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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나라도 우리나라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키지 않았다.'

오늘 인터넷기사를 보다가 어느 댓글에서 본 새로운 사실입니다. 그쵸? 코로나19 확진자가 7,478명(3.9.현재)으로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많은 우리나라에선 아직 세계어느나라도 자국민을 철수시키는 일이 없습니다. 팩트죠.

 

오늘(3.9.월)자 뉴스로 이란에서의 교민철수를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는 기사가 떳군요. 약 2백명의 우리나라국민이 이란에 있는데 이중 희망자들을 우리나라로 데려온다는군요. 예전 우한에서 그랬던 것처럼...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를보니 이란도 벌써 코로나19 확진자가 6,500명을 넘어섰던데, 그것보다 위험한게 사망자수가 엄청나더군요. 벌써 200명에 육박하는데 문제는 단기간에 발생한 수라는거죠. 이란 교민중 현재 80명정도가 탑승을 희망한다는데 별탈없이 조심해서 오시길 기원합니다.

중동지역에 위치한 이란이 이렇게 된데는 중국자금의존도의 비중이 높다라는 관측을 해봅니다. 이란뿐아니라 중동국가 여러군데에서 이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있는것을 보고 예측해봅니다.

 

위 기사는 지난 2월초 이란이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킨다는 뉴스입니다. 이때만해도 이란에서 코로나19가 이렇게 커질줄 몰랐겠죠. 그리고 자국의 방역망이 이리 쉽게 뚫릴줄 몰랐겠죠. 한마디로 말해서 이란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란도 우리와 같은 아픔을 겪고있는건 알겠네요.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이 됐습니다. 참 말많고 탈많았던 마스크문제를 그래도 쬐끔이나마 해결을 하고, 앞으로도 해결해 나가기위한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것같아 약간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잘못된 정보와 우려때문에 모두들 마스크안쓰면 큰일나는줄알고 특히나 방역마스크 써야된다고 난리가 아니였죠? 집에 확진환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병원가는것도 아닌데 꼭 방역마스크를 써야된다라는 인식이 더 큰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필자도 마스크가 필요하지만 구할방법이 없었는데, 알고보니 어의없게도 집에 면마스크(방한용) 10장과 덴탈마스크(얇은것)가 100장이나 있더군요. 집사람이 지난겨울 황사를 대비한다고 왕창 사놨더군요. 비록 방역마스크는 아니지만 기특하더군요. 덴탈마스크에 면마스크 덧데여서 2중으로 아이들과 집사람 쓰게하고 저는 그냥 면마스크안에 키친타올 덧데여서 썻습니다. 그나마도 외출을 거의 안해서 쓸일이 별로 없으니 마스크 걱정은 줄더군요. 

오늘 월요일이 제가 구매할수있는 날이라 집사람에게 마스크 사올까, 라고 물었더니 필요한 사람들 쓰게 가지말라더군요. 네, 맞아요. 아무리 5부제를 한다고해도 마스크가 부족할껀데 당장쓸것도아닌 마스크를 일부러 사재기를 해놓을 필요는 없을거 같아 안샀습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물품을 저까지 사러다니면 이건.... 답도 없는거겠죠.


대구에서 "한마음아파트"를 통째로 격리하는 일이있었죠. 100세대 143명이 사는 임대아파트에서 확진자 46명이 나와서 통째로 격리한건데... 입주민중 96명이 신천지신도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겨줬는데요. 

저는 이 사실보다 어떻게 3월 4일부터 코호트격리를 한 사실을 MBC가 7일날 먼저 보도를 하고, 방송이 나가고 나서야 대구시에서 발표를 했을까가 더 궁금합니다. 이전부터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아파트시설격리를 하고도 3일동안이나 숨기고 있다가 방송이후 발표를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저 100세대 142명중 92명이나 신천지신도가 그 어렵다는 월세2~5만원짜리 임대아파트에 들어갈수 있었는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결과야 뻔하겠지만... 미궁에 빠지겠죠?


3월 8일 강원도에서 신규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원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8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번 신규확진자는 강원도민이 아닌 서울관악구민으로 밝혀져 공분을 사고있는데요.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A(28·여)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 줌바 댄스 강사 워크숍 참석자로, 지난 4일부터 자전거 등으로 일행 1명과 함께 평창과 강릉 등지를 여행 중이었다. 지난 4일 버스로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해 오후 10시께 평창 진부 터미널에 도착한 A씨는 평창 모던빌 펜션에서 지난 5일까지 2박을 했다. 이어 5일 오후 5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대관령 하나로마트와 창대 식당을 이용했다.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 줌바 댄스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A씨는 강원도 여행 중이던 지난 6일 오후 1시께 충남도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권유 전화를 받았다. 이에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자전거를 이용해 강릉으로 이동한 A씨는 강릉동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증상은 없었다.

이후 강릉 사천면 시간여행펜션에서 숙박한 A씨는 다음날인 7일 오전 11시 퇴실 후 사천∼주문진∼경포 해안로를 자전거로 달린 뒤 오후 4시께 강릉 사천 정혜영쿡 식당에 들러 식사했다. 이어 오후 5시께 해안로 강릉모텔 도착한 A씨는 오후 5시 50분 창해로 GS25 경포월점 편의점 이용 후 숙소에서 머물렀다.

여행 중 탄 자전거는 A씨가 서울에서 버스에 싣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이동 경로에 대한 소독은 모두 마무리됐다"며 "2차 역학 조사 후 업체폐쇄 여부 최종 접촉자 수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천안줌바댄스 강사 및 수강생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무더기감염을 양산하고 있는데 충남도청은 감염경로를 파악못하고있었습니다. 확진자 발생후인 26일 줌바댄스강사들은 "지난15일 줌바댄스워크샾이 있었던 사실을 알리고 참석했던 29명(대구강사3명포함)의 명단을 천안시에 제출했다." 라고 하였는데 천안시와 충남도청에서 늑장대응으로 3월3일이 되서야 역학조사를 하고, 여행중이던 이 여성에게도 6일날 충남도청에서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이후 아시다시피 확진판정이 나왔구요. 강원도에 폭탄이 떨어진거죠. 이후 여성이 다닌 음식점과 숙박업소등에대한 방역작업이 이뤄졌을건 자명한사실이구요. 아마도 이 여성이 다녀간 업소들은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이 여성도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지난 24일 피트니스에 출강했다는군요. 다행이 가족4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이후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 일요일에 예배를 강행한 교회들이 다수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단체집회를 자재해달라는 보건당국의 요청과, 교회예배를 하지말아달라는 지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했다는군요. 참 대단한 믿음이고 훌륭한 신앙심이십니다. 이분들은 아마 다들 천국가실겁니다. 이런 국가적위기상태에도 굴하지않고 주님을 찬양하는 마음이 대단하신분들이라 꼭~ 천국가실꺼라고 믿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저런분들만 계신 천국이라면 사양하겠습니다.

이분들의 반론으로는 일주일에 한번보는 예배를 못하게 한다, 지하철과 회사는 왜 가느냐 거기가 더위험하다 라는 등의 이유로 반론을 펼쳤는데요.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일부)개신교인들과는 대화가 안돼는거 같습니다. 모든 종교가 그렇지는 않은데 그쪽은 참 유별난거 같습니다. 지금 천주교, 불교, 그리고 대다수의 정통교회들이 예배 및 집회를 당분간 안하겠다고 자재하고있는 마당에 유난히 저들은 자기들만의 기준과 정당성을 내세워 자기들 멋대로 하는모습이 꼴사납기만 합니다. 저런사람들 입에서 "예수님사랑"이니 "빛과소금"이니 이딴소리 나오면 짜증나겠죠?


오늘 서울백병원의 응급실과 일부병동에대한 패쇄와 방역이 실시되었습니다. 사건의 원인은 3일부터 입원중이던 78세 할머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때문인데요. 이 할머니가 확진판정을 받고나서야 본인의 거주지가 대구이며 다니던 교회의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 많은이들의 공분을 사고있습니다.

할머니는 본인이 대구에 산다는 사실때문에 병원진료를 거부당해 거짓말을 하게돼었다고 하는데, 이때문에 병원측은 응급실폐쇄와 접촉의료진 자가격리라는 고난을 당하게 돼었습니다. 다행히 4인실에 같이 있던 다른환자 2분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의료진과 접촉자들은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음성이길 기원합니다.

연로하신분께서 오죽했으면 거짓말까지 했을까라는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초기엔 소화기쪽 문제로 입원을 하셨는데 입원중에 코로나증상이 발병한것이며, 병원측은 할머니에게 어떠한 고발이나 고소등에대해 논의한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대구에서 신천지신도인 67세 여성확진자가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구시가 지난 8일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린 60대 여성을 고발조치 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난동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대구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7세 여성 환자가 간호인력과 소방대원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업무를 방해했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교회 신도인 A씨는 경증환자로 분류돼 지난 8일 오후 8시 20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경북대 기숙사로 이송됐다. 경북대에 도착한 A씨는 입소를 거부하며 구급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구급차 안에서 소란이 일자 구급대원은 대구의료원으로 곧장 이송했다. 권 시장은 “대구의료원에 도착한 A씨는 입원 조치 과정에서 간호사 머리채를 잡고 20m 미터 정도 벗어났다”며 “도주 하지는 않았지만, 고성을 지르고 찬송가를 부르는 등 1시간 동안 소란을 피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소동을 피우는 와중에도 여성은) 경찰과 소방대원, 의료원의 감시하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않자 방호복을 입은 소방대원이 A씨를 설득해 소방차 안으로 격리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소방대원은 남편에게 연락했고, 남편이 대구의료원으로 도착했다. 남편의 도움으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A씨는 9일 오전 1시쯤 대구의료원에 입원을 마쳤다. 권 시장은 “남편 진술에 따르면 10년 전 아내가 조현병 치료를 받았고 (나아서) 오랫동안 조현병 관련 약을 먹지 않았다”며 “최근에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조현병 증세가 좀 나타난 것 같다고 한다. 병력을 조사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경북대 생활치료센터 도착 당시 경호하던 경찰관이 방호복을 입고 있지 않아 방호복을 입고 있던 소방관이 A씨를 설득해 구급차에 태웠다고 설명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는 경찰이 방호복을 입고 같이 대응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방본부의 설명은 다소 달랐다. 대구소방본부는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은 보호복을 착용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또 A씨는 대구의료원에 도착한 후 간호사 머리채를 잡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 최경식 소방교는 “대구의료원에 도착한 뒤 A씨가 간호사에 접근하려고 하자 간호사들이 피하는 과정에 20~30m 뒤따라 갔다”며 “구급대원이 바로 설득해 구급차에 승차시켰다. 간호사 머리채를 잡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이번 난동에 대해 사과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9일 “A씨가 10년 전 대구지역 정신병원 2곳을 오가며 조현병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신종코로나 확진 후 3~4일간 잠을 못하고 헛소리를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출처: 중앙일보] 간호사 머리채 잡은 신천지 60대 고발···"1시간 찬송가 난동"

 

이번 기사는 대구시와 소방본부의 말이 달라서 중앙일보 기사를 그대로 인용해왔습니다. 같은장소에 있었는데도 왜 말이 다른지,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전에 제가 본 기사는 대구시의 발표내용과 흡사해 보는 저로서도 열이 받을만한 내용이였는데 소방본부의 전혀다른말에 어떤게 진실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마구 쏱아내는 될대로 돼라는식의 기사때문에 이젠 어떤게 진실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IT강국답게 숫한 언론과 미디어매체를 통해 수시로 정보를 접하다보니 "카더라통신"의 잘못된 정보와, 진실을 외곡하는 "가짜뉴스"가 난무하고있습니다. 이제는 언론의 뉴스도 진실여부를 가려서 봐야하는 시국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이렇게까지 힘들줄 몰랐던 코로나19가, 신천지라는 단체의 믿을수없는 전파력에 힘입어 나뿐만 아니라 우리,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일상을 바꿔놓았습니다. 세계는 대한민국의 입국제한으로 나라의 국격이 떨어졌고(아마 외국에 계신 교민여러분 고생이 말도 못할겁니다), 경제는 스톱상태이며,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점점더 깊어만가고, 약국도 마스크구매자들때문에 영업에 지장생겨 힘드실꺼고, 이사태가 장기화되면 생계에 위협을 받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지금은 나만 힘든게 아닌 우리모두가 힘든시기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생긴 중국을 원망하기보다는, 코로나19를 대구경북뿐이아닌 전국으로 확산시킨 신천지를 탓하기보다는, 우리모두 하나되어 이 어려운시기를 극복해야 될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는데 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 가더군요. 막힌 하수구를 보면서 갑자기 정치생각이 났습니다. 막힌 하수구를 뚫을 생각은 않하고 누가 쓰고나서 막혔다, 누구때문이다, 누구는 못쓰게 해야한다, 라는 원망과 책임전가만 할게 아닌데 말입니다. 막힌 수도는 뚫으면 그만인것을... 하수구가 막히는것은 어쩔수 없죠. 사람사는 곳인데...

 

지난 25일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그후 다량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저희 사무실도 28일부터 임시휴무를 실시하고(어차피 코로나19때문에 손님이 없음) 집에서 강제휴무를 하고있습니다. 오랫만에 아주 푹~ 쉬고있네요. 집에만 있다보니 나갈일이 별로 없고 잠깐 나갈때에도 마스크를 하고나가니 면도할일 없어 좋네요. ^^ 열흘동안 면도 안하니 아주 털복숭이가 됐습니다. 면도기는 아껴서 좋네요. ^^


저의 집에도 확찐자가 두명 있습니다. "식천지(喰天地)" 때문에 하루두끼 꼬박꼬박 먹고 운동을 못해 "확~찐~자"가 되어버린 집사람과 큰딸. 이 두분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있죠. "이건 모두 코로나19때문이다. 코로나 종식되면 살뺄꺼다." ^^

 

지금은 우리모두 조심해서 코로나19에 안걸리는게 애국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거리두기"와 타인을 배려해서 꼭 "마스크쓰기" 그리고 "손자주씻기" 등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키자구요.

 

우리모두 힘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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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발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떠들썩합니다. 비교적 차분하게 코로나19에 대항해 나가던 우리나라도 지난 19일 대구에서 나온 "슈퍼전파자"라 일컫는 "31번확진자"의 발생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확진돼고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갑자기 알지도 못하던 "신천지"라는 종교단체의 믿기힘든 전파로 인해, 19일 31명이라던 확진자가 현재(21일) 204명까지 늘어났고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미지수인 상황이네요. 

 

이런 시국이 우리 어른들뿐아니라, 우리의 아이들까지 걱정을 하게 합니다. 곧 있을 개학이 두려운 상황에 우리가족 단톡방에 3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저희집 아이들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그림으로 그렸네요.

 

 

 

 

첫째딸이 바라보는 코로나 세상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활보하고 다니네요. 대구는 몸져 누웠고... 이와중에 빨간색과 파란색은 서로 싸우기 바쁘네요. 확산에 앞장섰던 곳에서는 남탓하기 바쁘고... 역시나 이불밖은 위험한가봅니다. ㅠ.ㅠ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둘째딸의 그림

이또한 지나가리, 라는 말이 빨리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우리 모두 손,발 씻기를 생활화 하고 마스크 꼭 착용합시다. 외부활동은 최소한으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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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제가 거론할 이야기는 조금 민감한 이야기입니다. 지인을 통해 들은 내용을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을 담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며, 필자는 노조와는 1도 관련이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떤 내용이냐... 바로 "귀족노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흔히들 귀족노조라하면 일부는 '혐오?'와 시기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네, 저도 그중에 한명입니다. '귀족노조'라고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까 "대기업 노조 위원장이 누리는 엄청난 특혜와 이권이 드러나면서 생겨난 신조어"라고 2011년 4월 4일에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예문으로는 "귀족 노조는 사전적으로 정의된 개념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고소득 노동자 노조’를 지칭한다" 라고 정의되어있습니다.

대표적인 귀족노조라 지칭하는 곳으로는 매년 반복되다시피 이루어지는 "현대차노조"와, 시민들을 볼모로 한다라는 핀잔을 듣게되는 "철도노조"의 파업을 예로 들수 있을것입니다. 이중에 저는 이번에 "현대차노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자리에서 먼~ 친척분의 말씀을 듣고 쓰는거라 조심스럽습니다. 
지인분께선 현대차에서 약 30년이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근무를 하고 계시면서, 연봉이 1억 이상이라고 생각되는(정확히는 말씀을 안해주심)분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며, 지인분께서는 노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들은대로만 쓰겠습니다. 이말들이 모두 진실일수는 없습니다.

현대차노동조합은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조합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현재 현대차근로자의 평균연봉은 9,200만원정도 입니다. 세계자동차시장에 당당히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있는 회사답게 근로자들의 평균연봉도 쌔게 책정되어있습니다. 

2018년 9월 집계현황

얼마전 현대차 노사가 2019년도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잠점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현대차 노사는 8년만에 임단협 무분규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영향이였을까요? 분쟁없이 원만하게 해결이 돼서 다행입니다. 

이번 임단협의 쟁점은 '상여금 지급주기'입니다. 평균연봉이 9,200만원인 현대차 직원분중에 7,200여명의 시급이 최저임금기준(시간당8,350원)이 안된다네요. 황당? 공무원보다 많은 연봉을 가져가는 분들이 최저임금기준미달? 최저임금은 '통상임금/근로시간'으로 산출이 되는데 이 "통상임금"에는 기본급과 고정수당만을 따지게 돼 상여금이나 성과급, 초과근무수당은 제외 됩니다. 그런데 현대차는 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않는 각종수당과 상여금이 기본급보다 많다는게 문제 입니다. 그래서 현대차는 상여금 750%중 설, 휴가, 추석때엔 100%를(300%), 나머지를 매달 50%씩(450%)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50%+320만 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포함),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200만~600만 원 근속기간별 차등지급 / 우리사주 15주) 등이다." =신문기사 인용=

자, 여기까지가 기사에 나와있는 내용들입니다. 핵심내용은 임금인상과 지급시기 변경으로 평균연봉 9,200만원의 근로자들이 '최저임금위반'이라는 아이러니를 해소하고, 정년을 65세로 늘린다는 내용입니다.

평균연봉 9,200만원의 현대자동차노조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귀족노조"를 떠올릴수 있는데요. 노조측에서 주장하는바를 들어보면 일견 타당성도 있습니다. (들은대로만 쓰겠습니다) 예를들면, 작년 현대자동차에서 직원들에게 내려주는 인센티브가 대략 8~9천억(?)정도랍니다. 지난해 수익이 2~3조라고 가정하고 인센을 제외한 수익이 1~2조라면 이해할수 있는 수치이지만, 수익이 4~5조가 나서 인센을 제외하고도 3~4조의 수익이 남는다면 수익에 대한 권리주장? 또한 그 돈들이 어디에 쓰이는지 정도는 알수 있지 않느냐 라는게 그분들의 말씀이랍니다. 서울 강남에 현대사옥을 짓기위해 10조를 주고 땅을 살 필요가 있었느냐? 시세보다 비싸게 산것같은데 이유가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질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란 정당한 댓가를 받고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인데 사업자의 경영권에 참여하는 월권을 행사하고있다? 사업자 고유의 권한에 침범하여 노동자가 경영을 하려한다?? 회사에 이익이 생겼을때 이익에대한 권리주장을 한다면, 손실을 봤을때는 무급으로 일 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근로자의 평균근로기간은 약 20년입니다. 대단하죠? 그정도기간을 회사에 몸담고있으면 회사에대한 애착이 생길만한 시간입니다. 노동자들 또한 회사와 한몸이 되어 동고동락을 같이한 분들이기에 충분히 목소리를 낼만합니다. 다만, 그 목소리가 너무 높아(?)지면서 보는시선들이 곱지 못하다는게 문제입니다.

현대차 직원들에게는 "우리사주"라는게 있습니다. 회사의 주식을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사주 한주당 배당금이 3천원씩. 1년에 2번 나온다고 합니다. 개인이 사주를 1천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3백만원씩 일년에 6백만원의 배당금을 받게됩니다. 이것은 임금 및 연봉에 포함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개인이 1만주를 가지고 있다면 1년에 6천?)

현대차노조는 약5만명의 노조원으로 형성되어있으며, 한달에 조합비로 1인당 약 8만3천원 정도를 낸답니다. 단순하게 숫자로 계산을 해봐도 1년에 500억이 정도가 생기네요? 말씀으론 현재 조합비가 3천2백억 정도가 쌓여있답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이 쌓여있으면 저라도 조합장 해보고싶겠네요. ^^;; 여담이지만 울산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의 파워가 울산시장에 맞먹는답니다. 노조위원장을 지낸분중엔 퇴임후에 정계에 진출하시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평균연봉이 6,300만원정도입니다. 공무원들보다 3,000만원을 더 받는 분들이 이번에 또 임금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귀족노조"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장가못간 제동생이 IMF시기에 명지대를 중퇴하고 산업전선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공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나름 이름있는 제지공장에서 12시간 2교대 근무로 한달에 약 260~270만원 정도로 연봉으로 따지면 약 3,200만원정도 됩니다. 나름 괜찮은 급여를 받으며 성실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현대차노조의 기사를 보며 직장동료 한분께서 주객전도? 라는 표현을 하십니다. 장기근속근무자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당당히 요구를 하고 권익을 보호하고자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 속에는 분명히 지켜야할 선이 있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8년 만에 분규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였다" 라는 기사를 보면서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 이라는 내로남불이 생각나면서도 부럽기도 하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글은 일부 검색을 통한 기사내용과 개인적으로 들은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한것이며 신빙성을 증명할 수 없는 내용도 일부 있으며,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수정조치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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