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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3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차암동의 지화자김밥이라는 분식집을 소개합니다. 천안의 차암동이라고하면 모두들 생소하시겠지만 "천안 코스트코"가 있는 곳이라고 하면 모두들 아하! 하실겁니다. ^^ 

삼성SDI 가 위치하고 있는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그리고 산업단지 옆에 코스트코가 있는 차암동. 천안내에서도 집값이 저렴하면서도 공급된지 5년미만의 아파트들이 있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네인데요. 저와 회사사람들은 백석동에 회사가 있어서 가끔씩 점심을 먹으러 차암동 지화자김밥을 가곤 합니다.

별로 볼게없는 그저 그런 흔한 분식집인데요. 하지만 이곳이 다른 분식집들과 차별화 되는게 하나가 있습니다. 

그건바로... 음식의 맛~! 입니다. 나름 음식의 맛에 조회가 있다고 자부하는 저의 입맛에도 아주 맛있는 집으로 인정받은 곳입니다. ^^ 

지화자김밥은 딸내외가 엄마와 함께 장사를 시작한, 가족들로 이루어진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사장인 딸이 홀과 김밥을 담당하고, 엄마와 사위가 주방을 담당한다고 하네요. 그중에서도 엄마의 손맛이 압권입니다. 그건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요. 이집 주방이모님은 손맛도 손맛이지만... 손이 무지 큽니다. 보통사람보다 양이 많은 제가 먹어도 푸짐할정도로 많이 퍼주십니다. 가격은 보통인데 양이 이렇게 많아서야... 너무너무 감사하죠. ^^

음식스타일이 많은 양을 퍼주시는 스타일이신데, 그래도 그 맛이 훌륭해서인지 음식을 남기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게 어떤의미일까요? 평소 우리가 일반 분식집을 갈때에는 간단하게 먹기위해서 또는 귀찮아서 빠른 주문과 식사를 위해서 일것입니다. 그런데 이집은 가서 점심먹을때마다 "아~배부르다!" 잘먹었다 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분식집에서 배부르게 많이 먹을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데 음식이 맛있으니 많이 먹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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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화자김밥의 메뉴는 총 70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정도면 우리가 아는 김밥지옥과 버금가는 메뉴구성인데요. 저는 이중에서도 김치볶음밥과 제육덮밥, 불고기덮밥을 즐겨 먹습니다. 이것들도 저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원래그런것인지 양을 아주 푸짐하게 주셔서 늘~ 배부르게 먹는답니다. 

일단은 매장을 찾으면 제일먼저 따뜻한 오뎅국물같은 국 한그릇을 주시는데, 이 국을 작은그릇으로 한그릇 차마시듯 마시고 나면 속이 편해져서 어떤 음식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아직 제가 이 메뉴의 모든것을 맛보지는 못했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있다고 지금까지는 제가 먹어본 음식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맛있었기에 이곳의 음식맛을 감히 알수있을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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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 손글씨로 안내문이 적혀있네요. 내용을 살펴보면... 됐구요! 한명의 손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이집 사장님의 굳건한 의지가 보여지는 안내문이네요. 아주~ 사장님 쎈스가~ 에쎈스.... 죄송합니다. (꾸벅)

 

오늘도 이곳에서 동료분들과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린시절 엄마가 해준 음식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우리엄마도 음식으로는 한솜씨하시는 분인데요. 모두들 엄마의 비장의 한수를 가진 음식을 이야기하며 배틀을 했는데요. 그 누구도... 이집 주방이모님의 아들을 이길수는 없었습니다. ㅠ.ㅠ

 

요즘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주문도 많이들 한다네요. 그러고 보면 지화자김밥도 홀손님보다 배민의 주문배달이 더 많은듯한데... 이런집이 우리집 주변에 있다면 자주 시켜먹을거 같네요. ^^ 

내일은 회사에서 주문배달로 한번 시켜먹어봐야겠습니다. 그것도 재미있을거 같네요. ^^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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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늦은 여름때의 이야기다. 역병이 창궐하는 코시국.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어있는 우리에게는 잠시간의 해방과 힐링이 필요한듯하다. 그래서 떠난 즉흥적인 잠시간의 여행. 천안에서 가까운 바다라고하면 떠오르는 당진 삽교호. 천안에서 차로 4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삽교호는 즉흥적으로 다녀오기 좋은 관광지이다.

삽교호가 좋은 이유는 바다를 볼수있고, 아이들이 놀수있는 놀이기구와 연인들이 즐길수있는 맛집 데이트가 가능한 곳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깝다. 즐겁다. 편하다. 차가없는분들은 시외버스를 이용할수도 있는 곳인지라 더 편한듯하다.

넓은 공영주차장이 방문객들을 편안하게 맞이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는곳에 있는 어시장. 수산회센타이다. 

1층에는 활어 및 수산물을 판매하고 아마 1층에서 회를 구매해서 2층에서 먹을수 있는 그런 구조인듯하다. 

평일 오후. 코시국이라 그런지 예상대로 방문객이 별로없다. 한산하기만한 주차장. 2년전에는 차와 사람으로 바글거렸던 곳인데 전세계적인 역병시국을 맞고 한산해진 모습을 보여 조금은 슬픈 현실.

평일 오후라 더그런듯하지만 거리가 한산하다. 주차하기는 편해서 좋아 보인다. 이럴줄 알았으면 공영주차장 말고 안쪽에 주차할것 그랬다.

거리의 모든 음식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데... 원래 이곳은 이런곳이 아니였다. 차와 사람에 가려 보이지도 않던 가게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다. 북새통... 이였던 옛날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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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는 애초의 목적대로 놀이공원을 패쓰하고 바로 바닷가로 나갔다. 바다와 가까워질수있는 전망대가 있는 곳. 전망대로 가는 다리에 세워져있는 가로등마다 갈매기들이 한마리씩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처음엔 조형물인줄알았는데... 하나하나 모두 살아있는 갈매기들이다. ㅋㅋㅋ

이놈들이 꿈쩍도 않고 앉아있어서 조형물인줄 알았다. 저 자리에 얼마나 오랫동안 앉아 있었는지 그 자리마다 새똥자국이 선명하다. 아마 이곳의 터줏대감들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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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새우깡으로 갈매기와 씨름을 하다가 그것도 금방 시들해져서 그만두고 간식거리를 찾아 나섰다. 이곳에는 꼬치10개에 5천원에 파는 염통꼬치가 맛있다. 우리의 본래 목적이 이곳의 염통꼬치를 사먹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그 염통꼬치집이 휴무란다. 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큰맘먹고 온건데 하필 이날이 휴무라니...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른 먹거리를 찾아 길을 나섰다. 이렇게 왔는데 그냥 갈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게 먹거리를 찾아다니다가 우리의 눈에 들어온...... 호떡집!!!!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게들이 역병의 방역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휴업을 하시는 가운데 영업을 하고 계신 찹쌀호떡집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가게들이 번갈아가면서 휴업들을 하시는지 문을 열어놓은 이집이 반갑기만 하다.

 

호떡이 3장에 2천원. 괜찮은 가격에 우리는 사이좋게 호떡을 하나씩 들고 다시 바다로 향한다.

호떡의 꿀이 뚝뚝 떨어질정도로 찐득하니 참~ 맛있다. 기대했던것보다 상상 이상으로 맛있네? 오~? 이거뭐야???

우리는 바닷가에서 약 30분간을 고즈넉하게 시간을 보낸뒤 돌아가는길에 다시 호떡집을 들렀다. 집에있는 아이들이 생각나서 다시 호떡을 주문하게 되었다.

사장님의 현란한 손놀림에 서서히 그 모습을 찾아가는 호떡들... 씨앗호떡이라면 부산여행갔을때 국제시장에서 긴시간을 줄서서 사먹었던 그 씨앗호떡맛을 잊을수가 없다. 우리는 씨앗호떡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있다.

빵빵하게 부풀었던 호떡의 열기가 식기를 기다리고있다. 이런 기다림은 마냥 즐겁기만하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호떡을 넉넉하게 주문했다. 가는길에 호떡이 식으면 어쩌나 걱정도 됐지만... 집사람 왈, 에어후라이기에 넣어서 데우면 된다고한다. ^^ 이럴땐 참 똑똑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러면 뭐하나, 5천원에 8장을 사서 집에가는길 차안에서 4장을 우리가 먹어버렸다. ㅋㅋㅋ 

 

즉흥적이고 짧은 여행이였지만, 염통꼬치를 못먹었다는 미련을 잊게해주는 씨앗호떡이 있어서 그나마 기억에 남는 추억여행이였다. 소소한 삶에 이런 잠깐의 여행이 또하나의 추억이 되어 우리의 기억에 자리잡는다. 

 

가끔 바람쐬러 갈때에는 삽교호가 당일치기 짧은 여행으로 꽤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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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지주택)APT의 이해

주택조합아파트는 여러가지 종류로 나뉜다. 먼저 그 종류를 알아보면

1. 지역주택조합 : 같은지역(도단위행정구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합

2. 직장주택조합 : 같은직장의 근로자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합

3.  재건축 조합 : 노후화된 주택을 철거하고 그 대지위에 주택을 건설하기 위하여 기존주택소유가 설립한 조합

4.  재개발 조합 : 도시재개발법에 의하여 재개발사업을 조합이 시행할 수 있는 바 재개발구역안에 있는 토지,건축물에 관하여 소유권을 가진 자가 재개발사업을 시행하고자 설립한 조합

일반분양아파트는 사업의 주최가 되는 시행사가 부지를 매입하여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맺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하에 지역자치단체장의 분양승인을 득하고 분양을 한다. 일반분양아파트를 공급할때에는 도시개발을 위해 일정부분의 기부체납요건이 발생하며, 시행/시공사의 마진까지 계산되어 분양가책정을 하는데 이를 지역자치단체장이 조율할 수 있다.

 

여기서는 위에 언급한 4가지 조합아파트 중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한다.

공동주택으로 분류가 되는 아파트는 개개인이 직접 지을 수가 없기 때문에, 같은지역(서울경기, 강원도, 충청북도, 충남대전세종, 전라북도, 전남광주, 경북대구, 경남부산) 8개 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또는 1주택(84이하)소유의 사람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조합설립인가를 득한다음 사업승인을 받고 직접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해당 지역 거주자들이 모여(조합)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토지를 매입하고, 직접 건설사와 도급계약을 맺어 내가 살 집을 직접 짓는다는 취지에서 시작하였다. 조합원들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건설사와 도급계약을 하기 때문에, 일반분양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시행사마진과 시공사마진 및 금융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원의 자격

[천안]을 예로 들어보면, 천안지역은 충남과 대전에서 6개월이상(조합설립인가일기준) 거주중인 무주택 또는 84이하 1주택자로서 세대주만 가입이 가능하다. 조합이 결성되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검증을 받고 최종적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에 시공사와 도급계약을 맺고 아파트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다.

 

시공사와의 계약에서도 유리한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분양형태는 선분양과 후분양형식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선분양으로 공급을 한다. 이유는 금융비용절감과 건설사를 보호하기위한 목적이다. 만약 수천억대의 대단지 아파트를 지었는데 분양이 안되어 미분양사태가 일어난다면 해당건설사 및 수많은 하도급업체가 위험에 처할수도있다. 이런 이유로 보통은 착공과 동시에 분양을 시작하고 옛날에는 준공 이후 미분양건에 대해서는 할인분양 또는 대물변제등으로 잔여물량을 소화해냈다. 후분양으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건설사는 극히 일부이다. 그마저도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후분양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확실한 곳 일부를 제외하고는 후분양 아파트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아파트사업승인을 받기전에 이미 조합원을 모집하여 예비입주자를 결성해놓은 상태에서 아파트공사착공을 할 수 있기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아주 안전한 조건의 공사가 돼기 때문에 일반분양보다 저렴한 단가에 공사를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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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과 업무대행사의 관계

내가 아파트사업의 주체가되어 내가 살집을 짓는다는 취지로 모인 사람들이 조합을 결성한다고 해도, 조합원모집과 조합설립 이후의 아파트사업인허가과정이나 사업진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행정업무등을 조합원들이 직접 할 수 없기에 이를 전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대행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진행을 한다.

업무대행사의 업무는 크게 분류하면

1. 조합원 모집 및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2. 시공사 선정 및 아파트사업승인 접수

3. 아파트 준공 및 지역주택조합 청산

쉽게 말하면 조합원 모집을 시작해서 아파트가 준공되어 조합원들의 입주를 도와주고 조합이 청산될때까지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런 일을 하면서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각 세대당 비용을 받게된다. 지방의 경우는 1,200~2,000만원정도이지만 수도권 또는 서울의 경우엔 몇천만원의 업무추진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조합원분담금 및 추가분담금의 이해

현재(21.11.28)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아파트평당 평균시공단가는 687만원이다. 이는 국토부가 21 9월 적용한 분양가상한제에 의한 기본형건축비다. 각종 자재비인상과 인건비상승에 의한 시공단가상승을 억제하기위해 내놓은 정책으며 이는 앞으로 아파트를 지을 때 평당 687만원이 소요된다는 말이다. 거기에 토지매입비용과 각종비용, 그리고 시행사마진을 추가하여 분양가를 산정하게된다. 일반분양아파트의 시행사는 사업의 주체로서 건물이 준공되어 분양자들에게 넘어가기전까지 아파트사업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곳을 말한다. 시행사는 모델하우스건립 및 금융비용과 개발초기부터 완공 후 사용승인시까지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가지의 일을 해주는 대가로 마진을 약 20%전후로 책정된다.

지역주택조합은 토지비용과 건축비, 그리고 업무추진비를 포함해서 조합원분담금을 책정한다. 조합원 자체가 사업의 주체가 되는 시행사의 성격을 띄기 때문에 위의 시행마진이라는 것이 없다. 그래서 업무대행사는 시행업무를 봐주고 대가로 업무추진비를 받는다.

예전 지역주택조합들은 법의 규제가 뚜렷하게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조합청산이전에 과도한 추가분담금이 나오기 일수였다. 조합아파트들이 조합원모집 이 후 준공까지 많은 시간이 들었기 때문에 늘어난 시간만큼 추가비용을 청구했던 것이다. 예기치못한 설계변경이나 단가상승, 공사기간지연 등의 이유로 발생한 추가분담금 또한 모두 조합원들의 몫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 지난 2020 1 24일 개정된 주택법이 공포되었다.

2020. 07. 24. 개정된 주택법시행

예전의 지역주택조합들은 구체적인 법조항이 없다보니 이를 악용하는 사업자들이 많아지면서 서민들의 피해가 늘어만갔다. 그래서 지난 정부는 2017. 6. 3. 지역주택조합법령이 만들어지면서 보다 체계적인 사업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이로서는 부족하다 판단하여 2020. 7.24. 개정된 주택법을 다시 공포하였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위해 허가를 받기가 매우 까다로워졌다. 우선 지자체에 조합원모집신고를 하여 허가를 받기위한 조건이 매우 어렵게 변경되었으며, 조합발기인의 자격요건 또한 매우 강화되었다. 일단은 조합사업을 하기위해 업무대행사는 자금력과 자격조건을 갖추어야하며 사업이 실현가능할만한 비율의 토지가 확보되어 있는지를 지자체가 검토하여 허가를 내어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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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설립인가 요건도 강화되었다. 이전에는 토지의 사용권원 80%만 있으면 가능했지만 법개정 이후부터는 15%이상의 토지소유권을 확보하여야한다. 그말인즉, 예전에는 토지사용승낙서만으로도 조합설립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15%이상의 토지를 매매하여야만 조합설립인가를 내어준다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사업초기에 들어가는 사업비가 커지므로 사업의 진정성을 높일수 있는 효과를 보인다.

법개정 이후 조합해산절차 조항도 강화되었다. 사업의 장기화를 막기위해 조합원모집신고가 수리된 날로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 조합해산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설립인가를 받은 날로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조합해산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로서 사업의 장기화를 막으면서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을 줄일수 있게 되었다.

2020. 12. 11 부터 시행된 개정법에 의하면, 계약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는 언제든 가입철회를 할 수 있으며 위약금 없이 계약금 전액을 돌려받을수 있게 되었다. 예상치 못한 변수나 개인사정으로 계약을 해지할 경우에도 30일 이내에는 가능하다.

 

이야기를 마무리 하며

주택법 개정안이 공포되기 이전의 지역주택조합이 무분별한 사업진행으로 많은 문제를 발생시켰었지만, 법개정 이후 까다로워진 조합원모집신고필증을 받고 사업승인을 준비중인 곳들이 있다. 전국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진행중인 곳들이 하루빨리 준공되어 입주를 시작한다는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하며, 지역주택조합이 더욱 좋은 사업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발전하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정부의 많은 관심과 더 좋아진 세부개정법들이 만들어져서 추가분담금없이 입주까지 진행한 조합들이 많이 생겨나서 조합원들의 내집마련 꿈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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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찬바람이 쌩쌩부는 추운날씨에 여러분은 어떤게 떠오르세요?

뜨뜻한 아랫묵, 온천탕, 핫팩, 눈썰매, 스키장 등등 사람마다 각자 다른 여러가지가 생각이 나겠지만 저는 추운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난답니다. 뜨거운 오뎅국물부터 콩나물해장국, 갈비탕, 설렁탕 등등....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앞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순대국"

특히 추운날에 먹어주는 속 든든하고 뜨뜻한 순대국 한그릇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습니다.

어렸을때는 오뎅국물이 그렇게 좋더니, 군대에서는 라면국물이 그렇게 생각이 나던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순대국"이 그렇게 좋네요. ^^ 

제가 좋아하는 순대국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천안 영성동에 위치한 "장수토종순대" 입니다. 

위치는 중앙시장 위에 있는데, 영성동 수협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집인데 언제부터인가 전주인분의 아드님이 맡아서 옛날방식 그대로 운영하고 계시네요. 이곳을 예전부터 찾으시던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똑같다라고 하시네요.

토종순대국집의 대표메뉴인 순대국밥은 5,000원입니다. 아직도 이런가격에 장사를 하는집이 있나 싶을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인장과 몇번 이야기를 나누다가 듣게 된 말로는 이곳은 서민들, 그중에서도 주머니사정이 않좋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이라 가격을 함부러 올릴수가 없다고 말씀을 해주시네요. 아직도 소주를 3천원 받는걸 보면 이집 주인장의 심성이 보이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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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원짜리 순대국입니다. 작지않은 뚝배기에 순대와 머릿고기가 수북하게 들어있는데 고기나 순대보다 국물이 끝내줍니다. 맑고 뿌연 국물이 보기보다 깊은 맛을 담고 있습니다. 순대를 않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집의 "오소리국밥"을 추천해드립니다. 머릿고기특수부위로 만들어지는데 이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인기메뉴 중 하나입니다. ^^

기본적으로 나오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날 그날 담그신다고 하는데 반찬으로는 딱입니다. 순대국에 빠져서는 안되는 새우젓과 다진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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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다데기와 깨가루를 첨가해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 맑은것을 좋아하시면 새우젓만 넣으시면 돼지만 저는 다데기와 깨가루를 듬뿍 넣어서 먹는것을 좋아라해서 이렇게 해서 먹습니다. ^^

통통한 순대는 바로 먹으면 뜨거울수 있으니 공기밥뚜껑에 덜어두셨다가 식혀서 먹으면 좋아요. 저야 워낙에 뜨거운것을 좋아해서 입천정이 뒤집어지든 말든 후후 불어가면서 순대를 한입에 꿀꺽합니다. 혹시 화상입을까봐 옆에 소주라는 소독용 알코올을 미리 준비해두면 더~~ 좋습니다. ^^ 순대국에 소주한잔~!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머릿고기도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요. 담백하고 쫄깃한 맛의 고기들이 딱 제 취양이네요. 이런 고기를 안좋아하시는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면 머릿고기빼고 순대만으로 해주시기도 합니다. 저야 이것 저것 안가리고 먹는 스타일이라... 이집 순대국은 진짜 제스타일입니다. ^^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9시부터 저녁9시까지이네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일요일은 쉰다네요. 저도 몇번을 일요일날 찾아가서 헛걸음 한적이 있었거든요.

순대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도에 위치 남겨드릴께요. ^^

여러분~ 오늘도 맛점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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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 인구수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 관련기업을 위해 특화된 도시입니다. 삼성의 Q-OLDE TV패널공장 증설에 이어 동서횡단 철도등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와 인접한 아산타엊ㅇ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대덕 R&D특구, 오창과학산업단지와 함께 중부권 미래첨단산업벨트의 핵심축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산의 행정구역은 읍, 면, 동 으로 나뉘며 총 17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산시 총인구는 2021년 10월 31일 현재 총 35만명(외국인포함)을 넘어섰습니다.

아산시의 평균연령은 40.6세이며, 남자평균 39.7세, 여자평균 41.6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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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행정구역의 인구분포입니다. 아파트공급이 많았던 배방이 인구밀집도가 제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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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 기업체현황입니다. 2020년 현재 아산시에는 2,401개의 기업체와 113,165명의 종사자가 있습니다.

2020년 현재 아산시의 자동차등록현황 입니다. 

 

위 내용은 아산시 홈페이지 자료를 인용하였으며,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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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 거주하는 총인구현황 과 인구분포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안은 삼성을 필두로 약 2,800개의 제조업체가 상주하고 있는 산업도시입니다. 국내의 내노라하는 기업들은 거의 다 들어와있다고 봐도 무방할듯합니다. 일자리가 많은 천안이기에 인구는 해마다 약 9,000~10,000명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 2021년 11월 31일까지 집계된 천안시의 인구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글부터는 짧은말로 서술하겠습니다. 글쓸때는 저도 모르게 말이 짧아지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천안시는 2021년 11월말 현재 내국인 685,194명과 외국인 26,729명으로 총 685,194명으로 집계된다. 20년전인 2000년에 인구수 41만이였던걸 기억하면 엄청난 인구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남구와 서북구로 나뉘는 천안에서도 인구의 61%가 불당,백석,성성을 필두로한 신흥도심과 두정,성정,쌍용동에 분포되어있고, 약 39%의 인구가 동남구에 분포되어있습니다. 신흥주거지인 불당과 성성등의 영향으로 서북구쪽으로 과도하게 인구가 몰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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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의 성비율은 남성이 51.3%, 여성이 48.7%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일자리가 많은 지역이라 남성의 성비율이 여성보다는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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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평균연령은 39.4세 입니다. 천안 인근에 17개의 대학이 상주하고 있어서 젊은층의 유입을 늘리고있으며 일자리효과로 인해 경제인구인 20~50대의 인구가 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 2명당 1대의 보급율을 나타내고있다.

 

천안은 위치상 교통의 요충지로서 사통팔달되어있지만... 대중교통은 1호선 지하철을 제외하고는 극악한게 현실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차없으면 불편한 동네이다. 그러다보니 천안의 차량보급율은 굉장히 높은편이다. 총 차량등록대수는 342,000대이다. 

34만2천대의 차량중 약 28만대가 승용목적의 차량이다. 참 많다. 천안의 면적이 서울보다 3천만평이 넓다고는하지만 서북구와 동남구의 도심권에 인구들이 몰려있어 차량정체가 극심하다. 주말이나 금요일에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강남처럼 밀린다. 이 많은 차량중에는 나도 한몫을 하고있다. ㅋㅋㅋ

 

이상으로 천안의 인구수와 차량등록현황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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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흡연을 한다. 어린시절 잘못된 선택으로 습관을 들이고, 군시절 유일한 해방구라고 느꼈던 담배를 아직도 피우고 있다. 담배값에는 엄청난 세금이 포함되어있다. 담배 한갑의 제조단가는 천원이 돼지 않는다. 그런 담배를 사람들은 4,500원에 사서 피우고 있다. 세금이 아깝다고 생각되거나 오래살고 싶다면... 담배를 끊으면 된다. ㅋㅋㅋ

 

필자가 2년전인 2019년 8월에 쓴 글중에 저스트포그사의 '세이프16' 이라는 전자담배를 포스팅 한적이 있다. 그런데 그때 포스팅한 전자담배가... 아직도 내 손에 있다. 나도 이놈을 사고 나서 이렇게 오래 쓸줄은 몰랐다. 솔직히 연초로 다시 돌아갈줄 알았지 전자담배를 이렇게 오래 피울줄은 몰랐던 것이다.

바로 이놈인데, 년식이 좀 있다보니까 밧데리가 조금 빨리 닳는다. 그렇다고 심하게 빨리달지는 않고 한번충전으로 약 12시간정도? 아침에 충전하면 저녁에 또 충전해야 돼는정도이다. 이글을 쓰는 시간이 밤이라 충전중이다.

출력은 1~3단계중 2단계로 놓고 쓰고있다. 한손에 들어오는 그립감과 휴대성이 뛰어나 아직도 즐겨 애용하고 있다. 가끔 스트레스를 받거나 답답할때엔 3단계로 쓰기도 하는데 막상 처음 피울때는 3단계가 쎈거 같다가도 좀 피다보면 2단계와 별차이를 못느끼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은 2단계로만 사용한다. 1단계는... 거의 피나마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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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위해 거실에서 글을쓰다 한모금 빨아본다. 집사람이 보기전에 빨리 연기를 없애야한다. 아직 무화량이나 출력이 현역이다. 처음처럼 씽씽하지는 않지만 쓰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중국에서 만든것들이 모두 수명이 짧은것만은 아닌듯하다. 이제품을 보며 처음으로 "마대인치나(made in china)"의 제품에 신뢰를... 눈꼽의 반정도 하게된다.

세이프16의 무화기는 이미 오래전에 사망해서 보내주고...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SONA16"이라는 무화기를 쓰고있다. 보통 카토마이저라고 불리는 무화기들은 가격이 2만원부터 3만원정도에 형성이 되어있는데, 이 sona16를 최저가 4천원에 판매하는 분이 계시길래 3개를 사두었다. 이미 한개의 무화기는 경통이 작살나서 버렸고 두번째 꺼를 사용중인데 이것도 청소하던중 경통이 금이 갔는데... 그냥 테이프 발라서 쓰고있다. 그래도 나름 쓸만하다. 싼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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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화기의 특징은... 속에 액상튐방지 캡이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이게 있으니 튐현상을 잡아줘서 쓸만하다.

이게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구매한 "카토마이져 SONA16" 마지막 남은 여유분. 개당 4천원이라는 말도 안돼는 가격이였을때 더 사둘껄... 아무튼 만족스럽게 쓰고있다.

 

필자는 담배의 중독성과 해로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그리고 연초의 냄새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주는 피해와 담배꽁초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 전자담배를 쓰고있다. 결코 흡연이 인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건 아니지만...

 

글을 많이 쓰는게 전자담배를 홍보하는것 같아서 짧지만 이만 글을 줄이겠다. 금연이 제일 좋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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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으로 둥지를 옮긴 후 3년차. 그동안 천안의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 맛있는 집과 별로였던 집을 참 많이도 찾아다녔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천안의 맛집은 무궁무진한듯하다. 오늘 일때문에 알게된 나이차가 꽤 많이 나는 형님과 점심을 하게되었는데 형님께서 먹고싶은 메뉴를 말하라고 하신다. 형님의 천안사랑이 참 대단하시다. 난 일말의 고민도 없이 나의 최애음식인 "김치찌개"를 말씀드렸다. 그러자 형님께서 나를 1호선 봉명역 바로앞에 있는 [한춘정육점식당]으로 데리고 가셨다.

이집이 고기도 좋치만 김치찌개와 음식들이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자랑을 하신다. 형님께서 천안에서 먹어본 음식점 중에서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는 집이라고 하신다. 아무래도 정육점식당이니 고기야 좋겠지만 과연 그 음식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기대반 설렘반인 맘으로 식당으로 들어갔다.

매장입구에 바로 정육식 쇼케이스가 자리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음식점은 '휴게음식점'과 '축산물판매업'의 두가지 사업자를 가지고 있다. 다른말로 하면 축산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조리법에 동시에 능통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한가지도 하기 힘든 세상에...

봉명동은 천안에서도 개발이 늦어져 약간은 노후된 동네인데 가게안의 인테리어나 위생상태는 청결해 보였다. 깔끔하다. 그리고 입식 룸이 따로 있어서 회식이나 가족모임으로도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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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동네 고기집으로 알고왔는데 수저통안의 수저와 젓가락이 하나씩 위생포장되어있다. 나는 동네장사를 하면서 이렇게 위생에 신경쓰시는 음식점은 처음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곳은 작은규모의 동네음식점이다. 우리는 7천원짜리 김치찌개를 먹으러 온것이다.

잠시의 기다림 후에 홀이모님이 반찬과 김치찌개를 서빙해 주셨다. 딱 사진에 보이는 반찬들과 김치찌개를...

메인요리인 김치찌개. 비쥬얼이 범상치 않다. 나름 김치찌개에 대한 조예가 깊다고 생각하는 나의 관점에서 봐도 인상깊이 뇌리에 남는 비쥬얼이다. 괜히 말만 요란한게 아니고, 김치와 국물 두부의 조화가 어울려보인다. 아마 밑에는 고기가 깔려있을것이라 추측하는데 맞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미료의 맛이 일절 나지 않는다. 순수한 재료 본연의 맛으로 만들어진 김치찌개다. 한숫갈 뜨는 순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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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내가 이집 음식을 포스팅해야 돼겠다고 생각하게 된것은... 김치찌개가 아니다. 이집의 밑반찬때문에 이글을 포스팅 하는것이다. 이 반찬들의 맛은... 어린시절 우리형제에게 좋은것은 못먹여도 맛있는 음식을 먹이기 위한 "엄마의마음"이 들어간... 약간 오글거릴수도 있는 말이지만 정말 "엄마의 손맛"을 생각하게 하는 맛이다.

옛날 할머니께서 산에가서 자주 캐오셨던 도라지무침의 식감과 풍나물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 버섯무침은 감히 범접하기 힘든 맛이고... 하다하다 콩나물무침까지 맛있는 집은 처음인듯하다. 김이 진짜 고소한데 사장님이 어디서 사셨는지 안가르쳐 주신다. 본인도 그집에서 시키기만 하다가 어디산인지는 까먹으셨다고 하신다. ㅋㅋㅋ 파래무침과 콩자반, 열무등등... 모든 반찬이 정말 속깊은 정성과 마음이 담긴듯한 맛을 품고있다.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김치찌개 맛이 무색해지는 진기한 경험을 하게됐다.

그렇다고 김치찌개가 맛이없는것도 아니다. 찌개에 들어있는 김치가 좋다. 이건 절대 납품용이 아닌 핸드메이드라고 자신한다. 아마 이집 김치찌개를 드셔보신 모든 분들이 증명할것이다. 직접 담근 김치로 찌개를 하신다. 김치가 맛있으니 찌개가 맛이 없을수가 없다. 고기는 사태 어쩌고 저쩌고 하셨는데... 솔직히 고기는 별다른 특징이 없다. 김치가 짱이다.

김치찌개에 공기밥 한그릇을 뚝딱했다. 오늘따라 공기그릇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

그리고 밑반찬에 다시 공기밥 한그릇을 뚝딱했다. 내가 좀 많이 먹기도 하지만... 이집 반찬은 진짜 맛있다. 어디가나 흔히 맛볼수 있는 반찬들인데도 이집 반찬은 그 차원을 달리하는 맛을 품고있다. 

이집 음식의 맛을 알려달라고 하신다면.... 궁서체로... "엄청 맛있는 집" 이라고 말하겠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이뻐보이셨는지 사장님이 고구마를 하나 주셨다. 주방앞에 철제난로가 있는데 그위에 은박지를 깔고 고구마를 몇개 올려두셨는데 얼마전 시골에서 가져온 거라고 하신다. 흔한 고구마인데도 특이하게 맛있다. 이걸 아부성멘트라고 오해하지 마시길.... 사장님은 고구마를 한번 쪄서 그냥 먹는것이 아니라 식힌 후에 다시 은박으로 싸서 난로에 구우면 겁질이 갈라지면서 속이 구수하고 촉촉한 고구마를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신다. 음식에 철학을 담으신다.

고구마와 함께 동치미 까지 주시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한그릇밖에 못먹었다. 앞으로 동치미가 생각날때마다 이집을 찾게될거같다. 그동안 내가 먹었던 동치미는 동치미가 아니였단걸 알게됐다. 이집 동치미는 진짜다.

우리는 오늘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형님말씀이 이집 곰탕도 맛있다고 조언해주신다. 내 눈에는 우렁된장찌개와 잔치국수도 맛있을거같다. 빠른시간안에 다시 방문해서 먹어봐야겠다.

맛있는 밥을 먹고, 후식으로 고구마를 먹으며 동치미로 입가심을 하니 식사 후에 습관적으로 먹는 커피도 생각이 안난다.ㅋㅋㅋ 메뉴판을 보니 이 집 사장님의 소박함이 느껴진다. 정육점을 같이 하시니까 당연히 고기종류는 많을테고... 이정도 음식솜씨면 더 다양한 메뉴를 하실수도 있을 법한데 4가지의 식사와 냉면, 국수만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마음이 바뀌었다. 당장 내일 저녁에 집사람과 애들 데리고 와야겠다. 동치미가 또 생각난다. 내일 다시 간다. 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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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부터 엊그제까지 나의 발이 되어주던 동반자인 토스카차량을 보내주었다. 지난 금요일 저녁 퇴근길에 배고파하는 이넘에게 주유소에서 맛있는 가솔린을 5만원어치 먹여주고 나오던길, 주유소 나와서 300m쯤 주행을 하다가 시동이 꺼져버렸다. 참 황당하게 rpm이 떨어지고 시동이 꺼지길래 처음에는 혼유를 의심했다. 딱 증상이 혼유때증상~!!

주유소 사장님께 죄송한 말이지만 진짜 혼유된건 아닌가 심각하게 오해를 하고 있었다.

밤중에 멈춘거라 어디 공업사에 끌고가기도 애매해서 급히 차량앞유리에 아침에 견인하겠다는 내용을 적어두고 집으로.

다음날 아침에 버스를 타고 털레털레 차량이 있는곳에 도착하니 마침 동시에 [공무수행]이라는 견인차량이 도착했다. 내가 차문을 열고있으니까 머쓱하니 떠나는 견인차. 진짜 간발의 차이로 딱지를 면할수 있었다.

보험사의 도움으로 쉐보레서비스센터로 견인을 했다. 주유 후 상황발생을 말씀드리고 검사를 부탁드렸다.

시동을 걸면 힘없이 쒹쒹거리다가 rpm이 200~800사이를 오고가다가 시동이 꺼져버린다. 

토스카야~ 아프냐? 나도 아프다 ㅠ.ㅠ

결국, 토스카는 배기촉매장치파손과 이젤벨브불량, ecm계통불량, 머풀러파손으로... 수리비가 250만이상이 나왔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 다 고쳐도 년식이 있다보니 또다른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기사님의 조언에 폐차를 하게되었다.

오랫동안 정들었던 이넘과의 이별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지만 보내주기로 했다.

당장 차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중고차매매상사는 거치기가 싫어서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을 이용해서 중고차를 섭외했다. 아무래도 차량상태와 가격이 적당한 차량을 쉽게 구하기는 힘들것이라던 내 예상과는 달리 금새 적당한 가격의 차량을 섭외할 수 있었다. 차주분께서도 2주전에 중고로 구매하셨다고하는데 집에 차량이 두대가 있는 상태에서 급한마음에 산거라 사고보니 보험료와 세금이 엄청나게 나온다고 급히 다시 파신다고 하신다. 사정은 참 딱하시지만 내게 필요한 차가 아주 저렴하게 나왔던지라 난 두말않고 바로 구매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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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차량이전에 필요한 서류와 이전절차를 밟은 후기를 이야기하겠다. [차량이전]후기

차량판매자와 구매자인 필자가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만나서 바로 인수에 들어갔다. 가장먼저...

 

1. 책임보험가입

나는 기존의 차량에 보험이 있어서 보험사에 연락해서 새로등록할 차량의 번호와 차종, 옵션등을 이야기하고 바로 보험을 이전했다. 새로 가입하는 분들이라면 그자리에서 바로 보험을 가입하면 된다. 따로 가입증명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다. 보험가입시 등록사업소 전산에 등록현황이 뜨기 때문에 따로 팩스를 받고 그러지는 않는다.

 

2. 자동차양도증명서 작성(양도인, 양수인 직접 거래용)

등록사업소에 비치되어있는 양도증명서를 작성한다. 위에는 양도인과 양수인의 인적사항이 들어가며 차종, 차대번호, 거래가격, 주행거리 등을 기재하면 된다. 대부분 내용은 자동차등록증에 다 나와있다. 간단하다.

 

3. 이전등록신청서 작성

위의 신청서에는 양도,양수인의 인적사항과 차번호, 주행거리등 다소 간단한 내용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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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도증명서+이전등록신청서+차량등록증+신분증(각각) 제출

위에 준비한 서류들과 차량등록증을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번호표를 뽑고 순번이되면 창구로...

 

5. 취등록세 와 채권매입비 납부하기

이전을 진행하는 창구에서 내게 서류들을 주면서 취등록세 창구에가서 취득세와 채권매입비를 납부하고 영수증을 가져오라고 한다. 바로 옆에 있는 취등록세 창구로 받은 서류를 그대로 들고 간다.

그러면 이곳에서 내게 영수증과 인지세등을 바로 옆 농협에서 납부하고 영수증을 받아서 이전 창구로 가면 된다고 하신다. 취득세는 차량가액의 7%정도이고 인지세 3천원, 채권매입비는 6만원이였다.

생각해보니까 창구에 친절하게 설명해준 글이 있어 사진을 찍어 뒀다. 제글이 어려우신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시길...

 

6. 차량 번호판 변경신청

차량번호판은 해도돼고 안해도 된다. 난 기존차량의 번호판이 많이 찌그러져 있어서 번호판을 새로 달기로 했다.

차량번호를 바꿀려면 등록비 28,000원이 추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번호가 너무 이뻐서 난 번호는 그대로 살려두고 번호판만 바꾸기로했다. 골드번호는 아니지만 아주 쉬운번호인데다 내가 좋아하는 숫자들이라...

번호판 교체는 차량 앞만 바꿀때는 13,000원이였는데 뒤까지 하는데는 19,000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내차는 차량뒤에도 보조판을 데야한다고 해서 총 29,000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천공부터 필름까지 종류가 나뉘는데 대부분의 중고차 거래는 저렴한 천공으로 많이들 하신다고 한다. 나도 천공으로 했다.

이곳으로 차를 가져가서 아까 창구에서 작성한 번호판교부신청서를 주면 결재 이후에 번호판을 바꿔주신다. 대략 10분쯤 소요된다.

차량 뒷판부터 작업을 해주시는데 작업은 수월하게 금방 끝났다.

 

7. 마무리를 하면서...

기존에 있던 번호판은 아까 업무를 본 이전창구에 반납을 하면 모든 이전업무가 끝이난다. 

전체적인 시간은 약 40분가량 소요됐으며 걱정했던것보다 아주 수월하게 이전이 끝이났다.


만약 양도인이 같이 안가면 양수인이 혼자서 처리를 할 수도 있다. 그럴때엔 매도인의 "자동차매매용 인감증명서"와 "차량매도증명서"에 매도인 이름이 들어간 도장을 날인해야한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모르는 남에게 인감증명서를 주는 사람은 없을것같다. 

 

이외에 중고차를 구매할때 유의할 사항이 몇개 있는데 그건 다른 전문가분들이 많이 포스팅해두셨기에 나는 어제 내가 겪은 중고차 이전등록 체험 후기만을 남긴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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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는 '코다리찜'에 대한 추억이 있다. 처녀 총각시절 무던히도 티격거리고 싸우기도하고 여러번의 위기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주 애용했던것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이였다. 아무리 미워도 맛있는 것을 먹으면 사람이 관대해지는 듯하다. 말을 어렵게해서 그렇지 쉽게 말하면 맛있는것 찾아먹으며 서로 미운감정을 털어냈다. 참 단순한 방법이였다. 

그중에서도 집사람과 나의 추억에 강하게 자리잡은 음식이 '코다리찜'이다. 물론, '청국장' '매운쪽갈비' '연탄불막창' 등등 많았지만... 그 중 단연 톱은 '코다리찜' 이였다. 그래서 우리부부에게 '코다리찜'은 하나의 신성시 되는 음식이다.

천안으로 이사와서 우리부부가 가끔씩 찾던 코다리집은 목천에 있다.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었는데... 코시국 이후 1년반만에 다시 찾아본 그곳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었다.

천안시 목천읍 신계리에 위치하고 있는 착한코다리는 구석진곳에 숨어있지만 그 맛으로 유명세를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이였다. 물론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았다. 물론 일부러 사람을 피하기위해 우리가 11시쯤 가서 더 없었다.

작년 초에 방문했을때 옆부지에 한참을 공사하고 있던 모습만 봤는데 아주 이쁜 집들이 들어서 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났다는걸 실감할 수 있었다. 좌측 산밑에 있는 이쁜 이층집.

당연히 정성스럽게 방문일지를 작성해주고 매장으로 입장한다.

정말 오랫만에 다시찾은 곳인데 입구에 있는 아이스크림통과 커피자판기가 반갑기만하다. 거울밑에 있는 통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이건 밥먹은 후에 꼭 먹어줘야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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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내부전경도 하나도 변한게 없다. 마치 어제 다녀간듯한 친숙한 모습이다.

ㅎㅎㅎ 당연하게도 메뉴도 그대로~~

누구인지 모를 분들의 싸인이 코팅되어 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참 이쁘게 쓰시는 분들이다. 내 악필에 비하면...

코다리 점심특선은 1인분에 만원이다. 점심에만 그렇고 저녁에는 만이천원이다.

이집에서 코다리 다음으로 맛있는 김과 전. 김은 직접 어디에서 받아다 쓴다고 했는데... 전이름도 까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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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다리찜이 왔다. 캬~~! 빛깔 죽여준다. 나의 사진 실력이 형편없어 쩜 그렇지만 실물은 진짜 후광이 보일정도로 영롱하고 아름답다. ^^

사진을 보면서 느낀다... 폰을 좋은것으로 바꾸든지 카메라를 들고 다니든지 해야겠다.

이집은 돌솥밥을 주시는데, 코다리에 눈이 돌아갔던건지 미쳐 돌솥밥을 못찍었다. 밥을 덜어내고 물을부어 누룽지를 먹는 그 맛도 일품이다. 이제부터 코다리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꺄~~ 악~~ !!

이것이 제대로 된 "코다리정식" 한상차림이다. 내가 무슨정신으로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부지불식간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꼬랑지 하나가 남았을때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물론 이게 먹다 남긴건 아니다. 다 먹을거다. 우리의 공통적인 생각인데... 이집 코다리는 양념을 남기는것도 아깝다.

맛있게 잘~~ 먹었다. 이런 맛을 즐길수 있게 해주는 이 식당이 고마울 지경이다. 

코다리의 머리가 싱싱하게 남겨진걸보고 씹으려다가... 집사람에게 혼났다. 없어보인다고 대가리?는 절대 먹지 못하게 한다. ㅋㅋㅋ 아무튼 참 맛있는 한끼였다. 

 

매콤한 코다리 생각이 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필자는 감히, 천안 목천읍에 있는 [착한코다리]라는 음식점을 강력추천한다. 이곳이야말로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을것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다. 강력추천~!!!!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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