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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3명의 여성이 있다. 집사람과 딸둘. 유일한 청일점인 필자는 그래서... 외롭지 않다. ㅋㅋㅋ

엊그제부터 집사람과 둘째딸에게 동시에 "그분"이 찾아오셨다. 매달 찾아오는 반갑지않은 손님. 그분이 오실때마다 우리집 여인네들은 철분이 풍부한 고기를 많이 찾으신다. 과다출혈로인한 영양분 보충이라고나 할까?

 

퇴근을 앞둔 오후에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저녁을 어찌할건지 물어보는 전화다. 이건 뻔한 수작~!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에 삼겹살 먹으러가자고 권했다. 집사람이 이미 내게 물어볼때부터 답은 정해져 있었다. ㅋㅋㅋ

 

# 엄마왈 "애들아~ 아빠가 저녁에 나가서 밥먹제~ 외식하자~!"

 

        # 둘째딸 "코로나때문에 씨끌씨끌한데, 이 시국에~?"

 

# 엄마왈 "아빠가 삼겹살 먹자는데~?"

 

        # 둘째딸 "삼겹살? 그럼 가야쥐~!"

 

일사천리로 삼겹살 외식이 결정되었다.

 

일전에 한번 포스팅한적이 있는 천안 신방동 "하나네삼겹살" 집이 우리집의 단골집이다. 삼겹살하면 우리는 이곳만 고집한다. 가격보다, 맛보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함과 편안함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이집이 편하다. ^^

 

역시나 코로나의 영향때문인지 매번 북적거리던 가게가 절반 가까이 자리가 비어있다. 우리가 자리를 잡자마자 전광석화처럼 셋팅이 된다.

 

우리가 시킨 삼겹살 4인분. 200g에 9천원이였는데 가격이 1만원으로 올랐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냉동삼겹살이였는데 생삼겹으로 바뀐것 같다. 우와~ 이가격에 생삼겹이라니... 대박이다. ^^

 

불판이 달궈지자마자 생삼겹을 나란히 열맞춰 찜질을 시켜준다. 냉동일때보다 확실히 물이 덜나온다. 아니 거의 안나온다. 생삼겹과 냉동삼겹의 차이는 구울때 나오는 수분의 차이로 알수있다. 한번 얼었다 녹은것은 수분이 많이 나온다.

 

불판위에 김치와 마늘등도 같이 구워준다. 고기만 먹기엔 너무 뻑뻑하다. 둘째가 좋아하는 김치~!

 

매장 가운데에도 포스가 있는데 살짝 찍어봤다. 24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코로나의 영향때문인지 절반가까이가 비어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어졌다. 이럴때일수록 나라도 팔아줘야지~

 

이집을 다닌지도 어언 1년2개월째. 고기굽는 실력이 일취월장한다. ㅋㅋㅋ 제법이다.

 

오랫만에 보는 삼겹살. 이게 집에서 구울때와 왜 이렇게 다른건지. ^^

 

생삼겹살로 바뀌면서 9,000원이던 가격이 10,000원으로 올랐지만 만족한다. 미비한 가격차이에 품질이 뛰어나다.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국. 

 

고기가 어느정도 익기 시작하면 불판위에 풀셋팅을 해준다. 김치와 파채, 콩나물과 마늘까지.... 셋팅완료.

 

현란한 집사람의 손놀림에 불판위에 고기 꽃이 피기 시작한다. ㅋㅋㅋ

 

확실히 생삼겹으로 바뀌고나서 고기의 땟깔이 달라졌다. 훨씬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언제 봐도 삼겹살과 김치볶음은 나의 침샘을 자극한다. 이가격에 이런 맛과 양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은 천안에서 이곳뿐일것이다. 대만족~!

 

고기를 다 먹고 나서 볶음밥으로 마무리하기위해 수작업을 시작한다. 이집 직원분들의 손놀림은 장인수준이다. ㅋ~

 

순서와 방법을 무시한 무차별적인 볶음밥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게 삼겹살표 볶음밥이다. 

 

먹음직스러운 볶음밥. 결코 어디에서도 따라할수없는 순수한 삼겹살표 볶음밥이다. 맛이 끝내준다.

 

이제는 아이들도 커서 4인분의 삼겹살과 볶음밥2인분 정도는 흔적도 없이 깔끔하게 클리어한다.

 

삼겹살 4인분 4만원

공기밥 2인분 2천원

소주      1병 4천원

볶음밥 2인분 6천원

 

총 5만2천원에 우리4식구는 만족스런 삼겹살 파티를 할 수 있었다. 디저트로는 "대륙식자제마트"에서 판매하는 3천원에 10개짜리 아이스크림.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자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우리가족의 입이 잠시도 쉬지않고 수다를 쏫아낸다. 이런게 행복이지 뭐 별게 있겠는가?

 

코로나가 우리의 앞길을 막을지라도 우리의 먹방은 계속된다. 이상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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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미쳐날뛰고있다. 예전 우리의 소원이 내집마련이였다면 이제는 내집마련이 돈벌이의 수단으로 활용되고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을 해서 비싼가격에 매도를 해서 단기간에 많은 부를 축척하는 일명 "졸부"들이 많은이들의 입에 회자되고있다. 

"대한민국에서 돈을 벌려면 집(땅)을 사라?"

 

우스개소리로 한때 유행하던 말이다. 그만큼 부동산매매시세차익으로 버는 돈이 땀흘려 버는 돈보다 많다는 말이다. 이러니 사람들이 너도나도 부동산투기에 목을 맨다. 요즘은 세력을 형성하여 클럽이니 까페니하며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지 말아야 할것이있다.

 

돈으로 돈을 버는 세상이다. 
그러기에 무리해서 대출까지 받아서 투기를 하는 세상이다. 5억짜리 집을 3억을 대출받아 집을 산다. 그런 후 7~8억에 판다. 그러면 집을 산 사람은 2~3억의 이윤을 남긴다. 물론 합법적으로 거래를 한다면 절반가까이의 세금을 내야겠지만 사람들은 다운계약서나 업계약서등 세금을 조금이라도 덜내기위해 몸부림을 친다. 

 

5억에 집을 구매하기위해 3억을 대출받는다면 그사람은 집이 팔릴때까지 3억에대한 이자를 부담해야한다. 결국 이자가 집값을 올린다.  실제로 집이 필요한 실수요자는 5억짜리집을 결국 한사람의 손을 타고 7~8억에 사야한다. 그집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순간부터 5억짜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집이 필요한 사람은 울며 겨자먹기로 사야한다.

 

위 대출금의 이자는 일부 우리나라내에서 소진돼기도 하지만 대다수가 외국자본이기에 외국에 이자를 보낸다. 우리나라돈이 외국으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1,5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가계부채의 대부분이 외국자본이기에 우리나라내의 많은 거래로 발생되는 이자를 외국자본이 가져간다는 간단한 공식이 나온다.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나의 주머니를 불리기위해 남의 주머니속 재산을 외국자본에 이자를 줘가면서 털어가고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그 열매가 너무 달콤하기에 사람들은 본인앞에 놓여있는 과실만을 보며 결실을 맺기위해 열을 내고있다.

집값이 올라 분명 재미를 보는 이가 있을것이다. 반대로 집값때문에 손해를 보는 이도 분명히 있을것이다. 이는 누구의 잘못을 떠나 부동산시장의 원리이자 자유경제원리의 기본 구조이다. 하지만 크게 나아가보면 결국 우리의 재산이며 나의 재산인 것이다. 내살을 깍는 부동산투기세력의 무분별한 투기를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PS - 우리나라의 집값이 정상적인 가격으로 안정화가 되기를 기원하며... 개인적인 소견을 적어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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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토요일 저녁.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 큰딸이 "액정타블렛"을 사달라고 하드라구요. 지금까지 판타블렛(와콤)을 썻는데 큰화면에 직접 그림그리고 싶다고 사달랍니다. ㅎㅎㅎ 딱 찍어서 휴이온사의 "캠바스프로20"이라는 제품을 보여줍니다. 액타를 사기위해 1년동안 모은 용돈과 세뱃돈이 약 50만원이 있어 비용은 자기가 주겠다는겁니다. 아빠에게 대리구매 요구.

시중가격이 69.9만원인데 한창 페스티벌행사중이라 419,000원에 리퍼비시제품이 판매중이더군요. 이미 딸에게 액타를 사주기로 마음먹은 아빠의 마음이지만 일부러 살짝 팅겨서... 월요일날 사준다고 하고 딸에게 너무나도 이기적이게도 "아빠에게 이쁜짓" 이라는 어마무시한 애교를 요구하기도 했더랍니다. ㅎㅎㅎ 그때의 기분이란.... 하지만...

 

다음날인 일요일 저녁에 비극은 시작돼었습니다. 안방에서 티비보고있는데 갑자기 거실에서 터져나오는 비명소리~! 큰딸의 광란의 몸부림이 시작돼었습니다. 왜??????? 하룻밤사이에 '캠버스프로20' 리퍼비시제품이 품절이 돼어버린것입니다. 지가 사고싶은게 품절됐다고 난리를 치는데... 어제 샀으면 될껄 아빠때문에 월요일로 미뤘다가 못사게됐다고... 어제 지가 해준 애교 물어달라고... 난리도 아니였죠. 아빠가 정가 69.9만원에 사주겠다고 해도 그건 비싸서 싫다고... 지돈으로 사겠다고 울며불며 난리를 피웠드랬죠. ㅠ.ㅠ

 

갑자기 싸해진 분위기에 어떻게든 제품을 구해야겠다고 인터넷 여기저기를 뒤지던중, 2시간쯤후에 휴이온 홈페이지에서 KAMVAS GT-191 V2(캠버스프로20과 동급)이 389,000원에 판매하는것을 발견하고 전광석화처럼 선결재, 후보고를 통해 어렵게 구매에 성공하였고 가정에 평화가 돌아왔습니다. ㅠ.ㅠ

 

이제부터 우여곡절끝에 장만하게된 딸아이의 "캠버스GT-191"(캠버스프로20)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고~~~

와콤타블렛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고있는 휴이온은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무엇보다 딸아이가 용돈을 모아서 구매할수있는 정도의 가격이 큰 매력인듯합니다. 상세한 설명은 스킵~!

 

드디어 오매불망 딸아이가 기다리던 액정타블렛이 왔습니다. 오~~

큰박스안에 저런박스로 다시 포장이 돼어있네요. 어딘가 허접....

리퍼비시 389,000원에 구매한 캠버스프로20?과 동급사양의 액정타블렛입니다.

개봉을 해보니 이렇게 부속품과 액정타블렛으로 돼어있습니다.

위의 내용물들이 빠짐없이 잘 들어있군요. 일단 부속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펜. 거치대에는 10개의 여유분 심이 들어있답니다. 무충전방식이고 필기감, 그립감이 좋답니다. ^^

지지대, 액타 뒷면에 조립해서 고정해주면 액타의 기울기 조절이 자유롭게 됩니다.

액타 뒷면 4곳에 나사를 밖아 고정시켜 줍니다.

HDMI 케이블과 영상케이블

친절하게도 드라이버까지 들어있네요.

이렇게 뒷면에 고정시켜 줍니다.

전원선과 케이블을 연결해줍니다.

노트북과 HDMI케이블로 연결을 해줬더니 이렇게 화면이 뜨는 군요. 액정타블렛이라고해도 그냥 세컨 스크린이라고 생각하면되겠네요. 비닐을 안뗀 모습.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봅니다. 필압테스트와 터치감테스트결과 대만족. ^^

 

이상으로 캠버스프로20? 의 구입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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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사진이 있다. 신규 오픈을 한 순대국집의 유리외벽에 유민상씨가 놀라는 포즈로 순대국을 소개하는 광고그림이 있다. 큰맘순대국은 정준하씨가 광고하는것을 봤는데, 이곳 담소순대국은 유민상씨가 광고모델인가보다.

몇일전부터 가게내부 공사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이제서야 오픈을 했다.

바로어제 오픈하자마자 찾은 담소순대국집에서 사골순대국을 먹고 그 맛에 감동했는데... 오늘은 육개장을 먹어보기위해 또왔다. ㅋㅋㅋ

매장입구에 놓였는 돌탑이 지나는 이의 시선을 끈다.

매장입구에 왠 기왓장이 쌓여있다. 이집 인테리어한번 참 독특하다.

이집 이름이 "다소소사골순대국"인 이유가 소 사골(뼈)로 육수를 우려내기 때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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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순대국을 먹어봤으니 오늘은 육개장을 정복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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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놓여있는 김치독들이 이쁘다. 테이블마다 반찬은 셀프로 먹을수 있게 돼어있다. 깔끔.

입구 한쪽에 놓여있는 솥. 이곳에서 직접 24시간 육수를 내는 것인가? 하지만 가동돼고있는 모습은 본적이 없다.

내가시킨 육개장의 사진이다. 사진만 봐서는 굉장히 푸짐하게 나오는게 기대가된다.

조신하게 육개장과 순대국을 기다리는 무김치와 깍두기.

드디어 내가시킨 육개장이 나왔다. 얼~! 그릇이 대접이다.

사진에서 본것처럼 양이 많치는 않지만 내용물은 알차게 구성돼어있는것 같다.

소고기와 당면, 그리고 파가 넉넉하게 들어있다. 국물도 내가 너무 기대했는지 찐~하지는 않지만 나름 개운하고 얼큰했다. 매운거 싫어하시는분들이 먹기에 딱 좋았다.

육개장을 한숫가락 먹어보니 앞에서 시킨 과장님의 순대국이 부러워진다. 이집은 순대국 맛집이다. ㅋㅋㅋ

일단 육개장 맛을 보았으니... 공기밥을 투하해준다. 말아먹으면 어떨까? 기대를 해본다.

캬~ 밥을 말아먹으니 맛이 완전히 변한다. 밥이 술~술~ 넘어간다. 먹기 편하다. 양도 푸짐한게 맛이 아주아주 뛰어나다는 아니지만 참 먹기 편하고 익숙한 맛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육개장을 정복하였다. 나름 만족할만한 맛과 양을 선보이는 "담소순대국"에 점점 더 정이 간다.

이집 순대국은 일반순대국과 매운순대국, 사골순대국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다음에는 소사골순대국을 먹어봐야겠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맛있는 점심이 있어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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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필자의 사무실이 있는 천안 두정동 먹자골목 소재에 매장 한곳이 공사를 하고 있었다. 오며 가며 관심있게 지켜본 곳인데 이곳에 음식점 리모델링이 한창이였다. 몇일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본바 이곳에 "담소 소사골 순대국"이라는 음식점이 오픈준비에 한창이였다.

몇일전에 포스팅한 "더참맛 수육국밥" 음식점의 맞은편에 위치하고있다.

공사가 한창일줄 알았는데 오늘 우연히 지나다 보니 영업중이다. 오호라~ 이렇게 반가울때가~ 필자는 순대국을 좋아한다. 그냥 좋아하는것이 아니라 광적으로 좋아한다. 그런 필자가 신장개업을 한 사무실옆 순대국집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다. 회사 동료분을 꼬셔 오늘 점심은 이집 "담소순대국"을 정복해 보기로 한다. ㄱㄱ~~

"담소순대국"의 광고모델이 유민상씨인가보다. 순대국 포장이 5,500원이라는 말에 놀라자빠지는 유민상씨.

특이하게도 매장 입구에 돌탑이 세워져있다. 도심속에서 보는 돌탑이 어색하기만하다.

매장앞에 전시되어있는 입간판을 보니 순대국도 차별화가 돼어있나보다. 보통순대국과 돼지고기순대국, 소고기순대국??

소고기로 순대국을 만든다고? 이건 무슨 개풀뜯는 소리? 머리털나고 처음 들어본다. 차차 알아보기로 한다.

담소의 실수라고 하는 육개장?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저런 광고를 할수 있는 것인가? 필자가 잘먹기도 하지만 의외로 입맛이 예민하다. 절대 맛을 허투루 보지 않는다. 어차피 밝혀질 진실앞에서 저런건 무용지물이다. 이것도 차차 알아보기로 한다.

얼쑤? 우렁얼큰순두부 라는 음식도 있단다. 이집 정체가 뭐야?

일단 모르는것 투성이니 부딪쳐 보기로한다. 어차피 먹어보면 알일. 매장안으로...

매장안에 걸려있는 "담소순대국"의 장사마인드. 천천히 음미해보기로 한다.

"세계최초 사골순대국" 뭔지 모르게 대단하다는 느낌? 음식을 보약으로 승화시키겠다는 담소의 약속.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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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친숙하고 익숙한 메뉴들로 구성되어있다. 반가운것들.

담소육개장에 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다음엔 이것도 먹어봐야겠다.

순대국을 맛있게 먹는 방법? 참 애쓴티가 난다. 약간은 조잡스...럽다기보다는 그래도 쬐끔 정성이 있어보인다.

자리에 앉자마자 미니장독대 4개를 가져다 놓으시길래 이건뭔가 싶었다.

양념그릇이다. ㅋㅋㅋ 재미있네~~~

신종코로나의 영향인지 점심시간인데도, 신장개업집인데도 매장안은 약간 한산한 느낌이다. 이놈의 코로나가 언능 지나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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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한가운데에 큰 돌탑이 떡~ 허니... 이거 느낌이 묘하다. 그런데 또 은근 이곳과 어울린다. 헐~!

테이블 한켠에 놓여있는 물컵과 앞접시, 그리고 항아리들... 정취가 있어보인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순대국이 나왔다. 일단은 처음오는거라 일반순대국으로 주문을 했다. 보통순대국.

순대국 두그릇을 가져다 주시고... 아무것도 안주신다. 이게 뭐지? 밑반찬도없이 그냥 순대국만 먹고 가라는건가?

황당해서 직원을 호출할려다 문득 생각에 혹시나 하고... 옆에 항아리를 열어보니 깍두기와 무채반찬이 담겨있다. ㅋㅋㅋ

이래서 앞접시가 있었던 거구나. 먹기좋게 양념이된 밑반찬을 옆에두고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 ^^

자~! 이제부터 순대국 탐방에 나서본다. 이집 순대국이 어떤맛인지 알아보겠다. 일단 순대먼저...

순대는 일반 당면순대가 아닌 찰순대인듯하다. 시중에서 흔히 먹을수있는 순대는 아니다. 이거 맛있네??

순대국이지만 적당히 수육도 들어가있다. 

병천순대와 찰순대를 반반 섞어놓은듯한 순대의 식감이 좋다. 맛은 무난한 편이고 담백하다.

특히나 국물이 얼큰담백하니 일품이다. 사골순대국이라더니 진짜 국물맛하나는 끝내준다. 

양도 결코 적지않다. 큰 뚝배기 한가득 담아주시는데 같이가신 분께서 양이 너무 많다고 미리 내게 덜어주셨다.

애초에 순대국이 넘칠듯이 가득담겨 나와서 한참을 먹은 후에야 비로서 밥을 말아먹을수 있었다. 

순대와 수육의 조화속에 담백한 국물이 어울러져 있는 순대국속에, 깨가루와 깻잎으로 맛을 한층 더 높여 놓은 느낌? 깻잎의 향과 맛이 순대국의 풍미를 더 높인다. 어쩜 이리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알차게 구성되었을까?

꽤 많은 양이였지만 그 맛이 더해져 깨끗하게 비울수 있었고, 다먹고 나서도 "어후~ 잘먹었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게, 배부르다 라는 느낌보다는 속이 든든하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다.

길 건너편 "수육국밥" 집과는 또다른 맛으로 다가오는 "담소순대국"오늘 처음 왔는데도 정이간다. 내가 자주 찾게되는 또하나의 단골집이 돼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디서나 만날수 있는 흔한 순대국을 지극정성을 다해 보약으로 승격시킨 음식점이라는 표현을 쓰면 이상할까? 

"밥이 보약이다" 라는 말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아에 진짜 보약처럼 만들어 버리는 "담소순대국" 집에 찬사를 보낸다.

 

내일은 "육개장" 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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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 인구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자와 안산의 인연은... 필자가 제대할때쯤 터진 IMF여파로 안양에 있던 집과 재산을 전부 날리고 쪽방신세를 지던시절, 악착같이 돈벌어 그나마 제일싸다고 구한 안산 본오동 반지하 월세집이 첫 인연이군요. 그 이후 월세를 전세로 바꾸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안산 이동에 작은 17평짜리 집을 살수 있었죠. ^^

지금은 동생이 살고 있으며 어머니도 안산쪽 병원에 계시기때문에 지금도 안산에 자주 간답니다.

안산인구현황을 살펴보면 인구가 계속 줄고있는것을 볼수있는데요. 이 또한 안산시의 노후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안산에 신도시 조성이되고나서 한참동안 지역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시흥이나 여타 인접지역의 시들이 계속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인구이동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안산시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1월 인구는 709,090명(외국인 포함)이라고 나오네요.

 

그런데 다시 살펴보니 2020년 1월 자료가 있는데 여기엔 707,117명으로 나옵니다. 

상록구 357,315명 , 단원구 349,802명

 

안산시는 2개구(상록구,단원구) 25개동으로 편재되어있습니다.

 

안산시에 등록된 차량은 약30만대인데 항상 길은 정체가 심합니다.

안산에 등록이 되진않고 출퇴근하는 차량이 많기때문입니다.

산업도시답게 많은 일자리와 근로자가 있어 유동차량또한 많죠. 

 

세월호로 인해 오랜시간 힘들었던 안산이 다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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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태어난 고향을 떠나 12살때부터 44살까지 살았던 제2의 고향인 안양을 소개합니다. 서울과 과천에 붙어있는 교통의 요지인 안양.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사통팔달의 지리적인 장점을 가지고있는 안양은 옛날부터 서울로 가기위해 들려야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있는 서울의 위성도시 입니다.

안양은 2개의 구로 나뉘어있는데 서쪽으로 만안구와 동쪽에는 동안구가 있습니다.

필자가 처음 안양으로 왔던 1989년에 평촌에 아파트 짓는다고 포도밭 하우스촌을 싹~ 밀고 평촌신도시를 조성해 꾸준한 인구증가로 한때는 안양인구가 60만이 넘었었는데(2010년 621,000명) 그후, 지역노후화로 인해 많은 인구전출이 이루어저 이제는 565,000명까지 내려왔군요. 만안구쪽의 슬럼화가 이제는 심각한 수준이고 동안구또한 슬럼화가 진행돼고있는 상황입니다. 인구유출이 심각하네요. 주변 군포나 의왕은 소폭 인구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양시는 총 2개구 31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구수가 줄어들면서 차량도 많이 줄었네요. 확실히 예전보다는 정체가 덜해진거 같네요.

주택보급률이 91%라는건 그만큼 집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집값은 비싸고 인구는 줄어드는 거겠죠. 총 세대수는 202,432호이며 그중 아파트가 172,081세대로 약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안양시의 인구현황과 일반현황에대해 알아봤습니다. 교통이 편하고 큰사건사고없이 안전한 곳이라는 인식에 많은 인구가 상주하던곳이, 개발이 답보상태를 보이며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이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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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사직동에는 오랜역사를 가지고있는 "중앙시장"이 있다. 어느 지역이나 그곳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이 있을것인데 천안에는 중앙시장이 그 역활을 한다. 

인터넷과 홈쇼핑, 대형마트의 공세속에서도 우리 서민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재래시장. 요즘은 찾는 이들도 뜸해져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재래시장은 소중한 문화재산이자 쉼터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재래시장을 책에서만 보아서야 돼겠는가? 

이번 휴일에 나가기 싫다는 딸래미들을 꼬셔서 천안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엄청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다고 꼬셨다. ㅋㅋ

천안 중앙시장 중간쯤에 있는 원조칼국수 집. 오늘 우리의 목적지이다. 워낙에 소문이 많이 난곳이라 이미 우리가 갔을때엔 앞에 3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번듯한 간판도없고 장소도 협소한 곳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말그대로 시장칼국수집이다.

 

이집의 메뉴는 딱 4가지이다. 가격도 서민정서에 맞게 굉장히 저렴하다. 3,000원짜리 칼국수부터 제일비싼게 5,000원짜리이다. ㅎㅎㅎ 우리4식구는 각자가 따로 중복되지않게 주문을 했다.

 

이게 이집의 대표음식인 3,000원짜리 시장칼국수다. 너무나 단순하고 볼거없어보이지만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칼국수가 일품이다. 가성비에 있어서는 최고다. 간단하게 한끼하는데 라면가격에 먹을수 있는 시장칼국수.

 

집사람과 작은애는 사이좋게 칼국수를 주문했다.

 

이건 내가시킨 비빔밥. 가지수가 별거없는게 완전 오리지널 옛날방식 비빔밥이다. 필자가 어렸을때 먹어봤던 비빔밥과 비슷하다. 이걸 받아보고 잠시 옛날의 향수에 젖었다. ㅎㅎㅎ

 

만두국은 큰애꺼다. 보이는 비쥬얼보다 맛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왠지 많이 친숙한 떡만두국. 큰애입맛에 맞나보다. 맛있게 먹는다.

 

이집의 반찬은 배추김치 하나뿐이다. 100% 핸드메이드. 다른게 필요없게 만드는 깔끔한 김치. 모든 메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나 우리집은 김치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불가피하게 리필을 했다. ㅎㅎㅎ (필자는 맛있는 김치를 만나면 밥보다 김치를 더먹어버린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작은애도 나만큼 먹는다. ㅡ.ㅡ;;)

 

우리나라 문화유산 1위를 나는 김치라고 생각한다. 지구상 어떤 곳에서도 따라할수없는 맛. 감히 섬나라에서 지들께 원조라고 꼴깝을 떠는데 가소로울뿐이다. 김치는 우리나라의 위대한 유산이다.

 

나오기 싫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근사한데가 아닌 생선냄새나는 재래시장 한켠에 있는 칼국수집에서의 점심식사이지만 우리4식구는 재미있게 맛나게 먹었다. 저렴하지만 맛이있고, 품위는 없지만 소박한 우리네 음식을 이런데서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다. 

 

입짧은 작은애도 곧잘 먹는다. 하긴 작은애는 김치만 맛있으면 어떤 음식도 잘먹는다. 칼국수가 양이 살짝 부족한것이 아쉬웠지만 정말 맛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음식은 어떤것을 먹는가보다 누구와 어디에서 먹는가에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 양이 살짝 부족한것을 재래시장을 돌면서 "호떡"과 "떡꼬치", "쥬스"와 "붕어빵"등의 풍성한 군것질로 채웠다. ㅎㅎㅎ 아이들의 먹성에 밥값만큼의 비용이 나왔지만 우리는 웃고 떠들며 시장도 구경하고, 저녁술안주도 장만하고 재미있는 쇼핑을 할수있었다.

 

중앙시장에서 4식구의 염원을 모아 산, 로또는 비록 꽝이 돼었지만 우리는 정말 재미있는 휴일을 보낼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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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인구현황 및 분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말기준으로서 아산시청의 통계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아산시의 인구는 총 332,516명이며 평균연령이 39.1세 이군요. 온양을 필두로한 고령화 인구때문에 평균연령이 높을 것이라 예측했는데 생각보다 젊습니다. 이는 기업체 현황에서 나오듯이 약 2,400여개의 기업에서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12만명에 육박하니, 일하는 젊은층들이 많아서 그럴것이라 예측해봅니다.

아산에는 탕정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주에 있는 '기아자동차'등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정자립도 또한 높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산은 돈많은 동네입니다. ^^

 

가장 많은 인구가 상주하는 곳은 온양이 아닌 배방입니다. 천안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삼성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배방역이라는 1호선 전철역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온양과 둔포, 탕정, 신창등등에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큰 폭은 아니지만 꾸준한 인구증가 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아산시가 성공적인 기업체 유치를 통해 꾸준한 인구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남아선호사상이 많은 유교적 이념이 남아서 그런가 남자의 출생과 사망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인구고령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점점 평균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네요. 이는 아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아산시 인구구와 분포현황, 그리고 연령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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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눈도 안내리고 춥지도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늦은 2월 중순에 눈 폭탄이 내렸다. 그저께 내리던 비가 어제는 약한 눈빨이 되어 흩날리더니 밤새 눈폭탄이 돼어 온통 세상을 하얗게 수놓았다. 오랫만에 보는 눈이다.

눈이 반가운것도 사실이지만 아침 출근길에 쌓인눈은 반갑지 않았다. 눈길이 걱정돼 아침일찍부터 출근길을 서둘렀는데 평소 15분거리의 출근길을 2시간에 거쳐 무사히 출근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은 평소보다 좀 이른시간이지만 아침부터 고갈된 체력에 정신력을 보충하기위해 일찍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 이럴땐 몸에 좋은 보양식이 더 간절하다. 그래서 생각난 곳이 뜨~끈한 수육국밥 집이다. 천안 두정동에 있는 "더참맛 수육국밥"으로 결정. 쌓인눈길을 뚫고 수육국밥집으로 향했다.

이집의 대표메뉴는 "수육국밥"과 "수육보쌈"이다. 그중에서도 필자는 수육국밥과 순대국밥을 즐겨먹는다. 먹어도 먹어도 결코 질리지않는 맛과 그 따뜻함이 배고픈 사람이나 술한잔후에 속풀이용으로도 아주 그만이다.

두정동 먹자골목에 있는 이집은 24시간 영업을 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배고픈자여~ 술먹고 속쓰린자여~ 이곳으로 오라~!! ^^

내가 이집에서 제일 좋아하는것은.... 국밥속에 들어있는 양념다데기이다. 맵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국물맛을 올려주는 마약소스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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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국밥 2그릇을 주문하고 약 5분이 안돼어 음식이 나왔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금방 나왔는데... 너무 빨리 나와서 그런가 국물이 약간 덜 뜨거웠다. 난 팔팔 끓는국이 좋은데... 뜨겁게 데워달라고 할까 하다가 그냥 먹는다.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 그냥 먹어도 맛있다. ^^

저 국물안에 있는 다데기를 먼저 풀어준다. 그러면 뽀얀국물이 먹기좋은 붉그러레한 색깔로 바뀐다.

이집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배추김치. 한국인의 김치사랑이야 두말할나위없지만 특히나 이집의 김치는 맛있다.

수육국밥에 들어있는 고기들이 푸짐하다. 양이 적은 사람은 밥없이 국물에 고기만 먹어도 배가 찰것이다. 이게 보약이다.

수육고기가 얇게 들어가있어 먹기도 편하다. 어른뿐아니라 얘들도 먹기 편해보인다.

수육국밥에 밥을 말아준다. 오늘은 아침부터 지치는 하루라 이걸로 에너지 보충을 해준다.

수육국밥 한숫가락. 첫숫가락부터 속이 든든해진다. ㅋㅋㅋ

두번째 숫가락으로 맛을 음미한다. (이건 억지다...)

세번째 숫가락부터는 그맛에 취해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숫가락이 오고간다.

정말이지 순식간에 그릇이 비어버렸다. 뜨끈한 국밥 한그릇에 지쳤던 기력과 기분까지 업이 된다. 옛날 할머니들이 뭐든 잘먹으면 그게 보약이라고들 말씀하셨는데, 이게 진짜 보약이다. 지친체력과 기력을 올려주는 보약~!

뜨끈한 국밥 한그릇으로 아침의 안좋았던 기억을 날려버리고 오늘하루도 활기차게 시작해본다.

"더참맛 수육국밥&보쌈" 은 이곳에서 10년도 넘게 하고있는걸로 알고있다. 예전엔 "쌍둥이 수육국밥" 이였던게 상호를 바꾸고 프렌차이즈화 했나보다. 이집은 성공할 것이다. 이정도 맛이면 망할수가 없다. ㅋㅋㅋ

두정동 먹자골목의 터줏대감인 더참맛 수육국밥집이 우리곁에 오래오래 남아있어주길 기원해본다.

올겨울 내내 안오던 눈이 한꺼번에 내릴려고 그러나? 눈이 징글맞게 내린다. 

모두들 운전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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