의 주식을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사주 한주당 배당금이 3천원씩. 1년에 2번 나온다고 합니다. 개인이 사주를 1천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3백만원씩 일년에 6백만원의 배당금을 받게됩니다. 이것은 임금 및 연봉에 포함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개인이 1만주를 가지고 있다면 1년에 6천?)

현대차노조는 약5만명의 노조원으로 형성되어있으며, 한달에 조합비로 1인당 약 8만3천원 정도를 낸답니다. 단순하게 숫자로 계산을 해봐도 1년에 500억이 정도가 생기네요? 말씀으론 현재 조합비가 3천2백억 정도가 쌓여있답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이 쌓여있으면 저라도 조합장 해보고싶겠네요. ^^;; 여담이지만 울산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의 파워가 울산시장에 맞먹는답니다. 노조위원장을 지낸분중엔 퇴임후에 정계에 진출하시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평균연봉이 6,300만원정도입니다. 공무원들보다 3,000만원을 더 받는 분들이 이번에 또 임금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귀족노조"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장가못간 제동생이 IMF시기에 명지대를 중퇴하고 산업전선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공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나름 이름있는 제지공장에서 12시간 2교대 근무로 한달에 약 260~270만원 정도로 연봉으로 따지면 약 3,200만원정도 됩니다. 나름 괜찮은 급여를 받으며 성실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현대차노조의 기사를 보며 직장동료 한분께서 주객전도? 라는 표현을 하십니다. 장기근속근무자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당당히 요구를 하고 권익을 보호하고자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 속에는 분명히 지켜야할 선이 있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8년 만에 분규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였다" 라는 기사를 보면서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 이라는 내로남불이 생각나면서도 부럽기도 하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글은 일부 검색을 통한 기사내용과 개인적으로 들은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한것이며 신빙성을 증명할 수 없는 내용도 일부 있으며,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수정조치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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