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블러그와 웹서핑, 문서작업만 하던 나에게 몇일전부터 변화가 일어났다. 그건 바로 유튜브.
어느 날 갑자기 이런저런 사진과 영상을 내 하드에만 저장을 하다가... 사진은 요즘은 밴드에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추억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유튜브나 네이버 tv에 올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누적효과로 광고에 대한 상업적 수익의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내 추억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할 것 같아 과감하게 영상녹화를 했다.
첫 번째가 "욕실줄눈시공" - 우리집 오래된 화장실을 깨끗하게 줄눈작업하는 영상을 담은것이다.
두 번째가 "이어폰보관법" - 고무줄을 이용해서 내가 이어폰을 보관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세 번째가 "전자담배추천" - 필자가 쓰고 있는 전자담배를 소개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올리는데... 난관에 봉착했다. 프리미어프로라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일단 한달결재를 하고 써보기로 했는데... 우리집 컴이나 내 노트북으로는 편집이 안되는 것이다. 솔직히 화면이 너무 자주멈춰서 편집을 할수가 없었다. 노트북과 데스크탑 모두 i5-2500을 쓰고있는지라 사양이... 그래서 신중히 고민하고 고민해서 초보자용이라 할수있는 컴을 조립하였다. 물론 내가 직접한건 아니고 다나와에 의뢰해서 조립을 하였다.
총 들어간 비용은 70만원에서 살짝 빠진다. 처음에 이런 구성으로 구매를 할때는 너무 싸게만 맟춰서 구매후에 프로그램이 구동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4K가 아닌 다음에는 FHD편집은 아주 쌩쌩하게 잘된다.
cpu는 흔히들 i7 7세대를 많이들 추천하던데 나는 그런 고급사양까지는 필요없고 간단한 편집이 주목적이라 라이젠5 2600으로 선택하였다. 라이젠7 2700도 추천을 하던데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포기했다.
메인보드는 내가 아는게 없어 b320과 b450중 고민하다 그냥 2만원 더 주고 박격포를 선택. 메모리는 당연히 16기가 맞춰주고,
그래픽카드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gtx1050ti와 라데온rx570 중에서 라데온을 선택하였다. 영상을 보는데는 라데온, 게임을 하는데는 지포스라는 말을 듣고 라데온으로 결정. 가격은 거의 비슷하다.
ssd는 이컴을 딸아이와 같이쓸꺼라 넉넉하게 뽑았다.
케이스는 구매후기보고 덜컥~!
파워는 지식인에 어느고수분이 올려주신글을 보고 마이크로닉스 클래식으로 결정. 가격도 저렴했다.
과연 이 사양으로 동영상편집프로그램이 문제없이 구동될까 걱정도 됐지만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다. 아주 잘된다.
32,000원이나 주고 조립한 컴인데 선정리가 약간 모자란감이 있었지만... 저 선이 튀어나와 뚜껑을 밀고있어서 케이블타이를 자리고 선정리는 다시 해줬지만, 지금까지 소음도 없고 영상편집이 부드럽게 잘돼고 있어서 아주 만족한다.
거실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컴 때문에 집에 오는 길이 행복해졌다. 이 컴을 이용해서 벌써 딸아이도 동영상한편을 유튜브에 올렸다. 세상아빠들이 다 그렇겠지만 참 기특하다. ㅎㅎㅎ
동영상편집 초보가 이런 컴 추천을 해도될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직접 셋팅해서 사용해보고 후기를 여과없이 올리는거라 참고하시라고 글을 올린다. 가성비로 따지면 여느컴에 뒤지지않을 스펙이라고 자부한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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