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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드릴 메뉴는 [곱창전골]입니다. 저희동네에 기가막힌 곱창집이 있거든요. 그집 메뉴중에 [매운곱창전골]이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어요. 곱창을 짜글이 형식으로 조리하는건데 이게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끝내줍니다. 

 

돌냄비에 짜글이처럼 끓여서나오는 [매운곱창전골] 소개를 시작합니다. ^^

 

 

벌써 이집을 세번째 소개하는거라 가게간판은 안넣을려고 했는데, 어제(3월15일) 저녁에 갑자기 눈이 엄청쏱아지는게 너무 이뻐서 사진찍어봤어요. ^ㅆ^

 

 

이집의 단골서비스메뉴인 꽃게된장찌개. 약간은 짠듯하면서 술안주에 딱~!!!

 

 

모듬곱창일때는 초밥이 나왔는데, 매운곱창전골에는 이런 주먹밥이 나오는군요. 우와~! 대박~! 

 

 

바로 주먹밥 제조를 시작합니다. 15년차 주부의 현란한 손놀림.

 

 

주먹밥 완성. 이거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어 보이네요. ^^

 

 

홀 안에 이런 글들이 삥~! 둘러져 있네요. 글이 너무 좋더군요. 같이 감상해볼까요?

 

 

필자의 학창시절엔 그렇게도 많은 기적을 바랬는데, 한번도 안일어났었죠. ㅠ.ㅠ

 

 

격하게 공감되는글. 그래서 집사람에게는 못돼게 굴었었죠. 그리고 결혼에 골인. ㅋㅋㅋ (농담입니다^^)

 

 

 

변화가 좋은것도 있지만, 않좋을때도 있죠. 변함이 없기를...

 

사장님께 이글들을 직접 쓰셨냐고 물어봤더니 "하상욱 시인"의 책에 있는 좋은 글들이라고 하시네요. 하상욱시인의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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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다 좋은데 그중에서도 이런 서비스안주를 푸짐하게 주시는게 너무 좋아요. ^^ 

 

 

집사람이 말아준 초밥. 이제부터 시식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운곱창전골]이 도착했습니다.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비쥬얼 입니다.

 

 

곱창전골위에 우삼겹 꽃이 피었습니다. 우삼겹은 주먹밥에 싸먹어 줘야죠. 모듬곱창이였으면 초밥에 싸먹었겠지만... ㅎㅎㅎ

 

 

곱창은 아래 국물에 빠져있답니다. 곱창의 양이 꽤 많네요. 이제부터 먹어보겠습니다. ^^

 

 

우삼겹살 주먹밥의 콜라보~! 이게 맛이 끝내줍니다. 그런데... 약간 아쉽네요. 뭔가가 빠진듯한데...

 

 

돌냄비에서 [매운곱창전골]이 열씸히 끓고 있습니다. 곱창을 이렇게 먹어도 보네요. ^^ 맛이 기대돼는 비쥬얼.

 

 

집사람은 주먹밥에 부추를 올려 먹는군요. 이거도 괜찮은 방법인듯....

 

 

이렇게 한상 차려놓으니 굉장히 푸짐해 졌네요. ^^ 곱창전골이 28,000원인데 요기에 주먹밥과 된장찌개까지 서비스로 주니, 이집 진짜 대박이네요. ^^ 이런 집은 양을 많이 줘서 적게 남기니까... 어쩔수없이... 술이라도 많이 팔아줘야겠군요. ^^

 

 

주먹밥을 우삼겹에 싸먹는데... 뭐가빠졌을까 생각을 해보니... 와사비가 빠졌군요. ^^ 사장님께 와사비를 부탁해서 넣어주니 아주 딱~! 그래 바로 이맛이야~!!

 

 

[매운곱창전골]에는 당면도 들어가 있군요. 아주~ 좋아요~

 

 

곱창이 국물에 푹 빠져 있어서 건져먹는 재미가 있네요. 국물은 떠먹는게 아니고 쪼려서 먹는데, 소주와 아주아주 잘 어울려요.

 

 

곱창과 떡을 건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어줄까...

 

 

간장깻잎에 싸서 먹어봅니다. 이거 은근 중독성 있네? ㅋㅋㅋ

 

 

먹다말고 잠시 나와서 담배한대 피우는데... 하늘이 미쳤나봐요. 벌써 3월 중순인데 하늘에서 미친듯이 눈이 오네요. 한겨울에도 보기 힘들었던 눈빨을 여기서 보네요.

 

 

한 겨울을 연상케 하는 눈이 날리고 있네요. 서울쪽에서도 눈이 온다고 하니 거의 전국에서 동시에 내리나봐요. 이눈이 코로나도 씻어줬으면 좋겠네요. 눈 참 이쁘다. ^^

 

 

오랫만에 집사람과 나온 외식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곱창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네요. ㅎㅎㅎ 

 

 

곱창을 다 먹었으니... 밥을 볶아줘야겠죠? 곱창의 양이 많았던 관계로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을 했습니다. 어때요? 맛있어보이죠? 이게 "돌판곱창볶음밥" 이랍니다. ^^

 

 

우리부부는 이미 배가 어느정도 불러왔기에 이번 곱창볶음밥은 싸우지않고 사이좋게 나눠 먹었답니다. ㅋㅋㅋ 정말 맛있다. ^^

 

 

1인분의 곱창볶음밥이지만 양이 상당하군요. 이게 또 술안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볶음밥에 소주한병을 추가하니 벌써 4병째군요. 정말 오랫만에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게 먹어보는군요. ^^

 

 

 

[매운곱창전골]과 "곱창볶음밥"까지... 우리부부의 주량을 훌쩍 뛰어넘어 소주를 4병이나 먹게 한 "술도둑"

 

눈까지 내려줘 분위기에 더 취하게돼네요. 코로나19덕분에 아이들도 개학이 연기돼면서 집사람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벌써 몇일째 천안에 확진자도 안나오고, 이렇게 집에만 있다가 되려 병날거같아 집사람과 찾아온 집앞 곱창집에서 잠시나마 행복을 만끽해봅니다. 집사람도 너무 좋아하네요. ^^ 실은 집사람보다 제가 더 행복했었네요. 

 

여러 공무원분들과 방역인력, 의료진의 희생으로 코로나19를 많이 잡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방심하기엔 이르기에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전까지는 조심해야겠죠. 그렇다고 너무 집에만 있지말고... 저도 조금씩 다시 조심해서 움직일라구요.

 

사회적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합니다. 

 

그리고 제발, 코로나19의 사태가 이번달 안에 끝나길 기원해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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