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금 막 11번지 사이트에 구매후기를 올려주고 오는 길이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다.
갑자기 계획에 없던 동영상편집용 데스크답을 구매하게된 계기로 거실에 컴퓨터책상을 하나 놓게됐는데 급하게 알아보고 사느라 일단은 저렴하고 깔끔함에 포커스를 맞춰 제품검색에 나섰다. 처음엔 철재로 알아보려했는데 너무 딱딱한 느낌이 나는거 같아 원목재질의 책상을 물색하다 발견한 유니크가구의 좌식 컴퓨터 책상.
이미지를 봤을땐 내가 찾는 딱 그런느낌의 책상이라는 생각에 좀더 디테일하게 제품스펙과 후기까지 꼼꼼하게 알아보았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책상들은 높이가 대부분 32cm에 깊이가 45cm전후였던 반면, 이건 57cm라는 넓이가 너무 맘에 들었다. 모니터가 그리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약 27인치짜리인지라 너무 가까이 있으면 눈이 피곤할거 같아 길이가 돼는걸 원했는데 내가 찾은 제품중 제일 길게 나왔다. 높이또한 너무 낮으면 손목에 무리가 갈꺼같아 고심끝에 보통보단 3cm 높은 이제품이 더 끌렸다.
이틀전 밤에 주문을 했는데 오늘 밤에 온것이라 배송또한 빨랐다. 딱 1박2일만에 도착한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먼저 찍는데 박스에 조릅설명서가 인쇄돼어있다. 이건 있으나 마나한것같다. 이런 설명이 없어도 딱 보니까 조립견적나온다. 초등학생도 조립할수 있을정도로 단순하다. ㅋㅋㅋ
구성품은 별거없다. 상판과 좌,우 지지대, 중간지지대 총 4장의 판널과 이를 연결해주는 미니앵글과 나사가 끝.
뒤집어서 상판을 바닥에 깔고, 그위에 좌우 다리역활을 해주는 지지대판널을 세우고 미니앵글로 결착해주면 끝. 이건뭐 그냥 나사 10개 밖으니까 조립이 끝났다. 난 저상태에서 아무생각없이 상판을 발로 밟았다가 깜짝놀라 언능 발을 떼야했다. 보기엔 굉장히 묵직해보이지만 저 판널은 속이 비어있는, 그러니까 얇은 합판 2장은 덧데여서 만든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괜히 책상위에 사람이 올라갔다가는 구멍나기 딱 좋은 강도다. 무료배송에 2만1천원짜리인데 여기에서 더 바란다는 것은 그냥 욕심인거다.
조립하는데 정말 순식간이다. 이걸 어렵다 하는 분은... 이 험한세상 살아가기 참 힘드실꺼라 생각된다.
넓이가 1200이면 너무 넓고, 600이면 양반다리하기가 힘들텐데 800이라 딱 맞는 느낌이다. 높이도 맘에든다. 튼튼함이야 뭐 모니터와 키보드, 간단한 메모지 정도 올려놓을테니 크게 걱정은 없다. 예전에 썻었던 키보드 받침을 넣었다 뺏다하는 좌식컴퓨터책상보다 훨씬 아담하고 깔끔한게 굉장히 마음에 든다. 참고로 저 의자는 재활용수거함에 있던걸 가져왔다. 퐁퐁으로 깨끗하게 딱아주고 바닥에 이 책상포장할때 딸려온 스펀지를 양면테이프로 붙여놨다. ㅋㅋㅋ 바닥긁히면 안돼니까...
싼게 비지떡이란 걱정을 깔끔하게 해소시켜준 800m좌식컴퓨터책상. 너무너무 맘에 든다. 혹시 이런 책상구매를 고민중인 분이 계시다면 적극추천 해드리고 싶다. 2만1천원에 이런 책상을 어디서 구할수 있겠는가. 택배기사님들이 조금 피곤하시겠지만. 참, 후기중에 파손된 책상 말이 많던데 다행이 내껀 아무런 하자가없는 것이왔다. 이게 생각해보면 배송중에 충격에 의해 파손이 쉽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적극추천.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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