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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벌써 6년을 넘게 제옆에서 자리를 지켜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누구냐구요? ㅎㅎㅎ

바로 이친구입니다.

몇년전에 장만했던 "액상형 전자담배" 입니다. 만났다 헤어졌다 하기를 수차례... 이번에 다시 저랑 사귀게된 친구입니다. 저와 떨어져있기를 싫어해서 항상 저의 손에 또는 품안에 있는 소중한 친구!

제가 처음 전자담배를 접했던 시기가 2002년 월드컵을 하던해였죠. 아마, 이고전자담배라고 하시면 아실분들이 계실까요? 뚜껑부분에 솜뭉치 넣어서 액상으로 적셔 피우는 방식이였는데... 참 구식으로 피웠었죠. ㅎㅎㅎ

지금 제가 쓰는 전자담배는 밧데리가 총 3개, 카토마이져(액상태우는부분)가 상부코일방식 1개와 하부코일방식 1개 총2개를 쓰고 있습니다.

요게 구식밧데리(하부에 5핀충전단자 없는것)인데요. 아마두 7~8년은 된듯 싶네요. ^^ 예전에 인터넷에서 개당 5천원인가에 2개 산건데... 충전은 위 그림에 보이는 전용충전케이블로 할수 있구요. 아직까지 별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약 한나절을 쓸수 있네요.

요게 약 4년? 정도 된... 전자담배매장에 액상사러 갔다가 사장님이 무료로 주신 5핀 충전용 전자담배 밧데리입니다.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고 위의거와 같은 용량이 900mah이기에 아침에 충전해서 나오면 밤까지는 쓸수 있는 용량이랍니다. 지금도 인터넷에서는 약 8천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신 제품입니다.

요즘 흔히들 쓰고 있는 모드기기? 이런 것들이 밧데리 용량이 약 1,000~2,000mah 인걸 비교해보면 절대로 꿀리지 않는 스펙을 가지고 있죠.

요런 모드형 기기는 저는 별루 호감이 안가드라구요. 휴대성도 떨어지고, 가격도 비싸고, 그리고 액상도 많이 먹어서 효율성이 떨어지드라구요.

이게 제가 주력으로 쓰고 있는 하부카토마이져 입니다. 안에 액상 보이시죠? 저는 멘솔액상을 쓰는데요. 솜이 액상안에 담겨 있어서 일부러 솜을 적셔줄 필요도 없고, 무화량(담배연기)도 풍부해서 맛표현하는데 제일 좋더라구요. 이걸 아침에 약 80%정도 채워서 들고나가면 저녁에 집에 와서 약 30% 정도가 남아 있어요. 혹시 몰라서 가득 채워가긴 하지만, 하루종일 피워도 다 못피우고 남겨 오는일이 다반사 입니다.

요건 상부카토마이져 인데요. 이건 뒤집이서 수시로 액상으로 솜을 적셔줘야 하기때문에 무화량은 하부카토마이져보다 못합니다. 주로 서브용으로 화장실이나 집 베란다에 두고 다니는데, 아쉬울땐 그래도 이게 큰 위로가 됩니다. ^^ 가끔 회사에 담배를 두고 오면 집에서 참 난처할때가 많아서 안쓰던걸 다시 꺼내서 조립해 만들엇답니다. ^^

하부카토마이저 코일입니다. 담배쓰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게 담배의 맛을 표현하는 제일 중요한 부속이죠. 저 안에 솜뭉치가 들어있는건데, 코일 저항값이 0.8~1.6Ω 이 있는데요. 입호흡담배를 피울때는 1.2나 1.6짜리를 써야 제대로 된 맛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

참고로, 담배연기를 입에 머금은다음 넘기는 것을 입호흡담배, 연기를 바로 흡입하는걸 폐호흡담배 라고 한답니다. 폐호흡은 입호흡과 달라서 바로 넘어가기때문에 액상도 아주 순한걸 쓰고요. 입호흡은 맛 표현을 해줄라면 조금 더 독한걸 써야 돼요. 저는 입호흡담배를 쓰고 있구요.^^

이게 상부카토마이저용 코일입니다. 양쪽으로 솜이 삐저나와있죠? 저 부분을 수시로 액상에 적셔 줘야하기때문에, 손이 많이가고 수면도 짧아요. 코일을 자주 갈아줘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액상소모도 심한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하부카토마이저를 주력으로 씁니다.

몇일전에 집 근처 전자담배매장을 방문해서 입양해온 강한 멘솔맛 담배액상입니다. 흔히 처음 전자담배를 피우시게돼면, 연초보다는 맛을 잘 못느끼실수 있는데 그럴때 강한 멘솔이나 과일향을 첨가 하시면 맛을 풍부하게 느끼시는데요. 저는 원래 연초를 할때부터 멘솔담배를 피웠던 관계로 금방 쉽사리 적응하게 돼었습니다. 그래서 주구장창 멘솔향만 찾느네요.

매장에 가보시면 초코나 과일, 커피, 시가, 사이다 등등 굉장히 많은 맛의 액상을 만나실수 있으실 거에요. 시간이 조금 걸리시더라도 천천히 나에게 맞는 액상을 고르셔서 입양하시면 됩니다. ^^

요건 혹시 몰라 가지고 있는 스페어... 액상 첨가제입니다. 강한 멘솔 첨가제죠. 다른 담배액상에 저액상(원액?) 5~10방울정도 떨어뜨리면 멘솔향을 느낄수 있기에 저는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답니다.

위에 배나온 아저씨 보이시죠? 절대 저 아닙니다. 절대로 제가 키작고 배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맞아요. ㅠ.ㅠ

화장실에서 무화량을 보여드리기 위해 찍은사진입니다.  하부카토마이저를 사용한거구요. 무화량은... 저거보다 훨씬 더 나오게도 할수 있습니다.

아파트 집안에서 저렇게 담배를 피우면 혼나겠죠? ㅋㅋㅋ 아닙니다. 집사람이나 아이들이 제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나와도, 연기가 안보이면 피운줄 몰라요. ㅋㅋㅋ 냄새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아주 희미해서 자세히 맡아보기전에는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예전처럼 엘리베이터타고 1층까지 왔다갔다 안하고 그냥 집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편하게 피운답니다. ^^

물론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만족감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흡연의 환경을 생각한다면 연초보다는 제게는 전자담배가 맞는거같습니다.

구지 전자담배를 새로 장만하자면 기기값에 약상값까지하면 8~10만원 이상 될수도 있는데, 제가쓰는 전자담배는 밧데리 8천원, 하부카토마이저 2만원, 액상 3만원으로 장만해서 지금까지 잘쓰고 있네요.^^

물론, 담배는 끊는게 제일 좋겠죠? 우리모두 금연~! 합시다. (매년초 하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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