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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긋지긋한 이놈의 코로나덕분에 몸도 마음도 너무나 피폐해져가고있네요. 이건 뭐 끝날만하면 또나오고, 끝났다싶으면 또 나오고~ 이건 뭐하자는건지...

자체자가격리 2주차때 찍었던 턱수염 인증샷. 먹을때 자꾸묻고 나조차도 폐인처럼 보여서 한번 깎았네요. ㅋㅋㅋ

 

욕구불만이 쌓이는거같아 이러면 안돼겠다싶어 먹고싶은거라도 사먹자라는 생각에 제일먼저 생각나는 음식을 사러갔어요. 그게뭐냐구요? 당연히~ 순대국!!! 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중에 당당히 탑쓰리에 들어가는 메뉴. 천안 두정동으로 순대국을 사러왔습니다.

 

이집을 찾은 또다른 이유. 이집은 순대국이 포장시엔 5,500원입니다. 매장에서 먹을때는 6,900원이구요. ^^ 물론 공기밥은 빠지는 조건이지만 어차피 집에서 먹을건데 밥이야 하면돼죠. ㅋㅋㅋ

 

포장주문을 하기위해 들어간 매장내부. 시간대가 오후4시쯤이였는데 역시나 사람이 별로없네요. 한 5테이블정도 있나?

 

정말이지 사회적거리두기를 잘 지키시드라구요. 아주 넗찍하게 거리를 두고 앉아계셔서 카메라에 나오지도 않네요. ^^

 

매장 입구옆에 있는 가마솥. 여기에 소사골을 끓이는데요. 정말이지 끓일때 직접보면 장관입니다. 이건 직접봐야돼지 말로는 설명이 안돼네요.

 

주문을 해놓고 잠시 두리번거리는데 이런게 보이네요. 담소순대국의 프렌차이즈라는 증명서같은거네요. 수료증까지있는게 아무에게나 돈만준다고 가맹점으로 내주는건 아닌가봐요. 약간 믿음이 가네요. ^^

 

이게 필요하신분이 꼭 계실꺼같아 올립니다. 이곳매장에 포장하러오면서 시간을 줄일려고 주문전화를 할려고 했는데... 인터넷 어느곳에서도 두정동매장의 전화번호를 찾을수 없더라구요. 와보니까 간판에도 전화번호가 없어요. ㅠ.ㅠ

유일하게 전화번호가 들어가있는곳이 이매장의 명함이네요. 041)552-1821

 

철판순대볶음과 모듬순대에 수육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순대좋아하시는분들은 꼭한번 들러보세요. ^^

유민상씨 나빠요~! 순대국포장 5,500원이라고 해놓고... 밑에 그림에는 모듬순대에 수육을 떡~! 허니 갔다놨군요. 얼떨껼에보면 저것들이 5,500원이라고 오해를 할만한 사진입니다. 나빠요~! (솔직히 저렇게 차려놓고 먹어보고싶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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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전골은 패쓰. 저번에 육계장도 먹어봤는데... 음 그냥 순대국만 맛있게 먹는걸로~~ 

 

집까지 무사히 가지고온 순대국 포장. 이게 2인분이랍니다. 그럼 내용물을 한번 살펴볼까요?

 

짜쟌~! 봉투안에 요렇게 들어있네요. 육수2+야채2+반찬+양념4종

 

육수가 1인분씩 팩으로 포장돼어있네요. 딱 정량인듯~

 

야채팩. 속에 깻잎과 당면 등등이 들어있네요.

 

1인분씩 정성스레 포장된 모습이 왠지 있어보이네요. ㅋㅋ

 

반찬은 깍두기와 무채김치. 팩을 띃는 작은칼까지 테이프로 붙여주시네요. 이런 센스를~

 

양념장 4형제~! 왼쪽부터 고추다진거랑 새우젓, 깨가루, 다데기 순으로 나열해봤어요. ^^

 

포장이 깔끔하고 이쁘게 돼어있는게 정성까지 포장돼어있는듯... (저는 이집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ㅠ.ㅠ)

 

2인분을 포장해와서 4명이 먹는게 아주 양심이 없는거 같지만, 아이들이 아주 소량만 먹어서인지 전혀 부족하지 않았답니다. 전 여기에 소주한병. ㅋㅋㅋ

 

이건 우리 큰애꺼. 거의 절반가까이 남겨서 제가 다 먹었다는...(저넘의 양념게장이 문제.)

순대국의 진가는 역시나 순대죠! 토실토실 담백한 순대가 아주아주 먹음직해보이죠? 맛도 아주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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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고기. 이게 또 순대국의 별미죠. 사장님이 손이 크신건지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네요. 작은애가 먹어보고 엄지척~ 을 한 머릿고기.

 

순대와 머릿고기도 야채봉투안에 같이 들어있었다고 하네요. 어쩐지 좀 무겁드라니...

 

끓일때 살짝 오버하듯이 오래끓여야해요. 깻잎이 흐물흐물할때까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포인트. 팔팔끓을때 아주아주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이 난답니다. ^^

 

작은애가 홀딱반한 깍두기.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채김치. 솔직히 이것들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어요. 이거만 사는방법이 없어서... 이거 먹을려고 순대국을 사먹는 느낌.

 

오늘도 이렇게 4식구가 저녁한끼 맛있게 잘 먹었네요. 큰놈은 양념게장과 씨름을 하느라 아직멀었지만... ㅋㅋㅋ

 

오는길에 겸사겸사 다이소(순대국집 옆에있는)에 들러 글라스잔 2개를 샀습니다. 양이 딱 맥주한캔/소주한병 양이더군요. 와~ 집사람은 맥주한캔, 저는 소주한병 따라서 먹으니까 좋군요. 진즉에 이렇게 먹을껄... 소주한병 먹을라구 8번을 작은잔에 따르느라 생고생을 한 생각을 하면...

 

자체자가격리기간이 길어지면서 스트레스만 쌓인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먹고싶은거 맛있게 먹으면서라도 조금 풀리니 마음이 한결 개운하네요. 내일은 모처럼 차 내부청소를 한번 해볼려 합니다. 이렇게라도 버티고버텨 4월부터는 다시 열씸히 일해야죠.

 

나만 힘든게 아닌, 우리모두가 힘든시기이기에 슬기롭게 잘버텨볼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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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있는 현재, 우리나라라고 별다르지 않네요. 

우리모두가 독한 홍역을 앓고있는데요. 그런데도 우리모두는 나름대로 슬기롭게 이 힘든시기를 잘 견뎌내고 있는거 같아 위로가 됩니다.

요즘은 인터넷기사와 뉴스 또 그 댓글을 읽는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

 

코로나사태가 일어나고 한달넘게 아이들과 집에만 있던 와이프가 한밤중에 난리가 났네요. 인터넷기사 댓글을 보다가... 눈물까지 글썽거리면서 웃음이 빵~ 터졌네요.

 

 

인터넷기사 댓글이 너무 인상적이라 글을 남겨봅니다.

 

 

"비상식량이 떨어져서 우리집에 비상이 걸렸네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미리 비상식량을 사놓은 집에서... 비상사태가 일어나기도전에 비상식량이 떨어져서 비상이 걸렸다는군요. ^^;;

 

"외출을 못하니 소비가 줄......기는 개뿔~!"

두달동안 집에서 재택근무하며 쌀50kg을 먹었는데, 배달음식과 삼시세끼 집에서 먹으니 식비가 더나온다. ㅠ.ㅠ

 

"한달동안 화장을 안했더니..."

한달동안 화장을 안했더니 못생기고 뚱뚱해져 버렸다. ㅠ.ㅠ (꼭 화장을 안해서만은 아닌듯한데...^^;;)

 

"개신교가 욕을 먹으면서도 예배를 강행하는 이유?"

어떻게 해서든 신천지를 이겨먹을라고, 확진자수에서라도 신천지를 이겨볼라고 하네.

 

 

ㅋㅋㅋ 매일 심각하고 위험한 기사들속에서도 이렇게 우리를 웃겨주는 댓글들이 많이 있네요. ^^

우리주위에 정말 위트가 넘치는분들이 많으신거 같네요.^^

큰 웃음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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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외부활동을 전면중단한지도 벌써 3주차가 다됐네요. 이미 방학중이였던 아이들과 집사람은 쭈~욱~ 집을 지켰고, 필자도 2월말 코로나확산사태로인해 임시휴업상태로 3주라는 시간을 동네마트와 은행업무를 제외하고는 가족들과 지긋지긋할정도로 딱 붙어서 생활하고있습니다. 뭐 코로나덕분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좋긴하군요. ^^

 

중간에 집사람 코에 바람씌어준다고 잠시 [아산신정호] 산책한번 한것빼곤 외출자체가 없었으니... ㅠ.ㅠ

벌써 몇일째 천안에 확진자도 안나오고 이제 어느정도 소강상태에 들었다 싶기도하고, 날씨가 너무좋아 조심스럽게 아이들과 짧은 외출을 해봅니다. ^^

지난 2월 15일 찾은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광덕사] 

천안의 코로나가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들어서 휴일방문객이 좀 있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공용주차장이 꽉차있네요. 

아마 이분들도 저희처럼 사회적거리두기에 적극동참하시면서 휴일 잠시 바람쐬러 나오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광덕사입구쪽에 이런 아담한 커피전문점이 있네요. 이곳은 아마 테이크아웃만 하는것 같아요. 매장이 굉장히 작군요.

 

광덕1리 마을회관. 이곳을 보고있으니 여기가 시골은 시골인거 같네요. ㅋㅋㅋ 아담하니 이쁘네요. 

 

버스가 광덕사입구까지 올라오는데 위에보이는곳으로 쭉 올라가면 광덕사가 아닌, 산속에 작은마을?로 연결되는 길이더군요. 작년에 단풍구경왔다가 저길로 올라가서 막다른길까지 가봤는데 길이 끊겨있어요. 

 

좌,우 갈림길중 우측 작은길로가야 광덕사가 나온답니다. 괜히 차가지고 길따라 올라가다보면 광덕사가아닌 엉뚱한 산속체험을 하게 된답니다. ^^ 경험담

 

광덕사 입구 삼거리에서 군밤을 팔고계시네요. 군밤이 기가막히네요.ㅋㅋ 오랫만에 군밤맛을 봤어요. ^^

 

이런 이정표가 있네요. 차로 올라오면 보기힘든 이정표인데 걸어오니 보이는군요. ^^

 

군밤사장님의 무차별 맛보기서비스에 반해서 즉석에서 지른 군밤. 한봉지에 5천원. 별미네요.^^

(어때요? 우리 와이프 손이쁘죠? ㅋㅋㅋ)

 

굉장히 맑은 계곡물. 히야~ 계곡물을 보고있으니 마음까지 맑아지는듯 합니다.

 

등산객들을 위해 옷과 신발의 먼지를 떨어주는 컴프레샤까지 구비돼어있네요. 오~ 천안시 센스있는데??

 

광덕사의 정문인듯한 느낌의 개선문? 은 아니고..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광덕산의 설경이 천안12경 중에 제7경으로 지정되어있군요. 겨울에 오면 더 이쁠듯...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산사와 안내문들을 볼수가 있는데요. 아까 밑에 삼거리에서 불과 2~300미터정도 떨어져있네요. 이 가까운곳을 못찾아서 작년엔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왔으니... 쩝...

 

이쁜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도토리 가져가지 말라네요. ^^ 동네할머니들이 도토리를 많이 줏어가시나봐요. ^^;; 다람쥐도 먹고살아야 하는데 ㅎㅎㅎ 이곳에 상수리나무가 많이있나봐요.

 

이곳 정취가 완전 우리국민정서에 잘맞는거 같아요. 무서울법도 한 풍경이 왜 아늑하게 느껴질까요? ㅎㅎㅎ

 

무서웠습니다. 뭐가요?

이곳 지형이 계곡형태로 돼어있는데 바로 옆 산을타고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마치 나를 호통치는것같고, 비명비슷한 고함치는소리처럼 들렸어요. 그냥 바람소리가 아니고 나의 타락한 몸과 마음을 꾸짖는듯한 소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지른 나의 모든 죄가 까발려지는듯한 느낌에, 몸도 마음도 정말 무서웠답니다. ㅠ.ㅠ

 

광덕사를 둘러싸고있는 산에서 울리는 바람소리가 집사람에게도 차가운 소리로 들렸다고 하네요.

 

천안 광덕사의 사찰입구건물 앞에 오래된 늙은 호두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물로 보면 더 웅장하고 큰데요.

 

이 호두나무의 나이가 거의 400살정도일거라고 추정하네요. 굉장히 오래돼 보입니다.

 

사찰안에 들어오니 이런 건물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누각의 반듯함과, 처마의 곡손이 너무 이쁩니다. 사진에 담기는 풍경이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사진좋아하시는분들이 오시면 찍을거리가 굉장히 많을듯해요.

 

입구옆에 있는 거대한 종. 물론 일반인이 함부로 들어가면 안돼는 곳이겠죠? 신기했던게 종이 바람에 조금씩 계속움직이면서 옆에 종때리는 나무기둥과 닿았다 떨어졌다를 쉬지않고 반복하는데 아무런 소리도 안나는게,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에 진짜 뭐가 있기라도 한듯... 있겠죠?

 

이곳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다가 위의 사진속 건물안에 부처님의 불상이 있고 문이 열러있는것을 발견하고, 잠시 사진찍기를 멈추고 저 앞에서 합장을 하고 부처님께 기원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저 문이 탁~! 하고 닫혀버리더군요. (농담같죠?) 순간, 소름이 쫙 돋는데... 왠지 너무 죄스럽고, 부끄럽고, 무서워서 더 못서있겠더라구요. 바로 내려와 버렸습니다. ㅠ.ㅠ

(실은 저 안에 계신 부처님의 불상도 사진에 남길려고 했는데... 무서워서 못갔어요.)

 

급히 내려와서 아무일 없는듯 3층석탑을 찍고있는데, 위사진 오른쪽 아까 그 건물앞에 집사람과 딸애들이 서있는데, 거짓말처럼 문이 다시 열려있더라구요. 우리가족의 성격상 닫혀있는문은 절대로 자기들손으로 안여는데 문이 아까와 같이 열러있는게... 진심 무서웠습니다. 아무 내색없이 가족들을 데리고 다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거짓이나 농담 1도 없음)

 

제 말이 농담이나 기가막힌 우연같죠? 저도 그렇습니다. 위의 사진이 집사람과 애들이 내려오고나서 제가 다시찍은 사진입니다. 문이 똑같죠? 그런데 저 문이 제가 계단위에서 기원하려할때 닫혔고... 제가 내려오고 우리가족이 올라가기전 다시열렸다는건... 저만아는 사실입니다. 가족에게도 말못했어요.

 

이 후, 보이는데로 사진을 찍었는데, 일절 손은 안댔습니다. 약수물도 아에 건드리지 않았고... 

 

아주 오래돼보이는 돌에새겨진 그림. 문화적 가치가 있어보이는 그림이 돌에 그려져 있네요.

 

광덕사는 5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사찰입니다. 비록 중간에 임진왜란과 같은 환난에 무수히 파손돼고 명맥이 희미해지긴 했지만 불교조계종의 노력으로 1981년 이후 복원 및 증축이된 곳이라는군요.

 

연꽃터 위에 가로로 누워있는 나무 한그루를 봤네요. 가까이 가보진 못했지만 가지와 나무상태를 봐서는 부러진것 같진 않은데... 신기하다. 싶었네요.

 

산에 바람이 부는소리가 아까처럼 호통소리로 들리진 않았지만 내려오는 길의 산바람소리도 예사롭지 않네요. 산바람소리에 내면이 쪼그라들고, 오금이 저려오는게... 제가 기가 약해서일까요? 

 

하늘에 떠있는 해가 구름을 뚫고 나올려고 기를 쓰네요. 사진에 안나올줄 알았는데 폰사진에 이렇게 찍혔네요. ^^

 

산나물을 채취하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이하의 벌금이라는 강한 처벌규정이 있군요. 옛날에 우리할머니도 산에올라 더덕이나 나물을 많이 채취해오셨었는데, 그게 처벌받을수 있는 범법행위였군요. ㅜ.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위반도 벌금 300만원인데, 또는 코로나19를 속이거나 거짓으로 말해도 벌금이 300만원뿐이 안하는데 산에서 나물땄다고 1,500만원을 벌금부과하는건 쩜 많이 과해보이는군요.

 

올라가면서 미쳐 보지못했던 나무가 있군요. 왜 올라갈땐 보질못하고 내려오면서 보일까요?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본 하늘은 언제그랬냐는듯 맑은 하늘이 펼쳐져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광덕사까지 약 500미터정도밖에 안돼는거 같은데... 참 요상한 날씨네요. 

 

주차장에서 차를 타려는데 바로 맞은편에 굉장히 이쁜 차가 한대 서있네요. ^^ 멋진 빨간색 오프로드차량이네요.

 

차를 주차하고 떠난 광덕사로의 도보여행을 하는 약 30~40분의 시간동안 많은것을 보고, 경험하고, 들으면서 산사의 아름다움과 웅장함... 그리고 신비함을 체험할수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잦은 외출은 하지 못하지만 너무 집에만 있기보단 잠시잠깐씩 주변산책이나 드라이브를 해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여러분도 함께 즐겨보세요. 벌써 봄이 우리옆에 성큼 다가와 있답니다. ^^

 

(이날 바로 집으로가기 너무아쉬워 조심스레 천안 "각원사"로의 2차 나들이도 갔답니다. 각원사는 2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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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일을 보고 오는 길에 우연히 들리게된 천안 신방동 [착한식빵]

흔히 볼수있는 동네 작은 빵집인데요. 

즉석수재식빵이 2,900원 이네요. 빵집이름이 참신하네요. 착한식빵. ^^

착한가격이라고 돼어있는데요. "1만원의행복" 이라고 하는 글이 눈길을 끄네요. 식빵이 4개에 만원~ 우와~

롤케익은 3개 만원. 이게 싼건가? 암튼 이런 글이 있으니 괜히 싸보이네요. ^^

이런 글을 보니 안들어가볼수가 없겠죠? 궁금하기도 해서 들어가봤어요.

진열대에 빵들이 이쁘게 나열되 있네요. 그리 많은 양은 아닌데 참 이쁜빵들이 많네요.

빵집 내부가 까페처럼 이쁘게 꾸며져 있어요. 꽃들이 정말 이쁜게 여기 여사장님이 조예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빵을 보관하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이 게시되어있네요. 빵을 보관할때엔 냉동보관을 해야하는군요. 그리고 전자렌지에 20~25초정도 돌려서 먹으면 좋다는 군요. ^^

빵집 주방치곤 굉장히 소박하고 깔끔하네요.

쿠키. 굉장히 먹음직스럽네요. 왠지 보고있으면 다 사고싶어지네요. ㅋㅋㅋ

이건 덩어리빵. 이름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소보루? 모카빵? 이런 빵들이 많이 있어요.

여러종류의 빵들이 다양하게 있는데요. 생각보다 가지수는 많은데 양이 적드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예전의 절반정도만 만든다네요. 이런곳도 코로나의 여파가 큰가보네요.

원산지를 살펴보니 계란빼고는 죄다 수입산이군요. 이제는 이런모습을 흔히 볼수가 있네요.


계획에 없던 빵집을 들러 빵을 무려 2만원어치나 사서 집에 들어오는길에... 아파트 계단에서 집사람과 장난치다 핸드폰을 떨어뜨렸나봐요. 뒤에서 따라오시던 40대의 남성분께서 우리를 불러세우더니, "핸드폰 떨어뜨리셨어요" 이러시는거에요. 어머나~ 집사람이 새로바꾼지 1년밖에 안된 폰을 잃어버릴뻔했는데 이분덕분에... 폰을 찾아주시고 아파트로 들어가시는 남성분께 쫓아가서 아까 사온 빵을 하나 드렸답니다. 몇십만원짜리 폰을 찾아주셨는데 빵하나로 때우는게 쩜 죄송했지만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위해... ^^


빵을 사온게 신의 한수였을까요? 고마운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수 있었고, 우리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빵을 산게 정말 다행이었네요. 


지금까지 우리동네에있는 "착한식빵"이라는 곳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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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드릴 메뉴는 [곱창전골]입니다. 저희동네에 기가막힌 곱창집이 있거든요. 그집 메뉴중에 [매운곱창전골]이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어요. 곱창을 짜글이 형식으로 조리하는건데 이게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끝내줍니다. 

 

돌냄비에 짜글이처럼 끓여서나오는 [매운곱창전골] 소개를 시작합니다. ^^

 

 

벌써 이집을 세번째 소개하는거라 가게간판은 안넣을려고 했는데, 어제(3월15일) 저녁에 갑자기 눈이 엄청쏱아지는게 너무 이뻐서 사진찍어봤어요. ^ㅆ^

 

 

이집의 단골서비스메뉴인 꽃게된장찌개. 약간은 짠듯하면서 술안주에 딱~!!!

 

 

모듬곱창일때는 초밥이 나왔는데, 매운곱창전골에는 이런 주먹밥이 나오는군요. 우와~! 대박~! 

 

 

바로 주먹밥 제조를 시작합니다. 15년차 주부의 현란한 손놀림.

 

 

주먹밥 완성. 이거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어 보이네요. ^^

 

 

홀 안에 이런 글들이 삥~! 둘러져 있네요. 글이 너무 좋더군요. 같이 감상해볼까요?

 

 

필자의 학창시절엔 그렇게도 많은 기적을 바랬는데, 한번도 안일어났었죠. ㅠ.ㅠ

 

 

격하게 공감되는글. 그래서 집사람에게는 못돼게 굴었었죠. 그리고 결혼에 골인. ㅋㅋㅋ (농담입니다^^)

 

 

 

변화가 좋은것도 있지만, 않좋을때도 있죠. 변함이 없기를...

 

사장님께 이글들을 직접 쓰셨냐고 물어봤더니 "하상욱 시인"의 책에 있는 좋은 글들이라고 하시네요. 하상욱시인의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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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다 좋은데 그중에서도 이런 서비스안주를 푸짐하게 주시는게 너무 좋아요. ^^ 

 

 

집사람이 말아준 초밥. 이제부터 시식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운곱창전골]이 도착했습니다.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비쥬얼 입니다.

 

 

곱창전골위에 우삼겹 꽃이 피었습니다. 우삼겹은 주먹밥에 싸먹어 줘야죠. 모듬곱창이였으면 초밥에 싸먹었겠지만... ㅎㅎㅎ

 

 

곱창은 아래 국물에 빠져있답니다. 곱창의 양이 꽤 많네요. 이제부터 먹어보겠습니다. ^^

 

 

우삼겹살 주먹밥의 콜라보~! 이게 맛이 끝내줍니다. 그런데... 약간 아쉽네요. 뭔가가 빠진듯한데...

 

 

돌냄비에서 [매운곱창전골]이 열씸히 끓고 있습니다. 곱창을 이렇게 먹어도 보네요. ^^ 맛이 기대돼는 비쥬얼.

 

 

집사람은 주먹밥에 부추를 올려 먹는군요. 이거도 괜찮은 방법인듯....

 

 

이렇게 한상 차려놓으니 굉장히 푸짐해 졌네요. ^^ 곱창전골이 28,000원인데 요기에 주먹밥과 된장찌개까지 서비스로 주니, 이집 진짜 대박이네요. ^^ 이런 집은 양을 많이 줘서 적게 남기니까... 어쩔수없이... 술이라도 많이 팔아줘야겠군요. ^^

 

 

주먹밥을 우삼겹에 싸먹는데... 뭐가빠졌을까 생각을 해보니... 와사비가 빠졌군요. ^^ 사장님께 와사비를 부탁해서 넣어주니 아주 딱~! 그래 바로 이맛이야~!!

 

 

[매운곱창전골]에는 당면도 들어가 있군요. 아주~ 좋아요~

 

 

곱창이 국물에 푹 빠져 있어서 건져먹는 재미가 있네요. 국물은 떠먹는게 아니고 쪼려서 먹는데, 소주와 아주아주 잘 어울려요.

 

 

곱창과 떡을 건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어줄까...

 

 

간장깻잎에 싸서 먹어봅니다. 이거 은근 중독성 있네? ㅋㅋㅋ

 

 

먹다말고 잠시 나와서 담배한대 피우는데... 하늘이 미쳤나봐요. 벌써 3월 중순인데 하늘에서 미친듯이 눈이 오네요. 한겨울에도 보기 힘들었던 눈빨을 여기서 보네요.

 

 

한 겨울을 연상케 하는 눈이 날리고 있네요. 서울쪽에서도 눈이 온다고 하니 거의 전국에서 동시에 내리나봐요. 이눈이 코로나도 씻어줬으면 좋겠네요. 눈 참 이쁘다. ^^

 

 

오랫만에 집사람과 나온 외식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곱창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네요. ㅎㅎㅎ 

 

 

곱창을 다 먹었으니... 밥을 볶아줘야겠죠? 곱창의 양이 많았던 관계로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을 했습니다. 어때요? 맛있어보이죠? 이게 "돌판곱창볶음밥" 이랍니다. ^^

 

 

우리부부는 이미 배가 어느정도 불러왔기에 이번 곱창볶음밥은 싸우지않고 사이좋게 나눠 먹었답니다. ㅋㅋㅋ 정말 맛있다. ^^

 

 

1인분의 곱창볶음밥이지만 양이 상당하군요. 이게 또 술안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볶음밥에 소주한병을 추가하니 벌써 4병째군요. 정말 오랫만에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게 먹어보는군요. ^^

 

 

 

[매운곱창전골]과 "곱창볶음밥"까지... 우리부부의 주량을 훌쩍 뛰어넘어 소주를 4병이나 먹게 한 "술도둑"

 

눈까지 내려줘 분위기에 더 취하게돼네요. 코로나19덕분에 아이들도 개학이 연기돼면서 집사람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벌써 몇일째 천안에 확진자도 안나오고, 이렇게 집에만 있다가 되려 병날거같아 집사람과 찾아온 집앞 곱창집에서 잠시나마 행복을 만끽해봅니다. 집사람도 너무 좋아하네요. ^^ 실은 집사람보다 제가 더 행복했었네요. 

 

여러 공무원분들과 방역인력, 의료진의 희생으로 코로나19를 많이 잡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방심하기엔 이르기에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전까지는 조심해야겠죠. 그렇다고 너무 집에만 있지말고... 저도 조금씩 다시 조심해서 움직일라구요.

 

사회적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합니다. 

 

그리고 제발, 코로나19의 사태가 이번달 안에 끝나길 기원해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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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월도 중반에 들어든 어제, 조개탕이 또 해보고싶어 천안중앙시장을 찾아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외출이였는데 그동안 코로나덕분에 집에만 있다가 엊그제부터 완치자도 늘어나고 천안은 요몇일 확진자도 안나오고... 이제는 어느정도 진정이 됐다 싶기도 하네요. 

오랫만에 바람도 쫌 쐴겸 집사람과 찾은 천안중앙시장.

조개는 너무비싸서 살수가 없었답니다. 벌써 조개철이 끝난건지 가지수도, 양도 엄청줄었더군요. 도저히 사먹을수 없을 정도로... ㅠ.ㅠ

뭐 꿩대신 닭이라고 시장에서 지나다가 우연히 [땡스부대찌개]집을 발견하고 저녁메뉴를 부대찌개로 변경을 하게돼네요.ㅋㅋ

 

 

이곳에서 판매돼고있는 부대찌개는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주메뉴인 오리지널부대찌개는 3인분에 9,900원이군요. 굉장히 저렴합니다. ㅋㅋㅋ

 

 

지나가던 우리의 발길을 잡은 베너간판.

 

 

 

이곳은 알고보니 방송을 탔던 곳이군요. 그런제 재미있는것은 여타 공중파가아닌 지역방송 티브로드에 출연한거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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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모형이 부대찌개라고 만들어져있는데 굉장히 크군요. 설마 저렇게 똑같이 포장이 될까 싶네요. ㅎㅎ 라면사리까지 포함가격이 9,900원이라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한쪽에 비치되어있는 베너간판에 보니 SBS MBC KBS 방송3사에 모두 출연을 했군요. 얼~!! 유명한 집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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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입구에있는 중앙시장 명물. 호떡집. 이집은 언제봐도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군요. 코로나도 호떡의 인기를 잡을순 없었나보네요. 

 

 

포장해온 부대찌개로 저녁을 준비해봅니다. ^^

 

 

 

 

 

 

 

 

부대찌개 재료가 다양하게 있네요. 일단 그림으로봤던 모든 재료가 다있네요. 양이 다소 적은것 같긴 하지만...

 

 

 

냄비에 모든재료를 야채빼고 놓어주는데... 약간 부족한듯해서 두부와 파등등 몇가지 재료를 더 넣어줍니다.

 

 

끓기시작하면 나머지 야채와 버섯, 등등을 넣어줍니다. 육수가 부족할까봐 쌀뜸물도 미리 준비해서 넣어줍니다. ^^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라면사리도 넣어줍니다. 이제 제법 그럴싸한 부대찌개가 돼어가네요. ^^

 

 

제법 푸짐한 부대찌개가 돼었네요. 쌀뜸물과 야채, 두부를 조금 더 넣어주니 우리가족 4인분의 부대찌개가 완성이 됐네요.

 

 

 

준비 끝. 이제부터 우리가족의 저녁 먹방이 시작됩니다. ^^ 고고고

 

 

 

나날이 늘어가는 집사람의 음식솜씨와 우리나라 요식업계의 포장기술이 점점~~ 우리를 풍족하게 하네요. ㅋㅋㅋ

 

 

 

맛있는 부대찌개와 밥한끼로 오늘저녁도 맛있는 저녁한끼를 먹었네요.

 

 

코로나덕분에 요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매일같이 마주하며 밥을먹을수 있는 시간이 제게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함께같이 모여앉아 밥먹는 사람들을 "식구"라고 하죠. 사랑하는 사람들과 먹는 음식이 젤 맛있는 법이죠. ㅋㅋㅋ

 

여러분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을 함께 누리시길~~ ^^

 

 

이상으로 "천안중앙시장 [땡스부대찌개]" 방문포장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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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매운것이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답답할때나 짜증날때, 또는 아무이유없이 매운것이 땡길때가 있죠? 

 

우리부부는 매운것을 매우좋아한답니다. 거의 광적으로 말이죠. 14년전 둘째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이상하게 매운것으로 입덧을 한 이후로 말이죠. 그 영향인지 우리집 둘째는 어렸을때부터 김치를 많이 먹는답니다. 애기가 김치를 찾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매운것을 찾을때는 보통 불족발, 매운닭발, 미니족, 제육볶음, 오돌뼈, 매운갈비찜, 매운낙지쭈꾸미 등등이 있는데요. 우리는 이날도 어김없이 뭘 먹을까 고민을 하던중... 불현듯 생각난곳이 신방동 먹자골목에 있는 [해족왕]이라는 족발보쌈집이였습니다.

후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여서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 싶었는데 그때 기억이 나더군요. 

 

폭풍검색 후, 매운불족발과 보쌈이 반반 섞여있는 "불족반+보쌈반"으로 돼어있는 36,000원짜리를 주문하고 매장을 방문했죠.

 

신방동 먹자골목안에 위치한 해족왕.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꽤 있드라구요.

 

여기서 놀라운 소식 하나~!! 이곳 해족왕에서 점심장사도 하는데, 점심특선으로 보쌈정식을 5,000원에 선보이고 있군요. 6가지의 반찬과 찌개까지 포함된 [보쌈정식]이 이가격이라는게... 미친거죠? 말이돼요 이게? 나중에 꼭 한번 와봐야겠어요.

 

새로운 사실 두번째, 포장시엔 2천원 할인을 해주는군요.^^ 어차피 포장을 해가기로 해서 2춴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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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통영 굴 한접시에 5,000원? 이거 술안주로 꿀맛이겠는데요? 이러면 매장에서 먹는게 더 좋을수도...

 

오~ 작년에 MBC에서 무한리필집으로 방송에 나갔었나보군요. 오~

 

족발+보쌈+막국수 셋트를 1인분에 15,000원에 무한리필이 가능하군요. 이걸로 방송을 탔나봅니다.

 

홀에서 먹을때엔 이런 테이블에서 먹나봐요. 가운데 불판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족발은 다 조리가돼서 접시에 나오는데 여기선 계속 불판에 데우면서 먹나봐요. ^^

 

포장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데... 거리에 차와 사람들이 꽤 많쿤요. 아직 코로나가 종식된것도 아닌데... 젊은사람들에겐 그냥 감기일지 몰라도 이게 다른사람에게 옮겨지는 감염성이 강하고, 이게 혹시라도 노약자에게 전염이 되면 위험해질텐데... 안전불감증이 또 인상을 찌푸리게 합니다. 

 

오는길에 있는 우리의 단골집인 [통발집] 이곳도 코로나예방을 목적으로 3월 15일까지 임시 휴업중이군요. ㅠ.ㅠ

 

포장을 풀고 부랴부랴 먹다가 아차~! 사진을 안찍었다... 그래서 중간에 찍은 사진. ㅠ.ㅠ 블러그 초짜 티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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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과 보쌈이 반반씩 들어있어요. 가격대비 양이 꽤 괜찮아 보이네요. 1/3을 먹어버린 상태에서 찍은 사진. ㅋㅋㅋ

 

 

셋트메뉴에는 막국수가 기본셋트로 구성되어있어요. 막국수도 그럭저럭 먹을만 해요. ^^

 

 

아이들 때문에 시킨 반반셋트인데, 보쌈셋트가 의외로 맛있네요. 흔히 알고있는 물보쌈이 아니고 뭔가 더 찐~ 한맛을 가지고 있네요. 살코기부분이 약간 퍽퍽할수도 있지만 먹기 좋았네요. 얘들이 잘먹네요. ^^

 

 

매운족발. 이걸 주문할때 제 주문사항이... "먹고 죽을만큼 맵게 해주세요! 입술이 팅팅붓고, 속이 아릴정도로..."

라고 했더니 진짜 그렇게 해주셨네요. ㅠ.ㅠ 나름 매운맛에 고수라 자부하며 세상어떤 맛도 내입을 맵게 할수 없다. 라고 자신했는데... 진짜 맵게 해주셨네요. ㅎㅎㅎ

 

 

보쌈뒤에 숨어있는 왕뼈 두개. 이게 또 은근 뜻는맛이 있어서 큰애가 무지 좋아한답니다.

 

 

보쌈과 매운족발 한점.

 

 

김치와 무짱아지. 이건 참 어딜가나 족발집에서 먹는 김치는 참 맛있죠. 특히 저 무짱아찌는 저혼자 거의 다 먹은듯...

 

 

양념 3종셋트와 마늘. 이게 빠지면 섭섭하죠. ^^

 

 

특이한게, 이곳 해족왕에서 포장을 하면 콜라와 사발면을 서비스로 줘요. 저 사발면을 주는 이유는 뭐지? ㅋㅋㅋ

 

 

 

그리고 또하나의 서비스 메뉴. 떡복이. 이게 왜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은애가 떡볶이를 좋아하니...^^

 

 

우리가족의 족발보쌈 파티~! 큰애가 보쌈먹다가 족발소스가 살짝 묻어서 입술에 닿았다는데 매워죽을라구 하네요. ㅋㅋㅋ

 

 

매운족발. 이게 은근 살도 많고 쫄깃하고~ 진짜 매운맛이 화끈한게 끝내주네요.

 

 

보쌈고기. 비계와 살코기부분의 비율이 적당하고, 식감이 매우 뛰어남. 아이들도 좋아함.

 

 

보쌈김치???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약간 달달한 맛이나는 김치는 족발집에서만 맛볼수있는 특이한 맛. 온가족이 좋아하는 김치.

 

 

무짱이찌. 이건 나만 좋아하는 반찬. 상추쌈에 고기넣고 이걸넣어줘야 완성된다는 그맛. 이것만 있어도 밥먹는데 문제없다~!

 

 

상추위에 막국수를 깔아주고~ 그위에 고기한점 올려주고~ 그위에 무짱아찌를 올려주면~ 족발한쌈 완성!!! ^^

 

 

아주아주 매운 족발 한점을 준비하고 소주일발 장전까지 완료. 한입에 털어 넣어준다.

 

 

개들이 환장한다는 뼉따귀. 우리집 큰애는 닭띠인데 이걸 무지 좋아한다. 아주 깨끗하게 먹어준다. ㅋㅋ

 

 

매운족발을 먹은 죄로.,, 그 아릿함을 못이겨 결국 애들이 먹는 두유를 뺏어먹었다. 그래도 매운기가 가시지않아... 한개더...

 

 

이 족발에 대체 무슨짓을 하셨길래... 매운맛도사라는 집사람도... 미각을 잃어버린 나의혀도... 마비시키는 매운 맛!@!@!

 

가끔씩 매운맛이 생각날때... 어떤메뉴를 시키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주문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주문을 하실때 어느정도 맵기로 해달라, 내가 매운것을 좋아한다, 오늘은 미치게 매운맛이 먹고싶다, 이렇게 부탁을 하시면 충분히 맵게 해주실수 있을거에요. 예전에 집사람이 입덧할때는 일부러 양념값 더드릴테니 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리기도 했었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먹고싶은게 있고, 먹고싶은 맛이있을거에요. 충분히 표현을 해줘야 합니다.

우리모두 정확하게 표현해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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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가다니던곳이 2월 말일부로 폐업을하고, 저도 임시휴업에 들어간지 벌써 2주째입니다. 처음엔 한 1~2주면 풀리겠지 했던 사태가 45일이 지난 이제서야 소강상태로 접어든듯 하지만 지역집단감염의 위험요소가 남아있어 장기화될 조짐까지 보이고있습니다.

 

2월 초부터 코로나19의 여파로 거의 영업소득이 없었는데, 이 상황을 3월까지 이어가자니 어쩔수없이 은행의 신세를 지기로 잡사람과 상의하고 은행문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를 담보로 생활자금대출을 받기위해 집사람과 함께 처음방문한 은행에선 현재의 제가 실직상태(소득이없는상태)이고 집사람은 전업주부라 소득증빙이 어려워 대출이 안된다고 거부되었습니다. 

서럽더군요. 불과 2주전까지만해도 어였한 직장이 있었는데, 지금 당장 직장과 소득이 없다고 신용대출이아닌 담보대출을 거절당하니 더 억울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찾아간 두번째은행에서 다행이 추정소득으로 대출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대출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는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자고 하더군요. 대출신청서를 신청하고 바로 동사무소에서 서류를 떼어서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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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제가 준비했었던 [대출신청 구비서류] 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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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담보대출 준비서류 ===

 

# 기 본 서 류

1.주민등록등본

2.주민등록초본

3.담보물건지 전입세대열람원

4.  가족관계증명서

5.인감증명서, 인감도장

6.등기권리증

7.  매매계약서

8,  다문화가정, 장애인가구

 

위의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서류들이 무조건 다 필요한건 아니구요. 저는 부부가 같이가서 신청서를 작성했기때문에 위의 서류들 중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전입세대열람원,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등기권리증] 이렇게만 필요했습니다. 

단독세대주 or 배우자분리세대 라면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할꺼구요(주택소유여부확인), 매매잔금대출일경우엔 당연히 매매계약서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위의 서류들 이외에도 소득증빙에 대한 서류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대출기준이 강화돼어서 까다롭더군요.

 

# 근로소득자인 경우

1. 재직증명서

2. 원천징수영수증

3. 갑종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재직1년미만)

4. 급여이체 통장사본

 

# 개인사업자인 경우

1.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명원

2.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3. 건강보험 최근6개월 납입내역

4. 신용카드 연말정산용 사용내역

5. 소득이 없다는 사실증명원

 

근로소득자인 경우와 개인사업자인 경우엔 은행상담을 통해 정확한 서류안내가 필요합니다.

 


 

아파트 명의는 집사람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부부의 경우엔, 제가 무직으로 되어있고 집사람도 전업주부로서 무소득자에 해당되어 소득증빙이 안됀답니다. 그래서 은행의 안내대로 2가지 서류로 대처해서 추정소득으로 진행을 도와주신다고 하시는군요.

 

소득없음 사실증명원

세무서 또는 국세청홈텍스(홈→민원신청→사실증명원신청→팩스신청)에서 발행

 

신용카드 연말정산용 사용내역

신용카드사에 직접 은행팩스로 요청

 

집사람 앞으로 대출신청을 하고, 대출신청자의 소득이 없음을 증명하고, 전년도 카드사용내역으로 소득을 추정해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진행을 하고 심사기간은 약 2주가 소요된다고 하시네요. 요즘대출이 굉장히 까다롭게 되어있네요.

 

이렇게라도 이 어려운시기를 극복할수있어서 다행이네요. 여러분도 힘내시어 이 고난을 극복하시길...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이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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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최애음식이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중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무엇인가요? 제가 제일맛있게 먹은, 지금도 사랑하는 음식은 단연 김치찌개입니다. 세계어느나라에도 없는 우리나라에만있는 음식. 김치찌개.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강제휴무를 하고있어 집에서 가끔씩 수제김치찌개를 해먹고있지만, 회사다닐때엔 점심메뉴중 제일 많이 먹었던게 김치찌개죠. 그중에서도 저는 이집 김치찌개를 제일 쉽게 자주먹었는데요. 회사 바로앞에있는 "두정국수"

이집은 잔치국수가 정말 맛있는집인데요. 면을 중면이나 소면이 아닌, 예산국수를 써서 더욱 맛있는 집이랍니다. 그런 이집에서도 김치찌개를 해주는데요. 이건 뭐 말이 필요없는 맛을 자랑한답니다.

두정동 "화인메트로병원" 바로 옆에있는 두정국수. 정말 아담한 규모의 음식점인데요.

식사류중엔 김치찌개가 제일 비싸군요. ^^ 메뉴가 비교적 단촐하게 되어있어 주문할때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겠네요. 

딱 10개의 테이블이 배치되어있는데 사장님 내외분이 둘이서 운영을 하시는 곳이에요. 사장님은 홀에서, 사모님은 주방에서. ^^

기본셋팅. 약간 단촐한듯 하지만 이집이 국수집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이정도가 무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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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기다림끝에 나온 김치찌개. 실물로 보시면 비쥬얼이 더욱 그럴싸해요. 그래도 이집은 비쥬얼보다 맛에 승부를 하는 곳인듯 그 맛이 정말 일품인데요...

큼지막하게 썰어넣은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마늘, 양파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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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물어보니 묵은지는 김치공장에서 받는다고하네요. 요즘은 식품위생이 철저해서 김치공장도 믿을수있어요. 김치를 먹기좋게 슝슝 잘라줍니다.

먹기편하게 앞접시에 찌개를 덜어줍니다. 이놈의 탐욕이 좀 심해서 고기도 듬뿍 넣어줍니다. ㅋㅋㅋ

목살부위인듯한 고기.

큼지막한 두부.

미리 사리도 2개를 넣어줍니다. 보통은 한개만 넣는데 이때엔 유난히 배가고파서 2개를...

고기와 김치를 한꺼번에~~ (저 라면한가닥은 뭐야~)

폭풍흡입으로 빠르게 없어지고있는 김치찌개.

이집의 특징이라면, 음식이 금방 집에서 집사람이 해준듯한 편안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인데요. 우와~ 맛있다~ 이런 느낌보다는 늘 먹어오던 아주아주 익숙한 맛. 그래서 더 편하고 친숙함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솔직히 집에서 김치찌개 해먹을라고해도 이정도 재료와 정성을 넣어서 만든다면 1인분에 7,000원 이상의 노력이 들어갈텐데 이가격에 이런 맛을 느낄수 있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과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정동 매트로병원옆, 그러니까 농협 바로 뒤에 있는 두정국수. 

이집의 또하나의 특징이 국수를 예산국수를 쓴다는 것인데요. 보통 잔치국수를 소면으로, 비빔국수를 중면으로 하는데 이것저것 할때마다 국수를 바꾸기가 힘들어 예산국수를 쓴다네요.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를 할때에 굵기가 통일된 예산국수로 쓰니 조리가 편하기도 하지만 제가 먹어본바로는 예산국수 면 자체에 간이 되어있나봐요. 국수자체가 맛있어요.^^

 

바쁜 회사생활중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이 이런저런 음식을 점심때 다양하게 맛볼수 있다는 것인데요. 주에 한두번쯤은 꼭 들리는 두정국수집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비록 지금은 못가는 실정이지만 몇일후면 다시 회사로 복귀해서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

 

이상으로 저의 최애음식인 김치찌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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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생략)

 

인터넷에 재미있는 기사와 댓글이 있어 소개할려고합니다. ^^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사는 이유에대한 근거있는 자료와 코로나19사태를 빗대어 설명을 한기사인데요. 윗글의 주요골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수명이 짧은이유를 세가지 가능성에대해 비교적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네요.

 

첫번째, 남성의 흡연률이 더 높아 폐렴이 주된 사망의 원인인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것

두번째, 여성호르몬이 면역계에 도움이 되는 반면 남성호르몬은 억제하기때문

세번째, 여성은 X염색체가 두개라 하나뿐인 남성에 비해 바이러스에대한 저항력이 높다는것

 

위의 세가지 경우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 기사인데요. 위의 기사에 아주 재미있는 댓글이 달려 한참을 웃었네요. ^^


(아래는 댓글중 재미있는 글 발취)

 

많은이들의 공감을 받은 베댓글이 너무 재미있는데요. 이글을 살펴보면...

 

(댓글)  남자가 빨리죽는 이유

          1. 괜찮아, 안죽어~

          2. 죽기밖에 더하겠냐?

          3. 설마 죽기야 하겠냐?

         등의 말을 남기고 하지말라는 쓸데없는일에 목숨을 걸기때문이지...

 

        (대댓글)  내 남편 얘기하는줄.... ㅋㅋㅋㅋㅋ

 

우리나라의 남성들은 절대다수가 군복무를 하면서 이런저런 여러가지 남성의 의무에 대해서 강제교육을 받는다고 생각하는데요. 가장 흔히들 하는 말이, "남자는 태어나서 3번 운다"라는 말도 안돼는 이론과,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아주~ 살벌한 것들을 아주 흔히 보고 배우고 강제로 주입을 받습니다.

 

우리가 잘못배운것중에 제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것이, "임전무퇴"라는 신라의 화랑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통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니죠? 작전상 후퇴도 있고, 전술전략적인 후퇴도 있는데... ㅋㅋㅋ

 

어젯밤 집사람이 보여준 이기사의 댓글에 우리부부는 한참을 웃었네요. ^^ 집사람이 저도 그렇다는군요. 뭔소린가 했는데... 신혼초에 저도 "괜찮아~ 안죽어~"라는 말을 많이 했다는군요. ㅋㅋㅋ

 

저를 포함한 많은 남성분들~ 이제부터라도 사소한일에 목숨걸지 말자구요. ㅋㅋㅋ 그래서 우리 남성들도 여성많큼 장수하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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