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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없고 황당하다고 할수도있지만... 어느날인가 짬뽕이 먹고싶다는 한사람의 의견에 총 6명이 점심메뉴를 짬뽕으로 정한 날이였다. 그래서 밑도끝도없이 점심메뉴가 짬뽕으로 정해졌고, 우리는 쌍용동 이마트 대각선 맞은편(쌍용고가 밑)에 있는 "짬뽕지존"으로 향하였다.

이곳은 이미 수차례 다니며 맛을 검증한 곳이기에 선택하는데 별 거부감이 없었다. 천안 고용노동부 인근에 있는 본점과 큰차이가 나지않는, 필자의 입맛에는 본점보다 더 맛있는 지점이다.

그래도 이곳이 신방동과 쌍용동 일대에서는 맛으로 소문난 집이다.

이곳은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굉장히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데도 항상 주차가 힘들다. 이집은 언제와도 한가할때가 없다. 오늘도 손님이 꽉차서 기다려야했다.

하지만 이집은 기다려서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맛있는집을 선호하고 맛있는것을 먹고싶어하기 때문일것이다. 이런곳을 이용하는 손님이라면 기다림과 배려라는 덕목을 가지고 있어야 할것이다.

잠깐 안온사이에 가격이 올랐다. 짬뽕이 8천원인것으로 기억하고있는데 9천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필자는 가격에대한 큰 불만은 없다. 왜냐하면,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높고 직원들의 서비스가 여타 일반음식점과는 다른 고퀄리티가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식사 후 입구에 전시돼어있는 디저트는 필자가 처음 왔을때 무지막지하게 놀랄정도로 잘돼어있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초음왔을땐 배가 부른상태에서도 후식을 무식할정도로 많이 먹었다. 

지난 여름 처음왔을때 편의점에서 파는 과일음료(얼음컵에 담아먹는 음료) 를 후식으로 제공하는것을 보고 3번을 리필해서 먹은 기억이 있다. 무지하게 더운날이였다.

지금부터 필자는 이집에서 제공하는 후식에 대해 거론을 하고자 한다.

이것이 처음 필자가 먹었다던 음료이다. 한옆으로 냉장고에 얼음컵이 보관돼어있고 음료는 셀프이기에 무한대로 제공을 한다. 그런데 여기서 팩트는... 이 많은 음료가 완전 소진이 자주 된다는 것이다. 소위말하는 엔꼬가 날때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복숭아맛을 사랑한다.

그옆으로 레몬에이드기계와 커피추출기 그리고 커피 자판기가 나란히 나열돼어있다. 커피도 그냥 자판기가 아닌 추출기까지... 이집의 마인드가 무엇인지 살짝 엿볼수 있는 곳이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는데, 아이스크림 냉장고다. 4가지맛의 아이스크림이 냉장고에 보관돼어있다. 여기에 부연설명을 하자면 소싯적에 잠깐 아이스크림 장사를 공원에서 해본 경험이 있어 아이스크림을 조금 볼줄아는데... 이집 아이스크림은 저가가 아닌 고급아이스크림을 쓴다. 물론 아주 비싼것은 아니지만, 한통에 2~3만원하는 그런 싸구려 아이스크림이 아니다. 소위 불량식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옆에는 사탕뽑기 기계가 들어와 있는데, 이 기계는 아마도 업자가 설치한 것으로 추정한다. 해보지 않아서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식사후에 재미로 해보는건 나쁘진않을것 같다.

행복한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입구옆에 애완동물 보관함? 이있다. 유리로된 케이스에 강아지와 고양이가 누워있는데... 신기했다. 

그런데, 이넘들이 움직이지를 않는다. 행여나 이런데 있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겠구나 싶어 은근 걱정도 돼었는데 자세히보니... 모형이다. 인형이 실물과 똑같이 생겼다. ㅋㅋㅋ

이건 누가봐도 생물이지, 누가 인형인줄 알겠는가. 인형이지만 너무 귀엽다. 인형이라 더 귀여운걸까??

이건 고양이. 우리 모두 깜빡 속을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고양이가 세상 편한 표정으로 행복한 꿈을 꾸고있는 모형의 인형고양이. 이쁘다. ㅋㅋㅋ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며 식사 후의 포만감을 만끽하고 있는데 입구에 재미있는 모습이 포착돼었다.

음식점 입구에 있는 벚꽃나무다. 이게 뭐가 특별하겠는가마는, 사진에는 나오지 않은 벌들이 꽃들에 가득 붙어서 일을 하고있다. 꽃을 찍을려고 한게 아니고 벌들을 찍을려고 했는데 핸드폰의 한계때문에 꽃들만 나왔다. 

꽃이 만개하고 벌들이 일을하는모습을 보니 이제 완연한 봄이 느껴진다.

여러분도 봄날의 여유를 느껴보시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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