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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동에 거주하시는 회사 직원분의 추천으로 이번 회식장소를 쌍용동 새마을금고 골목안에있는 "먹쇠 양념소갈비" 집으로 가게돼었습니다.^^ 처음에는 쌍용동에서 유명한 해물찜으로 할려고 했는데, 하필 찜을 안좋아하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결국, 만국민이 사랑하는 소갈비집으로 가게 돼었습니다. 그렇다고 없는형편에 비싼 고급음식점으로가서 갈비를 먹기에는 부담이 돼고... 결국 직원분들이 기지를 발휘해주셔서 수입양념갈비 지만 맛있는 집으로 가자~ 라고 의견을 모아서 선택한 이곳~! 

쌍용동사무소 건너편에 새마을금고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는 "먹쇠 양념소갈비" 

주변에 주차난이 심하든데, 그래도 여기는 근처 마트옆에 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문제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

새마을금고 앞에 참 오래됫다 싶은 슈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주아주 흔하게 보던 구멍가게가 왜이렇게 생소하게 느껴지는지... 처음에는 왜 편의점이 아니고 이런 슈퍼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제 모습이 너무 현대사회에 찌들어있지는 않는지 회의감이 듭니다.

먹쇠 집~! 간판부터가 참 오래된 집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간판만 보고 있어도 싸고 맛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일단 분위기는 죽여~줍니다.

간판이 참 이뻐요. 일단 간판만 봐도 정감이 가는 인상을 주네요.

입구에 휘장을 치고 비늘을 둘러서 외풍을 방지하는것을 보니 진짜 오래된 집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건물 자체가 낧았는데, 이런집을 일부러 돈들여 신식으로 리모델링하면 돼려 정감이 반감되지 않을까 생각이 될 정도로 고향마을에 있는 맛집같이 느껴집니다.^^

가게 정문~! 디테일이 느껴집니다. 이곳이 천안에 있는 진정한 숨은맛집이다~ 라는 인상이 강하게 듭니다.

입구에서 살짝 가게안 전경을 찍어봤어요. 평일저녁인데도 손님이 엄청 많아요. 혹시나 자리가 비좁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우리 직원분들은 저 안쪽에 방처럼돼어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아두셨드라구요.

장사 잘되는집의 특징~! 영업시간 꼭 참고하세요.^^ 하루 5시간 영업을 하시네요. 장사 잘돼는집은 영업시간을 더 늘리면 매출이 더 늘어날텐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런 집이 좋아요 ^^ 무리하지 않고 찾아오시는 손님들께 정성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테이블이 참 오래된게 이집은 오래돼지 않은게 없네요. 깔끔하게 테이블 셋팅을 하고 고기가 나오기를 경견히 기다려 봅니다. ㅎㅎㅎ

메뉴판을 보니 특이한게 보입니다. 다들 보이시죠? 메뉴가 양념소갈비 단일메뉴입니다. ㅋㅋㅋ 한근이냐 두근이냐만 다리고 무조건 양념소갈비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일단은 소갈비를 먹으러왔으니 간단하게 소갈비 두근씩을 테이블마다 주문을 했습니다.(저포함 총원 8명)

우리가 음식에 마늘을 넣어먹는 이유가 여기있었군요. 마늘의 살균효과가 식중독을 억제해주는 기능이 탁월하다고하니 마늘을 많이 먹어줍시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념소갈비가 나왔습니다. 두근이라 양도 푸짐하네요.

고기에 맞춰서 밑반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자~ 나열해 볼까요?

김치국~! 콩나물이 가미된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는 국물이 형편없이 찌그러진 양푼이그릇에 담겨있네요. 대체 이그릇으로 과연 몇명이 먹었을까... 몇천명은 너끈히 먹였을듯...

부추와 콩나물. 한마디로 맛있습니다.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데 특히나 통나물이 맛있어서 저만 2번 리필해먹었네요. 두말이 필요없는 맛입니다.

가는 철사로된 불판을 2장을 깔고 그위에 소갈비를 올려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합니다.

고기가 찜질을 하는동안 입맛을 돋구기 위해 콩나물무침과 부추무침을 먹어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콩나물무침 진짜루 맛있습니다.

양념소갈비를 자세히 보니 특이하게도 갈비살위에 깨를 뿌려두었군요. 첨봅니다. 이런거

가까이서 보니 징그러울수도 있는데, 나는 왜 침이 나오는걸까요? 식욕을 자극하네욬ㅋㅋ

양념소갈비와 밑반찬들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군요. 이것들이 완성이 돼면 어떤 맛이 나올지 기대가 돼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소갈비가 제빛깔을 찾기 시작합니다. 황홀한 자태를 뽐내는 갈비살~!

이집은 숯도 넉넉하게 넣어주시네요. 화력이 약해 고기가 않익을 일은 없겠네요. 날이 추워서 가게안이 포근해지는 느낌이지만, 이게 과연 여름에는 안에서 먹을수 있을까 걱정이 될정도로 화력이 끝내줍니다. 한쪽끝에 오래된 에어컨이 있긴하지만 과연 저거 하나로 이 열기를 식힐수 있을까... 꼭 여름에 다시한번 와보고 싶어지네요. (핑계삼아...^^)

가게 천장도 깨끗하네요. 후드시설이 잘되어있어서 그런지 오래된가게치곤 천장상태가 깔끔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수증~! 8명이서 먹은 내역을 보면...

양념 소갈비 1,200g X 2개

추가 소갈비   600g X 1개

된장찌개 2개

물냉면(비냉없음) 4개

기타 주류일절...

이렇게 해서 나온금액이 164,000원이네요. 이건뭐 인당 2만원 나왔네요. 메뉴를 소갈비로하고 술과 냉면까지 먹었는데... 캬~~!! 순수하게 고기값만 124,000원이군요. 

모르는분께 8명이서 양념소갈비에 술먹고 이돈나왔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하겠군요. ㅎㅎㅎ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소갈비를 저렴한 가격에 기분좋게 먹고나니 행복했어요^_^

여러분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모두들 저렴하고 맛있는 양념소갈비 꼭~! 드셔보시구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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