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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

매일같이 뭐 먹을까 고민하는것도 고역이네요. 오늘은 딱 생각나는 한가지. 김치찌개를 찾아 점심시간에 거리를 배외합니다. 처음 목표로 잡은 신방동 "참새방아갓"은 휴가라네요. 발걸음을 돌려 "배부장찌개가"로 향합니다. 언제가도 내 입맛을 배신않는 배부장. 오늘따라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배부장사장이 오늘 건강검진이라고 저녁부터 장사한다네요 ㅠ.ㅠ

발걸음을 돌려 향한곳이 예전에 한번 가서 맛있는 기억이 있던, 신방동 "부원음식점"이라는 곳이에요. 지금부터 그곳을 소개해드릴께요. 김치찌개 생각나실때 한번씩 가보시기 좋은 곳이에요.

처음엔 이곳이 민속주점인줄알고 밥같은거 먹을수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식사도 겸하고 있답니다. 간판이 저래서 밥손님이 과연 얼마나 있겠냐 싶네요.

하지만, 입구에서부터 나와있는 내용에는 점심식사도 가능하다고 돼어있습니다.

입구에 진열돼어있는 명함이 이곳을 굉장히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라는걸 보여주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띄는 풍경. 참 단조롭고 보기 편하네요. 약간 산만한것도 있지만... ㅋㅋㅋ

김치찌개 3인분을 시켜놓고 주변을 둘러보니 인테리어가 참 이쁘게 되어있네요. 약간은 산만한 느낌도 들지만... 나름 제 정서에는 편안하네요.^?^

머리맡에 걸려있는 저 문구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손님은 왕이다." 그럼, 오늘은 내가 이곳에 왕노릇좀 해볼까? 여봐라~ 이리오너라~ ^0^

한켠으로 앉을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고 가운데 홀에는 의자가있는 테이블이 돼어있답니다. 저희는 가운데 홀에 편하게 앉았어요.

식당 천정에 붙어있는 호롱불? 갓등이라고 하죠. 정말 이쁘게 인테리어 돼어있네요.

저 등들이 이런 한지에 싸여서 한문으로 장식이 되어있는데 이쁩니다.

저런걸 어디서 구한거지? 조그마한 지게 미니어쳐들이 전시되어있네요.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메인이 나오기전에 나온 밑반찬들... 외국인들이 보면 깜짝놀랄 만하지만 우리에겐 일상이죠? 정갈하게 나와있는 밑반찬이 식욕을 돋구네요.

이런게 게시되어있네요. 미성년자에게는 술과 담배를 절대 판매하지 않습니다. 외관상으로는 나이를 알수 없으니 민증제시를 꼭해주세요~ 라는... ㅋㅋㅋ 이제는 학생들이 너무 조숙해서 외관으로는 나이를 알수 없다는게 너무 웃기네요. 왜? 필자도 중2때부터 아저씨 소리 듣구 다녀서...ㅋㅋㅋ 저는 아에 민증제시하란 말 자체를 안들어봤거든요. 후후후 ㅠ.ㅠ

사장님이 맛보기라고 호박전 조그만한걸 내주셨네요. 와~ 호박전이 너무 인상적인 맛이에요. 너무 맛있어요 ^^

김치찌개가 왔어요. 이건 뭐 맹탕이야? 라고 생각할 만큼 밋밋한 비우얼이네요?

하.지.만~! 속을 뒤집어보면 ㅋㅋㅋ 듬뿍 들어가있는 고기와 두부, 김치가 맛의 콜라보를 이루고 있습니다. 역시 김치찌개는 돼지비계로 끓인게 쵝오~! 정말 옛날 그 김치찌개 맛을 그대로 표현했네요. 제입맛에 딱~!

우리는 가쁜하게 클리어~! 실은 제가 절반이상 먹었어요 ㅠ.ㅠ 점심을 먹으러 간건데 찌개가 너무 좋아서 소주를 3명이서 2병이나 먹었다는건 비밀.


무료한 일상에 끼니라도 제대로 먹자라는 생각에 시작한 맛집탐방이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오늘도 이렇게 맛있는 점심으로 하루가 행복할 수 있었어요. 내일은 어디를 가볼까? ㅎㅎㅎ 여러분도 맛점 하세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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