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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살이 무료하던 어느날. 가족같은 직원들과 아산 송악면에 있는 외암민속마을로 잠시간의 외유를 떠났다. 천안에서 차로 약 20분정도 거리?에있는 외암민속마을은 옛날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이름그대로 민속마을인데, 참 이쁘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곳이다. 

이제부터 말은 아끼고 최대한 느낌을 살려 외암민속마을을 사진으로 표현 해보겠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

모형이 아니고 진짜 제비집입니다. 필자가 어린시절 시골집에서 봤던 제비집과 똑같아요. 

열씸히 둥지안에 뭔가를 넣어주는게 안에 새끼가 있나봐요. 둥지아빠 감성을 저격하는 제비집 발견!!!

화장실이 고전과 퓨전을 동시에 담고있네요. 

대나무

소금쟁이를 언제 봤더라? 개울에 소금쟁이가 놀고있어요. ^^

 

방송탄 맛집이라네요. 이집 사장님의 호객에 들어간 집인데 대박이네요.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맛이 대단해요.

가격이 착하네요. 

사장님이 즉석에서 전을 붙여 주시는데 엄청 크고 두껍게 붙여주시네요. 

가게 안 풍경. 고즈넉하니 너무 정감이 가네요. 딱 내 스타일~!!@

이주전자는 설마... 돈데크만??? ㅋㅋㅋ

어린시절 만화에서 보던 주인공 같이생겼네요.^^

우리가 시킨게 파전 맞죠? 엄청나게 크고 두툼한게... 일반음식전 파전의 두배는 돼 보입니다. 

파전에 막걸리~! 캬 첨엔 멋모르고 소주시켰다가... 모두 막걸리로 옮겼어요. 그런데, 근무시간에 술파티해도 돼나? ㅋㅋ

정말 먹음직스러운게 맛까지 좋으니... 의례 이런데서 파는 음식들은 맛이 없는게 보편적인데 이집 파전은 끝내주네요.

먹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이런게 있네요. 한지로 만든 인형이랍니다. 이쁘죠?

사장님의 적극추천으로 먹기 시작한 복분자 막걸리. 이게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막걸리인데 약간 단맛이 난다고해야하나? 그런데 신기한게 은근히 땡긴다는거죠. 처음 이집들어올땐 이곳까지 왔으니 간단하게 맛만 보고가자 였는데 먹다보니 한명빼고(운전기사) 다들 얼굴이 뻘게져서 나왔어요. ㅠ.ㅠ

골벵이 소면. 이건 솔직히 파전 먹고 나서인지... 맛이 그냥 그렇드라구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제입에는 별루...

어린시절 할머니랑 살던시절 시골집 풍경 같아요. 그때가 아마... 84년정도 될꺼에요. 이런 정취를 느낄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하네요.

도심속에서 찌든 일상에 지쳐있을 당신을 위해, 이런 힐링공간으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아산 송악면 외암민속마을로 당일치기 여행~! 물론 제가 천안 살기에 가능하기도 하지만... 가끔 이런 일탈도 괜찮은거 같아요. ^^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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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몇일 앞둔 어제 필자는 동생과 고향인 남원을 다녀왔다. 그렇다. 벌초를 하러 다녀온것이다. 비록 타지에서 산 세월이 고향세월보다 많지만 남원에서 태어나 12년 동안 살아온 내 고향. 

이제는 어른이 돼어 내가 고향을 떠날때 쯤 나이의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을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지금까지 나랑 동생만 왔었지 아이들은 안데려 왔었는데 웬일로 이번엔 아이들과 애들 엄마가 따라온 것이다. ㅎㅎㅎ

고생고생해가며 동생과 교대로 예초기를 돌리고 2시간을 씨름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의 묘를 벌초하고 인사를 올린 후 가족들과 남원까지 온 기념으로 광한루를 데려갔다. 남원하면 뭐겠는가? 그렇지, 춘향이지~ 고고씽 춘향이보러~

광한루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문으로 향하는 길. 이쁜 돌담길과 멋진 구름까지 가을색이 물씬 풍기는 날씨이다.^^

정문을 지키는 호랑이상이 너무 근엄하고 멋지다. 이건 기념품으로 가져가고 싶을 정도다. 

어른3명에 청소년, 어린이(막내6학년)까지 해서 입장료가 12,500원이란다. 그래 돈들여 가는거니 구경으로 본전뽑자. 

엄청나게 굵은 오래된 나무. 나무만 보고있으면 아바타에서 봄직한 굵기이다. 

사진찍는 기술도 없고 폰으로 찍다보니 이쁜 느티나무를 형편없이 찍었다. 직접보면 장관이다.

직접보면 굉장히 웅장한데 왜 사진으로 찍으면 이렇게 허접하게 나올까?

오작교와 연못위에서 놀고있는 오리 한마리. 그리고 끊임없이 먹이를 갈구하고있는 살찐 비만잉어들. 잉어랑 오리랑 싸우면 오리가 ko패 당할것같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연못위의 정자. 옛것을 그대로 복원한거같은 느낌이다. 약간은 더운 날씨였는데 이곳에 잠시 앉아 쉬고있으니 땀이 씻겨나가는게 기분이 좋다. 나무못을 쓴것같다. 쇠못이 보이질 않는다. 옛날방식 그대로 지은거같다.

변사또의 본명이 변학도인것을 알고있는가? 이래보여도 지방공무원의 수장으로서 장원급제를 했던가 아님 아빠빽으로 지방의 현령까지 지낸 인물이다. 후후후

방자. 이분으로 말씀 드릴거 같으면... 이름은 알겠는데 딱히 뭐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하트 뽕뽕 날리고 있는 이 두분이 이집 주인? 아니 소설속 주인공인 이몽룡과 성춘향. 

그옆에는 춘향아씨의 연애선생님들이신 향단이와 월매. 일명 밀땅의 고수들.

월매집이라는 곳을 구경했다. 그냥 옛날 집이다. 

한컨에 있는 옛날모양의 물레방아가 참 정감있어 보인다.

옛날 시골 할머니집에 놀라가면 있었던 나무 문풍지로 된 문. 그러고보니 나도 참 옛날사람이다. 커흑

일편단심(춘향이를 표현하는 가장 알맞는 단어인듯)

 

구경을 끝내고 나가기전 들린 화장실에서 신기한 것을 봤다. 음성인식비상벨. 잘 읽어보니 벨을 안눌러도 목소리로 위급신호를 보내고 이로인해 경찰의 보호를 받을수 있는 시스템같다. 이런 기술의 발전이 여성들의 안전을 모두 책임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안심이 된다. 딸둘키우는 아빠로서 적극 환영할만한 시스템이다. 이런건 빨리 빨리 보급화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이상으로 남원의 광한루 체험기를 마치겠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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